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회사를 떠나기 3년 전
오병곤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회사를 떠나기 3년

오병곤 | 김영사 | P.271

​1.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이라니, 이직을 위한 도서인가 싶었다. 하지만 자기 성찰을 도와주는 내면의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나의 과거를 반성했는지 모른다.

2. [어제의 나에 머물지 않으리라]

  어느샌가 감정을 숨기는 법에 익숙했다고나 할까. 내가 느끼는 바를 그대로 표현한다고 해서 고지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100%가 다 있는게 아닌 것이 세상살이였다. 이 책에서는 감정이라는 것은 이성으로 통제받아야 하는 원시적인 충동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감정을 억압하면 그 감정은 우리 내면 깊숙히 숨어 있다가 어떤 상황이 생길 때 왜곡되어 표출될 수 있다. 이러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바로 감정일기이다.

1. 하루를 되돌아보며 인상적인 사건 한 가지를 시작부터 끝까지 간단하게 묘사한다.(역사)

2. 그 사건에 대에 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간단하게 묘사한다.(문학)

3.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를 곰곰이 생각한 후에 적어본다.(철학)

4. 마지막으로 같은 일이 훗날 다시 찾아왔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기록한다.(경영)

이러한 감정일기를 쓰는 행위를 통해 감정이 재해석되면서 관리로 연장되는 경영학습까지 가능케하는 것이다.

P. 50

천복을 좇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이 열릴 것이다. 

3.

  [전환의 기술]

P.55 

아리스토텔레스는 좋은 삶이란 관조적인 삶이라고 했다. 관조적이라는 말은 자기를 성찰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좋은 삶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사는 삶이다.

  나 역시도 삶에는 자기 자신의 성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람만이 본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고 그에따라 본인의 선택이 무엇인지 실천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이 '성찰'의 방법에 대해서 열겨한다.

1. 나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나를 봐라봐야한다.

2. 나를 중심에 놓고 세상을 바라보자.

3. 인문학을 자주 접하자.

4.

[강점 위에 전문성을 키워라]

'나에게도 위대함은 있다' 나에게도 분명히 강점이 있으니 그것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챕터였다. 사람이 강점을 발견하기 위함을 이것을 발판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다. 약점으로는 성공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나에게 숨겨진 강점을 찾아야만 한다. 강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 6가지로 산맥타기, DNA분석, 욕망분석, 몰입 경험, 피드백 분석, 내면 탐험이 있다고 한다.

5.

[평생을 함께 할 파트너]

'어디에 있든 함께할 사람' 살면서 직장이라는 관계를 넘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존재가 몇이나 될까,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야 말로 인연이 아닐까 싶다.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나와의 파트너로 이어나갈 수 있는 원칙.

1. 꿀림에 반응하라.

2. 강점에 주목하라.

3. 자신만의 관심표현 방식을 개발하라.

4.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가까이 하라.

이와 같은 원칙은 더 나아가 나의 배우자를 찾는데에도 유용할 것같다.

6.

[이것이 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 우리가 직업을 생각할 때 잊으면 안되는 것. 바로 유망 직종이라는 것은 애초부터 없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사람들은 당장 돈 되는 일을 찾는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가장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유망직종을 고르는 것이 아닌 '나에게 맞는 유망 직종'을 찾는 일, 다시 되풀이 하지만 나에 대한 탐색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첫번 째 행동이다.

7.

[떠나기 전의 마음가짐]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과로가 아니라 걱정이나 불안이다_버트런드 러셀>

​이 챕터의 첫 장의 명언이다. 불안은 불안에 대한 불안이라니. 이러한 불필요하고 생산성 없는 생각과 불안 때문에 얼마나 많이 기회와 도전을 놓쳤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P.182

사람들은 불안감에 휩싸이면 그 감정을 해소하는 것과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잘될 거야'라는 근거 없는 낙관주의에 빠진다.

정당한 고통은 직면해야지 회피하면 그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된다고 한다.

P.183

불편한 순간에 잠시 멈춘 그대로 나의 불안을 바라보자. 정말 뭐가 얼마나 불안한지 일단 직면해야한다. 그 과정 없이는 본질에 다가갈 수 없다.

사실, 지금도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상황이 닥치면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하는 나의 행동을 잘 알고 있고 고쳐야지 하면서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아서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어느샌가 실패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일까, 좋은 것말 보려고 하고 좋은 것만 들을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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