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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몸매 프로젝트 - 보디 코치 박수희의 옷발 잘 받는 다이어트
박수희 지음 / 미호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이제 노출의 계절, 여름입니다. 옷은 얇아지고 드러내야 할 신체부위는 부쩍 늘어나는 요즘,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은 늘어만 갑니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은 왜그리 많은지요, 왜 맛있는 음식은 열량이 높아 살이 찌는 음식이 많은건지요. 마음껏 먹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없는 축복이겠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많이 먹으면 살이 찝니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고 적게 먹고 운동하는 방법이 기본이며 진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비슷한 몸무게를 가졌음에도 어떤 사람은 유난히 옷맵시가 나고 늘씬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무게라 할지라도 근육이 지방보다 부피가 적기때문에 같은 몸무게일지라도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은 사람이 날씬해 보이고 탄탄해 보여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난다고 합니다. 여자들에게 근력 운동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 기초 대사량까지 높여 놓으면 요요현상도 방지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론은 이미 잘~ 알고 있으니 실천하기만 하면 되는데 말이죠.
2009년, 2010년 보디 피트니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저자 박수희씨는 전혀 살이 쪄 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온 몸이 근육으로 단단해 보이는 그녀에게도 물렁물렁한 살들이 함께하던 시절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같은 사람의 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그녀의 운동 전후의 사진은 놀랍기만 합니다. 한편, 나의 물렁물렁한 살들도 꾸준히 단련하면 단단하고 늘씬하게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엿보입니다.
<미친 몸매 프로젝트>는 다이어트에 대한 궁금증, 다이어트 계획하기, 똑똑한 다이어트 식단, 부위별 운동, 박수희 다이어트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동안 다이어트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콕콕 집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 읽고 있는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생리 중 다이어트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이어트 부작용은 어떻게 피해야하는지, 요요현상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야 하는지...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았습니다.
이제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옵니다. 무조건 적게 먹고, 무조건 운동 많이 하기보다는 똑똑하게 먹고 몸에 무리가지 않도록 알맞게 운동해서 오랜 기간 동안 천천히 다이어트 해야겠습니다. 올여름에 비키니를 입겠다는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내년 여름에는 기필코 짧은 스커트를 입고 말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느리지만 쉼없이 다이어트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