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들어가는 글의 초입부에 '마지막 강의' 의 주인공 랜디 포시 교수의 명언이 실려 있는데요
"당신이 올바르게 살아 간다면, 그 카르마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그리고 꿈도 당신에게 올 거고요. 당신이 제대로 살아간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겁니다."
또한 들어가는 글의 중간 부분에는 이런 글도 있네요
행운만 타고난 사람도 없고, 불운만 타고난 사람도 없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행운도 만나고 불운도 만날 뿐입니다. 다만 행운과 불운을 만났을 때 대하는 삶의 태도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엇갈리게 된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이란 내 안의 여러가지 나를 알아가는 여행입니다. 우리가 살아 가는 동안 겪게 되는 사건이나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내 안의 나를 만나게 된답니다. 이때 만나는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더 큰 행운을 마주하게 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운명학을 연구한 저자의 지론에 따르게 되면
결국 모든 운은 내가 하기 나름이란 것이군요...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결과론적인 해석이 주를 이루는데요
다만 과학적인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따라 모든 변화가 전조를 보이므로
그 가시적인 변화를 통해 운이 바뀌는 시기를 짐작해 봄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군요...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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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존감과 자신감이 강해진다. - 시련을 견디는 동안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자기 안에 충만함을 느낀다.
2. 악연이 끊어진다. - 운이 좋아지기 시작할 때 드러나는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손해를 끼치거나 나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인연이 정리된다.
3. 단점을 인정하되 얽매이지 않는다. - 학력, 외모, 재산, 인맥 등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지는 않는다.
4. 상대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 외부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듦을 느낀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자기 중심의 가치 판단과 생활에 만족한다. 도움을 받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한다.
5.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루게 된다. - 비즈니스의 손실, 동료와의 불화, 건강상의 문제 등에서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 사소한 불안감이나 두려움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6. 새로운 일이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 - 오랫동안 준비했던 일의 성과가 가시권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새 모임에 가입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거나 새로운 일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7. 고질병의 상태가 좋아진다. - 힘든 일을 겪으면서 얻게 된 위염, 우울증, 불면 등이 일시에 낫지를 않지만 이전보다 상태가 개선되고 있음을 확실히 느낀다.
8. 가족에게 변화가 생긴다. - 아이의 출산, 형제의 결혼, 승진과 전직, 재산의 변동 등 집안의 경사가 겹친다.
9. 취향에 변화가 생긴다. - 좋아하는 색깔이 달라진다거나 의상. 헤어스타일, 취미가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10.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한다. - 과거에 매달려 후회하는 경향이 사라지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미래의 꿈에 도전한다.
등으로 요약하는데요
위의 요약과 더불어 행운을 쫒지말고 때를 기다리라는 핵심 포인트도 덧붙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근데 살짝 의아한게요..
위의 10가지 조항은 사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그래서 삶을 조금 살다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요구나 선택에 의해
생겨나거나 또는 소실 되는 부분들이 아닌가 싶다는 겁니다.
이 책의 지론대로 라고 하면 저는 지금이 가장 운이 좋은 때로 보이는데요
이 10가지 중 7가지가 해당이 되거든요
그러나 저는 이 7가지가 해당이 된다는 이유로 제가 운이 좋다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평소 전 늘 제가 항상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다녔으니까요.
이직을 하던, 누구를 만나 던, 또는 이사를 가든
늘 갔던 직장은 좋았고 뭔가 하나라도 더 배웠으며,
만났던 사람은 나중에 꼭 내게 도움이 되는 인연으로 남거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었거나,
이사한 집마다 기운이 좋아서 살만했다고 기억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운의 흐름이란 것이 크게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만은
그래도 이 10가지을 읽는 순간 기분은 엄청 좋더군요
모호하게 '운이 좋아' 라고 생각만 하던 추상적인 상태를
연구를 통해 구체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앞서 들어가는 말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제대로 라면 운은 저절로 따라 오는 것이니
운을 쫒을 것이 아니라 때를 기다려 본인의 직관에 따라 주도적으로 삶을 끌어 가도록 하라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자신의 삶을 관심깊게 바라보는 이들은 운이 좋을 수 밖에 없겠네요
저절로 따라 오는 게 운이 아니라 운이 변하는 시점을 잘 관찰했다가 그 때 내가 가진 소양을 가지고
다음에 따라 올 운을 증폭 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 말이죠..
그러나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운에 자신을 내 맡기지 않아도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들일 테니 굳이 운에 연연할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이런 발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 두면 참고는 할 수 있겠다 싶긴 하네요
실제로 저자도 책을 쓰게 된 이유가
운이 없다며 한탄으로 세월을 힘들게 보내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가진 운에 대해 알려 주어 조금은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감이 수월해 지도록
하고픈 목적이었다고 하니 나만 이렇게 삶이 고단한가 여기고 있다면 한번 쯤 읽어 보셔도 도움 될 듯 하네요~
이상 운, 준비하는 미래 서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