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mpion 2022-2023 : 유럽축구 가이드북 - 손흥민/김민재 브로마이드 + 카타르 월드컵 특집 기사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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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hampion 2022-2023 유럽축구 가이드북


유럽축구는 이제 더이상 변방의 스포츠가 아니다. 네이버 스포츠의 카테고리를 봐도 앞부분에 당당히 나올 정도로 우리 국민들에게 충분히 익숙하고 친근한 스포츠이다. 이는 과거에는 사실 상상할수 없는 일이었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기전만해도 말이다. 그 후로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했고, 성공한 선수도 있고, 실패한 선수도 있었다. 최근에는 손흥민 선수가 맹활약하면서 유럽 축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런데 어떤 스포츠이든 알면 알수록 재밌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축구 잡지도 많고 축구, 특히나 유럽 축구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영상이나 컨텐트들도 많다. 또 게임도 있어 유럽 축구의 전문가적인 지식을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워낙 방대하고 많은 나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유럽 축구이기때문에 정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계속 그 흐름을 보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유럽축구의 모든 것이 다 있다고 말할수있다. 선수, 팀, 전력, 예측, 이동, 그리고 비화 까지, 거기에 선수들의 사진들도 올컬러로 들어가 있다. 어떤 선수가 궁금하고 어떤 팀이 궁금하면 이 책을 찾아 펴보면 된다. 그럼 축구 얘기를 좀 한다는 자리에 꼈을 때 꽤 그럴싸한 근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축구는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터프한 스포츠이다. 손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발로 공을 움직이는 데 이는 마음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기에 그만큼의 묘미가 있다. 가령 아무리 세게 찬다한들 골대 앞에서는 골키퍼가 있어서 넣기가 어렵지만, 옆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된 공을 살짝 머리에 빗맞추기만 해도 들어가는 것이 축구인 것이다. 그래서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이런 저런 예측도 이런 빗맞은 헤딩슛처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실 장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렇기에 미래를 점치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떤 경기를 볼것인지, 그리고 어느 팀이 우승을 할 것인지, 또 내가 응원하는 선수는 어느정도의 기록을 낼 것인지 예측하고 응원하고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앞으로 시즌은 매우 길다. 이제 갓 시작했기때문이다. 스포츠의 즐거움은 공정한 페어플레이와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근성에 있다. 이 책을 티비 앞에 놓고 영상과 함께 즐긴다면 그 기쁨은 훨씬 배가될 것이다. 


꽤나 묵직하지만 올컬러이기 때문에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 무척이나 즐겁다. 또 손흥민과 김민재의 브로마이드도 있어서 뭔가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즐길거리가 많은 세상이지만 축구, 그중에서 유럽축구를 즐긴다면 2022과 2023년이 훨씬 행복한 시절로 기억되지 않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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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 임신, 출산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클로이(이서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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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우리는 매년 새해 결심을 한다. 가장 많이 하는 결심 중 세가지를 꼽자면 외국어공부 그리고 금연, 마지막으로 다이어트가 될 것이다. 이 세가지는 매번 우리를 힘들게 한다. 늘 실패하고 다시하고, 실패하고 또 다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요즘은 운동이 붐처럼 일어서 다이어트 뿐 아니라 몸매 관리가 기본인 경우가 많다.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도 많이 보인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사회적으로 개인이 건강이 우선이 되야 마음의 안정과 사회의 질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려고 해도 도저히 환경적으로 불리한 계층도 있다. 그것은 바로 엄마들이다.


엄마들이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출산, 임신, 육아, 살림, 거기에 폐경, 갱년기 같은 호로몬까지.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클로이 (이서연)이라는 필라테스 강사이다. 그리고 엄마의 꿈방이라는 운동클럽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그녀가 이렇게 다양한 운동관련 활동을 하는 이유는 그녀가 몸매에 자신이 없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운동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에세이 같기도 하다. 어떻게 아름다운 몸을 갖고 유지할 수 있는 지.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난과 역경이었는지,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엄마들, 더 나아가 그보다 더 힘든 환경에 있는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준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이어트를 그저 식당과 운동 의 개념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그전에 체력을 길러라는 부분이었다. 사실 우리는 새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는 자신을 자책한다. 나는 또 실패했구나, 하고 자신의 의지력과 실천력을 탓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이 의지력 때문이 아닌 체력 탓이라고 말한다. 정신력이 육체에서 온다는 거다. 



이런 식으로 다이어트, 특히나 엄마들의 상황에서 할 수있는 여러 팁들과 생각의 전환을 이 책에 담아놓았다. 또 좋았던 부분은 나로 사는 시간이 있어야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는 거였다. 나로 산다는 말은 아마도 많은 엄마들에게 마음을 흔들게 하는 문장일 것이다. 매일 아이들이 남긴 밥을 먹고, 운동을 할 시간도 못내고, 바쁘고 정신없이 살다보면 자신의 불어난 체중에 마음이 쪼그라드는 우리의 엄마들....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사실 운동법을 다루는 책은 너무나 많다. 그리고 책보다 훨씬 직관적인 영상들도 넘쳐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하나의 동작, 하나의 식단을 알려주고 자, 해봐, 이런 책이 아니다. 인생을 길게보고,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는 책인 것이다. 그렇기에 실질 적인 도움이 되는 매우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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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생존 법칙 - 하루 30분 제대로 돈 버는 외식 창업 성공 노하우
조상철 지음 / 라온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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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생존 법칙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본적이 있다. 백종원이 장사가 안되는 식당 골목을 찾아가서 식당들을 솔루션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것을 보면서 느낀 점은 ‘와 안되는 식당은 이유가 있구나’ ‘저렇게 장사를 하면 정말 신나겠구나’ ‘세상에 먹는 장사도 정말 연구를 많이 해야 되는 구나’ 이런 것들이었다. 그리고 식당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으면서도 내가 하면 안 망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여전히 많은 식당들이 망하고 있다. 그 사람들이라고 해서 백종원의 팁이나 각종 서점에 있는 식당 운영 노하우가 담긴 책을 안 본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일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식당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다른 책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분명히 있다. 그것은 바로 너무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식당이라는 것은 어느 지역, 장소, 메뉴, 고객층, 가격, 재료, 음식 맛, 서비스, 위생 등 신경써야할 것이 너무 많은 일이다. 그래서 a를 신경쓰다보면 b를 놓치게 마련이고 b를 신경쓰다보면 c를 놓치는 등, 그 밸런스를 잡는 것이 참 어렵다. 그리고 망하게 되면 대체 무엇때문에 망했는지 그 이유도 알기 어려운 것이 식당이다. 


그런데 이 책은 30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외식창업의 판을 바꾸는 생각을 하루 30분만 해보자는 식이다. 30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우리가 유투브를 하나 둘를 심도 있게 보다보면 30분이 훌쩍 지나간 적이 많을 것이다. 또한 잠깐 하루 몇 차례 담배를 피우거나, 아니면 가만히 멍을 때리는 시간도 합친다면 30분이 된다. 이 시간만큼 외식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자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내가 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혁명적 생각을 해야, 장사가 바뀌지 않을까? 

또한 결국 가장 중요한 상품, 즉,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하루 30분 정도만 행동해보자고 제안한다. 그 중에서 재방문을 일으키는 음식 맛의 8가지 결정요인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맛이라는 것이 그냥 맛있다가 아닌, 그 맛을 세세히 분석해본 것이다. 기본적인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등에 향, 식감, 소리 , 모양, 온도까지를 고려해야 진정한 맛이 나온다는 이야기였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에서 두어 발자국 더 나간다. 그것은 하나만 보면 별것 아니겠지만, 매시간의 매출, 한명의 손님이 재방문하는가 안하는가? 고객의 심리를 별점 4개에서 5로 만드는가 아닌가 같이 조금더 멀리가기 위한 작은 한발자국일 것이다. 


사실 이 책을 본다고 해서 모두가 장사를 잘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외식업은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매일 창업하고 폐업하고를 반복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외식업에 대한 생각을 더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바꾼다면 페업보다는 대박의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고 장담할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시작은 작은 첫걸음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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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AutoCAD 2023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실무 도면의 기본기를 꽉 잡아라!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심미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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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2023



우리는 불과 100년전과 비교해 상상도 할수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고층 빌딩. 우주로 우주선을 쏙, 손안에 휴대폰을 들고 파일과 영상을 촬영하고, 어쩌면 마법같은 일이 펼쳐지고 있다. 만약 타임머신이 있어 100년 전 사람들이 지금 온다면 우리는 모두 마법을 부리거나 도술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만큼 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세상은 좋아졌다. 


그런 분야 중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건축이나 토목이나 디자인 같은 눈에 바로 띄는 큰 것들일것이다. 그런 산업이 발달할수 있었던 것은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캐드 즉, computer aided design&drafting 의 발전이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결국 손과 자를 들고 도면에 일일이 도면을 그렸던 시대에서 자동으로 알아서 그려지는 시대로의 발전은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을까? 

그래서 지금도 autocad를 잘 다룬다면 그분야에서 참 많은 위력을 떨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어떤 한 프로그램을 잘 다룬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워낙 많은 기능과 프로세스가 있고, 매년 업데이트가 활발히 되기 때문에 도 다른 버전을 공부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이책은 오토캐드 2023을 친절하게 설명한 책이다. 이런 책은 사실 많이 있다. 한번에 따라하는, 누구나 따라하는, 00도 할수 있는, 이런 비슷한 종류의 책들이 많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설명을 어렵게 해놓은 책이면 책을 펴고 보는데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결국 이런 프로그램 공부 실용서 들은 친절함이 생명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다른 함정이 있다. 너무 친절하면 오히려 답답하다는 거다. 가령 최근 유투브를 보면 어르신들을 위해 카톡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는 영상들이 꽤 있다.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이런 영상이 편할 것이다. 정말 하나하나 다 일일이 설명하기 때문이다. 그냥 1대1 맞춤으로 따라가면 된다. 하지만 그것을 이미 어느정도 카톡을 사용한 사람이 어떤 기능하나를 배울려고 그 영상을 본다면 어떨까? 아마 답답해서 바로 영상을 꺼버릴 것이다. 


그만큼 이런 책들의 생명의 친절함과 불친절함 그 사이의 적정선을 잡는 것일거다. 그런데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이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오토캐드 2023 시리즈는 그 적정선을 절묘하게 잡았다고 할 수있다. 먼저 초보자도 할수 있도록 a부터 쭉 설명을 한다. 가령 문자를 입력하고 표를 그리는 것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시키는 대로만하면 할수가 있다. 그런데 그렇게 모든것을 유치원생처럼 가르친다면 보다가 지칠수있다. 그래서 찾고자하는것을 융통성을 발휘해서 가르친다. 이런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수있을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보라색의 칼라를 써서, 읽는 가운데 눈이 편안하고 색이 예쁘다. 화면을 따온 그림도 글씨가 크고 한눈에 잘 들어온다. 아마도 책을 편찬한 사람이 굉장히 세심하게 그림을 고르고 화면을 따왔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운과 자본과 부모, 수저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일을 잘하고 실력이 있는 것 보다 그런 환경적인 요인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시대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결국 일 잘하는 사람이 최고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오토캐드를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만 익힌다면 어디서든 인정받는 우수한 인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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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1 : 프렌즈 대모험! 별의 커비
다카세 미에 지음, 가리노 타우.포토 그림,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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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1 프렌즈 대모험


어린 시절 누구나 별을 유심히 본적이 있을 것이다. 저 별은 대체 뭘까? 저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늘은 어떤 곳일까? 그리고 우주는? 이런 상상은 끝을 모른다. 상상이 캐릭터를 만들고 친구들 만든다. 별은 어느새 나의 친구가 되어 있고, 언젠가 그곳에 가서 나의 친구들과 별을 뛰어노는 상상. 과학적으로 말은 안될 지언정, 그런 귀엽고 아기자기한 상상이 결국 인간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의 시작은 “어둠의 끝. 그 너머의 끝” 이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사실 여기서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냥 마구 까만키만한 하늘은 다르게 보면 우울하고 불안한 미래를 상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을 보든 사람이 보기에 따라 다른데, 그것의 하나의 희망과 꿈과 모험으로 본다면 우리의 인생은 참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커비이다. 커비는 동그랗고 길쭉한 귀여운 두눈을 가졌다. 그리고 먹는 것을 좋아하고 활발하며 상대의 능력을 자기것으로 카피해서 활용하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그리고 커비의 친구들이 나온다. 웨이들 디를 비롯해, 칠리. 비비드리아,..... 그리고 중간에 또 등장하는 디디디 대왕, 메타 나이트,.... 어쩌면 이렇게 캐릭터들이 귀엽고 앙증맞은지 모르겠다. 가끔은 이런 책을 읽다보면 비호감같은 캐릭터가 있다. 그리고 불쾌한 골짜기 처럼 너무 인간을 닮게 만들어 괜히 정이 안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캐릭터들은 적당한 인간미를 추구하며 다들 빛이 반짝반짝 난다. 


너무 인간을 닮게 눈 코 입 팔 다리 길쭉하게 만든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동글동글하게 호빵처럼 만들고 별인데 너무 각지지 않게 만들다 보니 날카로움도 없다. 이런 캐릭터를 만들때 얼마나 하나하나 각도나 비율을 고민하며 만들었을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케세 미에가 글을 쓰고 가리노 타우가 그림을 그렸다는데 그들의 다른 캐릭터들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이야기는 어쩌면 단순하다. 팝스타를 구하기 위한 모험이다.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구하러 가는 것 만큼 긴장감을 주는 소재도 없다. 왜냐하면 구하는 것에 실패하면 그 존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그 속에서 유머와 지혜, 그리고 우정과 갈등, 그리고 재미와 몰입이 만들어진다. 


이 책은 당연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든 것이기에 조금 유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린이가 보는 책을 어른이 보는 이유는 어린이와 함께 소통하기 위함일 것이다. 너는 커비의 어떤 점이 좋니? 커비는 왜 그랬을 까? 이렇게 토론하면서 어른도 배우는 것이 있고, 아이들과 함께 잠시나마 꿈과 모험의 나라로 여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한 즐거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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