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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말고 N잡 하기 - 돈걱정 없이 사는 N잡러의 세계
장이지 외 지음 / 미래와사람 / 2022년 8월
평점 :
투잡 말고 N잡 하기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 시대를 기억한다. 아버지는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한다. 퇴근을 일찍 하는 날보다는 야근을 하고 늦게 들어오거나, 회사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 왠지 더 많은 느낌이다. 그런 아버지는 한 회사를 꾹 참고 정년 퇴임할 때까지 다닌다. 그것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본인의 인생을 다 보낸다. 그리고 퇴임을 하고는 갑자기 인생의 허무를 겪는다.
모든 가정이 이런 것은 아니지만, 많이 보아온 장면일 것이다. 우리의 아버지 시대는 이렇게 대부분 살았다. 20대에 자신이 할일이 결정되면 한 회사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성실하게 사는것. 어쩌면 이것은 근면, 성실, 정직, 노력 등을 강조하는 시대와 잘 맞는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이 변했다. 가장 커다란 변화는 바로 저성장의 시대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경제성장률이 가파르기 때문에 한회사에서 쭉 다녀도 먹고 살만했다. 하지만 지금 선진국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저성장이라는 어찔할수 없는 고개에 접어들었고, 이때문에 과거의 한우물파기, 1만 시간의 법칙, 같은 말이 무색해졌다.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한 직업을 가지고 여러 직장을 옮기는 것도 아닌, 여러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일을 다채롭게 하는것. 이것이 지금 시대에는 맞는 정신인 것이다. 이 책은 현재 다양하게 여러 직업을 수행하는 10명의 사람을 다룬 책이다. 이 중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본 사람은 이국화 아뜰리에 대표 이국화였다. 이국화 대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면서 헤어스타일리스트,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교육강사, 뷰티유투버, 네이버 블로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헤어제품체험단, 특수분장사, 반영구 시술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다양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이국화대표는 책을 강조했다. 서적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나 뇌의 자극을 받고 얻고 한다고 한다. 그럼 이토록 다양한 일을 하는데 시간활용은 어떻게 하는지도 나와 있었는데, 그녀는 건강과 잘 먹는 것, 그리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을 들었다. 바쁘게 지낼려면 몸이 중요하고, 또한 영어로 소통을 하면 시간적으로나 능력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신문도 자주 읽어 트렌드를 잘 접하며, 좋은 강의도 틈틈 듣는 닫고 말했다.
읽으면서 많은 반성이 되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사람도 그 시간을 짬내 더 공부하고 노력하고 연구하는데, 그녀보다 훨씬 적은 일은 하는 나는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만 되고 있는건 아닌지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본 이후로는 나역시 n잡러는 꿈꾸며 더 분명한 미래 계획을 세워야 겠다고 다짐했다.
미래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 확실하다. 그럴 수록 나의 컨텐츠를 확연히 잡는 게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더욱 개성있고 색깔있게 자신의 미래를 사로잡길 희망한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