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 임신, 출산에도 아름다울 수 있는
클로이(이서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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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다이어트


우리는 매년 새해 결심을 한다. 가장 많이 하는 결심 중 세가지를 꼽자면 외국어공부 그리고 금연, 마지막으로 다이어트가 될 것이다. 이 세가지는 매번 우리를 힘들게 한다. 늘 실패하고 다시하고, 실패하고 또 다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요즘은 운동이 붐처럼 일어서 다이어트 뿐 아니라 몸매 관리가 기본인 경우가 많다.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도 많이 보인다.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사회적으로 개인이 건강이 우선이 되야 마음의 안정과 사회의 질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려고 해도 도저히 환경적으로 불리한 계층도 있다. 그것은 바로 엄마들이다.


엄마들이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출산, 임신, 육아, 살림, 거기에 폐경, 갱년기 같은 호로몬까지.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클로이 (이서연)이라는 필라테스 강사이다. 그리고 엄마의 꿈방이라는 운동클럽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그녀가 이렇게 다양한 운동관련 활동을 하는 이유는 그녀가 몸매에 자신이 없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운동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에세이 같기도 하다. 어떻게 아름다운 몸을 갖고 유지할 수 있는 지.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난과 역경이었는지,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엄마들, 더 나아가 그보다 더 힘든 환경에 있는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희망도 준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이어트를 그저 식당과 운동 의 개념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그전에 체력을 길러라는 부분이었다. 사실 우리는 새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는 자신을 자책한다. 나는 또 실패했구나, 하고 자신의 의지력과 실천력을 탓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이 의지력 때문이 아닌 체력 탓이라고 말한다. 정신력이 육체에서 온다는 거다. 



이런 식으로 다이어트, 특히나 엄마들의 상황에서 할 수있는 여러 팁들과 생각의 전환을 이 책에 담아놓았다. 또 좋았던 부분은 나로 사는 시간이 있어야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는 거였다. 나로 산다는 말은 아마도 많은 엄마들에게 마음을 흔들게 하는 문장일 것이다. 매일 아이들이 남긴 밥을 먹고, 운동을 할 시간도 못내고, 바쁘고 정신없이 살다보면 자신의 불어난 체중에 마음이 쪼그라드는 우리의 엄마들....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사실 운동법을 다루는 책은 너무나 많다. 그리고 책보다 훨씬 직관적인 영상들도 넘쳐난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하나의 동작, 하나의 식단을 알려주고 자, 해봐, 이런 책이 아니다. 인생을 길게보고,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는 책인 것이다. 그렇기에 실질 적인 도움이 되는 매우 좋은 책이었다. 


[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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