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장의 이기는 독설 - 세계 축구 명감독의 혀끝에서 승리하는 힘을 읽다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김정환 옮김 / 니들북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축구 명장의 이기는 독설

구와바라 데루야 | 니들북 | P.266

 

 

 

 

 

 

1.

  솔직히, 처음 책을 받자마자 '축구'라는 매체에 거부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축구를 그냥 즐겨보기만 했지 각 나라의 선수라던가 감독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장을 열어 찬찬히 읽어보니 감독의 성향과 더불어 그들의 전략을 살펴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

2.

 [조세 무리뉴]_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쉬지 못하게 하는 기술'

 조세 무리뉴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첼시와 세리에A의 강호 인테르 밀란,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등 쟁장한 클럽의 감독으로서 빛나는 실적을 남겼다.

 그는​ 강팀을 상대로 "너희가 이길 거야.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어."라고 꾸준히 격려해 '우리는 이길 수 있어!'라는 믿음을 심어 주는 데 달인이었다. 또한 그는 선수에게 프로페셔널 정신을 요구한다. 경기장에서만이 아니라 24시간, 일상 생활에서도 늘 그러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의 태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그는 규율을 지키지 않는 선수가 있으면 그가 누구든지 예외없이 팀에서 제외시킬 만큼 엄격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언론 앞에서 선수를 비판하지 않는다는 자기 규율을 가지고 있다. 외부에서의 비판에는 몸을 던져 선수를 보호한다. 할 말이 있으면 언론을 거치지 않고 선수, 당사자에게 직접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대화방식이 신뢰를 만들었고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알렉스 퍼거슨]_'계속'이 힘이다

  '감독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지도를 하려면 반복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이다'​ 퍼거슨 감독은 그 누구보다 '연습'을 강조했다. 퍼거슨이 재능을 간파하고 키운 베컴은 프리킥의 달인으로 유명한데, 이건 베컴이 천재여서가 아니라 남들은 엄두도 못 낼 만큼 힘든 훈련을 거듭한 덕분이었다.

 퍼커슨은 현실주의자이다. 너무 먼 미래의 일을 생각하면 현재가 위험해질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오늘을 위해 싸우고, 내일을 위해 생각한다.'이것이 그의 신념이다. 눈앞의 일을 건너뛰고 미래의 가능성만 생각하면 집중력이 확연히 떨어진다. 그래서 그는 눈 앞에 있는 일부터 집중했다.

[호셉 과르디올라]_지고 싶지 않다면 '스타일'을 바꾸지 마라​

 "나의 축구 철학에 숨겨진 비법 같은 것은 없다. 필요한 것은 재능있는 선수와 매일 매일의 하드 트레이닝뿐이다." 과르디올라가 노력에 임하는 자세가 엄격하다는 것을 알수 있는 일화가 있다. 어느 날 과르디올라는 팀의 경기모습을 녹화한 비디오를 보다가 급히 메시를 불렀다. 팀과 메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이미 완성된 선수였던 메시를 한층 더 성장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운것이다.

[아리고 사키]_전술 없이 개성만 존중하는 우를 범하지 마라

 그의 선수중 레이카르트는 강하면서도 품격이 있으며, 수비와 공격 모두 완벽했다. 하지만 그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경기나 연습도중 종종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이다. 그래서 쉬운 상대와 경기할 때는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자 아리고 사키는 그에게 "이곳에서는 모두가 프로페셜널이니 저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온 순간 개인적인 문제는 바깥에 남겨 두고 100퍼센트의 정신력으로 연습해야 한다." 라고 말했고 이에 마음을 고쳐먹은 레이카르트는 일과 사생활을 철저히 구분하게 되었고 그의 팀인 밀란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거스 히딩크]_항상 '최선의 경험'을 시켜 줘라

​ 히딩크가 대단한 점은 클럽 팀의 감독으로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국가대표팀을 감독으로서도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가 감독을 맡았던 국가를 살펴보면 네덜란드,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라시아, 터키 등 유럽과 아시아, 중동을 넘나든다. 각 나라가 국민성과 스타일이 제각각이며 네덜란드를 제외하면 축구 강국이라 말하기 어려운 곳이다. 여기에서 히딩크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이에 이렇게 대답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축구 강국이 아닌 나라를 강팀으로 만들 수 있을까? 먼저 그 나라가 왜 그런 축구를 하는지 본질적인 기원을 알아야 한다.달리 말해 그 나라의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방법론이다." 이렇듯 히딩크는 각 나라의 문화와 특징을 이해함으로써 그 나라가 보여줄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이끌어 내었다.

 

[아르센 벵거]_이노베이션이란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자신감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공 체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다. 성공 체험은 크든 작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낳고 '해 보자. 할 수 있을 거야.'라는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벵거가 감독직을 수락할지 검토하기 위해 나고야를 찾아 갔을 때,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는 J리그 최하위라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결국 벵거는 감독직을 수락하기로 결심하고 1995년 1월에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떠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발견했다. 경기에 이긴 경험이 너무나도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팀이 과연 성공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은 것이다. 이에 벵거는 처음에는 육체적으로 힘든 훈련을 시켰다. 이것은 곧 강한 정신력을 만드는데 이끌었고 그 다음에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하는 훈련을 시켰다. 이러한 반복된 훈련이 거듭하자 선수들 사이에서 조금씩 자신감이 싹트기 시작했고 전반기를 6승 10패로 마치기는 했어도 마짐박 8경기에서 5승 3패를 기록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를로 안첼로티]_강점을 활용해 싸워라. 그것이 정신력이 된다

 '익숙해짐'은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다. 어떤 일에 익숙해지면 실수도 줄어들고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 상태에 머무르는 한 진보나 향상은 요원할 따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첼로티는 팀이 긴장을 잃지 않기 위해 팀을 통제하고 최대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하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담을 주고, 때로는 긴장을 풀어 주며, 연습에 놀이를 추가하는 등의 궁리를 짜내 팀의 상태를 조절했다.

 [요한 크루이프]_'공격하는 자세'를 습관화한다

​ "피치 위의 진정한 리더는 누군가가 실수를 했을 때 재빨리 두뇌를 회전시켜 다음 플레이를 대비한다." 앞을 읽는 능력이 없는 선수, 진정한 리더십이 없는 선수가 동료의 실수를 탓한다. "능력이 없는 선수일수록 남의 실수를 탓하려 한다." 동료의 실수를 일일이 탓하면 자신의 실수를 깨닫지 못하게 되며, 자신이 다음에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이비차 오심]_실수를 저지른 선수일수록 꾸준히 기용하라

 2006년, 일본 대표팀의 감독으로 취임한 이비차 오심은 당시, 선수들이 기초적인 연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일본팀은 '우리들은 기술적으로 충분한 수준에 이르렀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때 오심은 이렇게 말했다. "재미는 없겠지만 패스나 볼 컨트롤 같은 기본을 반복하는 것이야 말로 중요한 일이다. 항상 맛있는 케이크만 먹고 살 수 는 없다." 한편 '어차피 난 이류, 삼류야. 죽었다 깨어나도 일류는 되지 못해.'라며 애초에 노력하기를 포기하는 선수도 있다. 오심은 "그건 틀린 생각이다."라며 부정했다. "자신은 톱 레벨이 아니니까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생각한면 진보란 있을 수 없다. 한계를 만들지 말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

  이 책을 읽고나니, 축구란 것이 한 사람의 인생이자 한 국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게했다. 성공한 감독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했던 방법론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 자신의 한계점을 만들지 말 것, 항상 노력 할 것, 연습을 통해 강력한 정신력을 기를 것' 이었다. 나 자신도 나의 분야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임해야 하는 방법론이 아닐까 싶다. 가장 기본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간과하기 쉽고 그리고 하더라도 온전히 나의 진심을 쏟아 그것을 행하지 않기 때문에 '성공'이란 단어가 나에게 멀리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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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만 하면 OK! 밴드 다이어트
야마모토 치히로 지음, 장혜영 옮김 / 니들북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감기만 하면 OK! 밴드 다이어트

야마모토 치히로 | 니들북 | P.111

 

 

 

 

 

 

1.

 여름, 노출의 계졀이 왔다. 이 계절에 대비해서 받은 건강책, <감기만 하면 OK! 밴드 다이어트>이다. 사실, 이 책을 받자마자 '이런것이 다이어트가 될까?'라는 의심부터 들었다. 그래서 실제로 다이어트에 효과를 본 사람이 있는지 검색부터 해 보았다. 그랬더니 정말, 이걸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조금 놀라웠다. 나만 모르고 있었나 보다.

  저자는 밴드다이어트의 장점을 첫머리에 담고 있다. 운동이 귀찮은 사람, 시간이 없어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 사람에게 제격인 밴드다이어트는 손쉽게 다이어트에접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록으로 예쁜 색감의 분홍색 밴드가 같이 들어있다. 그리고 이 밴드를 어떻게 사용하면 될지와 묶는 방법 및 감는 방법이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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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크게 하반신과 상반신의 밴드 감기가 나와있다.

 

책상에 오래앉아있고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현대인들은 자세가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허다한데 그러한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교정 밴드법이다.

 

 

이렇게 밴드를 감고 있을때 성공적으로 우리 몸을 바르게 교정할 수 있는 3포인트!

1. 감고 있는 시간은 1회 3분 기준으로!

2. 마음에 들면 몇 번을 해도 OK!

3. 비포&에프터를 비교한다!

 

 

그리고 목차별로 자신이 컴플렉스라고 여기는 부분을 쉽게 찾아서 밴드감기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침, 점심, 저녁등 특정 시간에 간단히 할 수 있는 밴드법도 소개한다.
 

 

 

 

 

 

 

 

올 여름은 간단한 밴드감기로 살을 빼고 올바른 교정을 해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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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착한 매일 저염식 - 짜지 않아서 가볍다! 건강하다!
이정민 글.요리 / 니들북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내 몸에 착한 매일 저염식

이정민 | 니들북 | P249

 

1.

  요리책은 정말이지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오늘 내가 서평하는 요리책은 저염식과 관련된 요리책이다.

  요즘은 '건강'이라는 타이틀이 단지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어 있지 않은 듯하다.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도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한가지가 바로 식습관 일 것이다.

 

 

 

 

먼저 저염식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첫장은 저염식이란 무엇인지와 그 음식이 필요한 대상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저염식으로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음식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저염식이다보니 다소 음식이 싱거울 수 가  있는데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방법이 맨 뒷장에 설명되어있다.

 

 

 

 

무엇보다 저염식이 과연 맛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음식 사진!

이렇게 다채로우니 안 만들어 볼 수 가 없는 저염식 요리책이다.

 

 

 

 

 

 

 

 

책을 보면서 몇가지 아쉬운 점을 보자면, 요리책이다보니 바로바로 내가 원하는 요리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요리를 양식과 한식 등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 그 특징을 살려 책 옆쪽을 색상별로 나눈다면 보다 쉽게 요리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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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회사를 떠나기 3년 전
오병곤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회사를 떠나기 3년

오병곤 | 김영사 | P.271

​1.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이라니, 이직을 위한 도서인가 싶었다. 하지만 자기 성찰을 도와주는 내면의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나의 과거를 반성했는지 모른다.

2. [어제의 나에 머물지 않으리라]

  어느샌가 감정을 숨기는 법에 익숙했다고나 할까. 내가 느끼는 바를 그대로 표현한다고 해서 고지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100%가 다 있는게 아닌 것이 세상살이였다. 이 책에서는 감정이라는 것은 이성으로 통제받아야 하는 원시적인 충동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감정을 억압하면 그 감정은 우리 내면 깊숙히 숨어 있다가 어떤 상황이 생길 때 왜곡되어 표출될 수 있다. 이러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바로 감정일기이다.

1. 하루를 되돌아보며 인상적인 사건 한 가지를 시작부터 끝까지 간단하게 묘사한다.(역사)

2. 그 사건에 대에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간단하게 묘사한다.(문학)

3.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를 곰곰이 생각한 후에 적어본다.(철학)

4. 마지막으로 같은 일이 훗날 다시 찾아왔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기록한다.(경영)

이러한 감정일기를 쓰는 행위를 통해 감정이 재해석되면서 관리로 연장되는 경영학습까지 가능케하는 것이다.

P. 50

천복을 좇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이 열릴 것이다. 

3.

  [전환의 기술]

P.55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삶이란 관조적인 삶이라고 했다. 관조적이라는 말은 자기를 성찰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좋은 삶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사는 삶이다.

  나 역시도 삶에는 자기 자신의 성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람만이 본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고 그에따라 본인의 선택이 무엇인지 실천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이 '성찰'의 방법에 대해서 열겨한다.

1. 나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나를 봐라봐야한다.

2. 나를 중심에 놓고 세상을 바라보자.

3. 인문학을 자주 접하자.

4.

[강점 위에 전문성을 키워라]

'나에게도 위대함은 있다' 나에게도 분명히 강점이 있으니 그것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챕터였다. 사람이 강점을 발견하기 위함을 이것을 발판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다. 약점으로는 성공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나에게 숨겨진 강점을 찾아야만 한다. 강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 6가지로 산맥타기, DNA분석, 욕망분석, 몰입 경험, 피드백 분석, 내면 탐험이 있다고 한다.

5.

[평생을 함께 할 파트너]

'어디에 있든 함께할 사람' 살면서 직장이라는 관계를 넘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존재가 몇이나 될까,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야 말로 인연이 아닐까 싶다.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나와의 파트너로 이어나갈 수 있는 원칙.

1. 꿀림에 반응하라.

2. 강점에 주목하라.

3. 자신만의 관심표현 방식을 개발하라.

4.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

이와 같은 원칙은 더 나아가 나의 배우자를 찾는데에도 유용할 것같다.

6.

[이것이 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 우리가 직업을 생각할 때 잊으면 안되는 것. 바로 유망 직종이라는 것은 애초부터 없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당장 돈 되는 일을 찾는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유망직종을 고르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는 유망 직종'을 찾는 일, 다시 되풀이 하지만 나에 대한 탐색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첫번 째 행동이다.

7.

[떠나기 전의 마음가짐]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과로가 아니라 걱정이나 불안이다_버트런드 러셀>

​이 챕터의 첫 장의 명언이다. 불안은 불안에 대한 불안이라니. 이러한 불필요하고 생산성 없는 생각과 불안 때문에 얼마나 많이 기회와 도전을 놓쳤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P.182

사람들은 불안감에 휩싸이면 그 감정을 해소하는 것과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잘될 거야'라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에 빠진다.

정당한 고통은 직면해야지 회피하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된다고 한다.

P.183

불편한 순간에 잠시 멈춘 그대로 나의 불안을 바라보자. 정말 뭐가 얼마나 불안한지 일단 직면해야한다. 그 과정 없이는 본질에 다가갈 수 없다.

사실, 지금도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상황이 닥치면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하는 나의 행동을 잘 알고 있고 고쳐야지 하면서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아서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어느샌가 실패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일까, 좋은 것말 보려고 하고 좋은 것만 들을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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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서광원 지음 / 김영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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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

서광원 | 김영사 | P.376

 

 

 

 

 

 

​1.

  오랜만에 무척이나 좋은 책을 만났다. 내가 서점에서 만난 <철학이 필요한 시간>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앞 페이지 몇장을 읽고 이건 사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는데 김영사로부터 받은 첫 책, <살아 있는 것들은 전략이 있다>는 그런 책이었다.

2.

  왜 사는것이 이렇게 풀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이 책을 펼처보면 첫 장부터 그 실마리를 알 수 있다. '최선을 다했으니', '할 만큼 다 했으니'라는 안일한 생각이 바로 앞길을 막는 핵심어구인 것이다. 도중에 포기해버리는, 아니면 어느정도 일을 마무리하는 중도파처럼 '열심히 했으니 사랑해주세요'라는 것은 바로 객관적인 최선이 아닌 본인 잣대로 만든 최선 뒤에 숨어버려 자기만족에 그쳐버리는 위험한 그 상황을 우리는 피해야한다. 살아가면서 정말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쓸데없이 자기를 낮추는 자기비하와 무조건 자기를 감싸고도는 자기연민이다. 

  <나의 속도는 어디서 나오는가?> 나의 성과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부하직원을 다그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적절한 동기부여로 인해 자신에게 돌아온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성과는 지금과 같이 함께 할 것인지 아니면 나 혼자 갈 건인지 이러한 나의 속도에 대한 물음이 필요하다. 물론 일이 잘 되고 있을때와 똑같이 일이 잘 되고 있지 않을때, 이러한 속도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피드백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시간들은, 이러한 속도의 시간이 나에게는 없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가야 할 일만 몰두 할 뿐, 정작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아니, 그럴 생각조차 안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내 속도가 이렇게 부진하고 더디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은 것이 아닐까.

 P.99 [실패했다고, 하는 일이 잘 안된다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두려워 할 필요도 없다. 심각해한다고 안되는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두려워한다고 와야 할 것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가야 할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건강한 속도가 필요하다.]

3.

 '염일방일' 선불교에서 말하는 이 말은, 하나를 얻을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라는 것으로 눈앞의 작은 이익을 버릴 줄 알아야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예전에 서평으로 한번 쓴 적이 있는 말인데 허생전에서도 이 말이 나온다. 전쟁을 치르려는 사람들이 허례의식에 빠져 폭이 넓은 소매옷과 움직일시 불편한 갓을 쓰는 것을 포기못하니 전쟁에서 이길 수 있냐는 것이다.

[P.117 주어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학생이나 신입사원 시절에나 하는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양, 그것이 내 삶의 목적인 양 아무 데나 목숨 걸고 최선을 다하는 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느 것 하나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일단 내 손에 들어온 것은 놓지 못하는 것이다]

그때 이 책을 읽고 내가 버려야 할 것이 무언인가를 한참이나 고민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오늘 다시금 상기시키게 했다. 내가 있는 이 시점.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일까. 내가 무엇을 위해 작은 것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일까.

4.

  사실, 이 책을 논하자면 정말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책이었기 때문이다. 내 자아성찰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을 만나 나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읽는 내내 보람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두고두고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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