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엔 마라탕 3 -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생일엔 마라탕 3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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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마라탕!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우와 류미정 작가님의 생일엔 마라탕 3권이 나왔어요!!


마라탕의 '마' 자도 모르는 딸은 이 책을 접하고선 마라탕도 먹어보고, 1,2권도 다 읽으며 소장중이랍니다.


이렇게 3권까지 모아 놓으니  [생일엔 마라탕] 이 책은 너무 여아들의  취향저격한 표지에 크기까지.. 시리즈가 계속나오길 바라고, 바랍니다.


표지가 심상치 않네요?  리코더 부는 친구? 뭔가 피리부는 사나이가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3권에서는 어떤 사연들이 재미있는 스토리로 변신해 했을지도 기대되요.


이야기 하나. 인호이야기


천 년에 한 번 피는 


연꽃의 뿌리줄기, 연근



첫번째 이야기는 오늘 생일을 맞은 인호의 이야기에요.  아.. 생일엔 마라탕 주인공 친구들은 전부 오늘 생일이죠? ^^;;


인호는 오늘이 생일인 줄도 모르고


"아, 진짜 오늘만 싹둑 잘라 냈으면 좋겠다."


라며 침대에서 울부짓네요. 인호는 리코더 때문에 오늘이 생일인 것도 잊었지 뭐에요!


일주일 후에 학예회 때 반 공연으로 리코더를 하는데, 인호로 인해 인호네 반 학예회는 망하기 직전이거든요...


때 마침.. 생일엔 마라탕 간판을 본 인호는 마마를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 하나의 소제목 그대로 마마는 천년에 한 번 피는 연꽃의 뿌리 줄기 연근으로 맛있는 마라탕을 뚝딱뚝딱 만들어내요.



"마법의 재료 란다. 이걸 먹으면 뭐든 잘 불게 될 거야.


리, 리 . 아무튼 뭐든지!"


그리고 그걸 맛있게 먹은 인호는  마마의 말을 건성으로 들으며 학교로 향해요.


짜잔!!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당연히 리코더를 잘 불게 되겠죠???


리코더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잘 불게 되는 인호는,,,, 엄청 당황스러운 반전에 놀라고 마는데요!


인호가 무사히 학예회를 마칠지 궁금하네요.


- 사실 제 딸도 리코더를... 엄청 싫어합니다. 리코더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길정도로 싫어해요. 피아노 학원을 오래다녀서 악보도 잘보기에 3학년에 처음 시작한 리코더는 신세계 였어요. 집에서도 맨날 연습하고. 저도 막 뱀나오겠다고 그만 좀 불라고 할 정도 였는데,, 어느 순간 묵직하고 청량한 리코더의 소리가 아닌  삑삑 소리가 나는거에요. 그 뒤로 학급에서 리코더를 불때 계속 삑삑소리가 나서 통과를 못받은 적도 있어요. 그 후로.. 리코더를 멀리하더니.... 어느날은 리코더 가져가지 말까? 라고 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가 이번 에피소드를 감정이입하면서 까지 읽더라구요. 아이의 리코더 트라우마는 진행중이기에, 더 이상 말을 아끼겠습니다...ㅋㅋ


이야기 둘. 연지 이야기


육종 박사 우장춘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개발한 감자


연지도 인호와 마찬가지로 오늘이 생일이랍니다. 하지만.... 성적에 민감하고, 예민한 엄마의 성화에  엄마는 연지의 생일도 잊고, 연지는 졸지에 불쌍한 아이로 낙인 찍혔어요.


게다가 엄마의 성화로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문제집을 풀어야 했기에 5학년이 되어서도 특별히 친한친구도 없고, 단짝친구도 없어요... 아이고... 불쌍한 연지야...


연지도 역시 생일에만 보이는 마라탕 가게에 들어가  세계적인 육중학자 우장춘 박사가 개발한 하나뿐인 감자를 재료로요리한 마라탕을 맛봐요. 


그이후 연지의 시험성적은 나날이 높아져 가는데요! 왜냐고요? 마라탕을 먹고선 시험칠때 마다 문제의 답이 보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올백만 받은 연지에게도 큰 시련이 오고야 마는데요.!!! 


연지는 다행이 마마가 아닌 모모에 의해 마법을 없앨 수 있었어요!!!!


그런데...   모모가 연지를 쳐다보며 이상야릇한 웃음을 흘리고 있는데요.......... 모모는 과연 좋은사람일까요? 



책 말미에는 마마가 왜 땀방울을 모으는지,  모모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 나와있어요.


과거의 인연은 살짝이 나와있기에 다음편에서 모모의 이야기도 더 들어보고 싶고, 과거 스토리도 더 알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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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 10년 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과 함께 사는 법
박정은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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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0년차 망원동 트레이너의 운동화 함께 사는 법


​운동에 흠뻑 빠져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것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저자는 망원동에 '세이프짐'이라는  여성전용 PT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헬스트레이너이다. 


운동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숨쉬기 운동부터~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야를 가진 그녀의 에세이 인데, 가볍게 읽히고, 책을 읽는 중간에  지은이 박정은의 인스타그램에도 들어가보기도 했다. 


​그리고 운동을 통해  보여주기식 몸매가 아닌, 보여주기식 체지방률이 아닌,  얼마나 자유롭게 편안하게 움직일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그녀이기에, 건강한 운동과 함께 건강한 마음도 함께 가꿀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이라는 건 별거 없다. 생활속에서 틈틈히 스쿼트도 할 수 있는 거고, 숨쉬기, 빨리 걷기도 다 운동이 된다.  내 몸에 맞게, 살짝 숨가뿐 정도가 제일 적당한 운동이라고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내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모두 운동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운동복에서부터, 운동화, 장비의 스펙을 따지고 있는게 아닐까..



그리고 다이어트..


사실 나도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알고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이,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방법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 그럼 요행을 바라지 않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고만고만 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오늘 나를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다. 




늘 최선을 다하는 우리에게,  남에게 보여주기식 다이어트, 급박한  다이어트 가 아닌,  


내가 살이 얼마나 쪘는지 보다 내가 얼마나 건강한지가 중요한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체지방을 없애려고 하는 엄격한 식단과 과한 운동은 체력을 높일 수 없고, 되려 떨어뜨릴 확률이 높다. 체지방률 같은 납작한 숫자로 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더 중하게 여기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때가 되면 나는 거지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더 많은 여자가 스스로를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35




내 스스로를 편안하게 볼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나의 자존감을 높였으면 좋겠다. 


작가님이 쓰신 저 인용구의 말을 몇번이나 읽었다.  내가 얼마나 자유롭게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내가 얼마나 가볍게 걷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내가  하고 있는 운동이 맞는 운동인지 의심하지말고 항상 긍정적이고 즐겁게 운동하라는 말처럼 들려서 용기가 났다.



사실 나는 지금 다니고 있는 헬스장을 다닌지 1년이 다되어 간다.  그리고 그전에는 동네 낮은 산을 왕복 2시간정도 등산 한다거나, 매일 만보 걷기 또는 왕복 20KM 자전거 타기 등등  근 2018년 부터 근  6년 동안 안해본 운동이 없다. 


근 몇년 동안 쉴세 없이 움직이다 보며 좋았고, 상쾌하고, 하늘이 멋진날, 바람이 멋진날 도 있었지만, 운동 정체기는 오게 마련이다. 보통 운테기라고 하는데, 운테기가 오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움직이기도 싫은 날이 있다.


나는 요즈음 운테기에 들어섰다.


아침부터 운동갈려고 운동복까지 다 입었음에도 안가는 날이 점점 늘어난다.



이런 운테기 극복을 위해서는 쉴세없이 움직이는 운동이 아닌 내 삶에 꼭 맞는 체력을 찾는 운동 과 체중이 중요하다고 한다.  중요한 것을 알았으니,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고, 짧아진 가을을 만끽하며 잠깐잠깐  걷기운동이라도 하자는 마음이 샘솟았다.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이렇게 운테기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운동이 처음인 사람에게 추천하며, 저자의 긍적적인 기운을 같이 느끼고 싶다.


인스타그램에서 본 박정은 작가님! 늘 책과 함께 하며, 늘 공부하시는 트레이너님 이신데,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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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
문경민 지음 / 김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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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훌훌]의 문경민 작가님 신작이 나왔다. 


얼마전 [지켜야 할 세계]를 읽고 국어교사 정윤옥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읽고선 역시.. 라고 감탄하던 중 신간의 소식은 너무나 반가웠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가님의 신작 [앤 서 ]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장르 인 디스토피아 판타지 임에 소리질러!



책을 읽기 전 꼭 작가의 말을 먼저 읽어 보는 편인데, [앤 서]는 서사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소설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종종 죽음도 생각했다고....


어떤 음울하고, 불행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썼기에, 죽음까지 생각한 것일까.



그리고 그 끝에는 


끝이 와도 슬프지 않을 삶을 살고 싶었다.


이라는 문장이 자주 언급 되는데,  끝이 와도 슬프지 않는 삶을 사노라면, 어떤 감정으로 삶을 대처해야하는지 ,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존만을 위한 삶은 어떤 삶인지도 곱씹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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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2086년 , 대전쟁 이후 황폐화 된 지구에는  '아르굴' 이라는 생체 병기로 인해  앤서 만이 유일한 셸터이다.


앤서의 정식 명칭은 동아시아 국가 연합 셸터 (Association of East Asian Nations Shelter) 이며, ANS라고 칭하다가 앤서(ANSWER)라는 별칭으로 불리운다.  앤서는 아르굴의 공격을 피해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가 연합하여 오키나와섬에 지은 셸터로 섬 둘레에 세운 30미터 높이의 방벽 안에서 200여만 명이 살고 있다.


유이는 앤서에서 헬리콥터 조종을 하면서 살아가는중 구조신호를 받고 간 곳에는 구조인원 중 ' 주하 중사' 가 있었다. 


18년 전 


2068년 9월 한때 가장 강성한 셸터 였던 한반도의 마낙 셸터와 발안 셸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붕괴 되었다.

유이의 아버지 장태섭 사령관은 그 사건으로 인해 사망했고,  유이와 킨 ,서로를 구했던 그들은 생사도 모른채 18년이나 지났다.


'주하 중사'는 그 시절 발안셸터에서 킨과 라리와 아버지와 함께 했던 아버지의 부하 였다.  '주하 중사'를 통해  킨이 살아았음을 알게 되고.




"킨은 살아 있나요? " "  살아있다"  허탈한 기분이 먼저였다. 죽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리움과 배신감이 뒤섞인  복잡한 마음이 올라왔다. 


18년이나 지났지만  " 킨은 살아 있나요? " 라는 물음은 무엇을 의미 하는 걸까?



때마침 앤서의 대통령 파비언이 하이난섬으로의 이주를 추진한다. 18년 전  유이의 아버지 장태섭 사령관도 하이난섬으로 이주를 추친했었는데,  현재의 이주 추진은 과거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하이난섬으로 진출을 선언한 어느날 앤서 포털에는 <킨의 일지> 가 업로드 된다.  그러고는 모두가 혼란에 빠지는데..


<킨의 일지>에는 어떤 충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지 적어보자면, 2068년의 9월의 대전쟁을 이야기하고 있고, 라리의 죽음이라는 서사와, 비극적인 결말을 내포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킨이 하이난섬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도 킨이 올린 영상을 통해 알수 있었다.


앤서의 대통령이 하이난섬 진출을 선언한 것과, <킨의 일지>가 관련이 있는 것인지, 18년 전 대전쟁에서 유이가 모르는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작가님의 말 그대로 서사에 중점을 둔 이야기라 그런지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했다.


마침내 18년이 지나 유이와 킨은 조우하게 되지만, 서로가 너무나 많이 변했고, 다른 삶을 살았기에  18살의 풋내기 사랑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유이가 아는 킨은 따뜻하고 선량했다.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었다. 그랬던 킨이 카까스로 살아남은 인류를 향해 살의에 가까운 적개심을 내비치고 있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P288


서로가 틀리다고 할 순 없지만, 각자의 가치관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둘


유이와 킨은 과거 서로를 구했지만, 현재에도 서로를 구할 수 있을 지, 유이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다수를 위한, 그리고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믿고 싶다. 


소설이지만, 현재의 인간이 하고 있는 환경오염이나, 지구훼손의 실태를 생각하자면, '아르굴'이라는 괴물이 진짜로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글자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적 상상이  더 많았던 [ 앤 서 ] 


끝이 와도 슬프지 않을 삶을 찾고 싶은 유이, 남이 뭐라도 해도 나의 가치와 기준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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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논술 신문 뉴톡 2
배혜림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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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주변의 모든 뉴스가 교과서 속 지식이 됩니다.

케이팝 기사를 보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배우고,

잭 웰치 기사를 보며 공정성과 인권을 이해하고,

붕세권 기사를 보며 지도의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

청림라이프에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과학신문에 이어 논술신문, 역사신문까지 발간했어요.


매일 TV나 휴대폰에서 보는게 뉴스기사에요.  뉴스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잘 들으면 세상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건을 접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면 그럴수 없겠죠?


초고학년이 되면 논술이 중요하고, 중등 수행평가에도 글쓰기 수평행가가 비중을 많이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데, 이런 논술의 개념을 신문기사와 함께 교과서와 연계해서 학습한다면 추후 고학년이 되어서도,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자


중학교 교사이기도 한 배혜림 선생님은 아이들과 읽고 쓰기를 좋아하는 22년차의 교사입니다. 

얼마전 배혜림 선생님이 집필하신 [교과서는 사교육보다 강하다] 라는 책을 읽어봤는데, 아직 사교육보다, 집공부를 중요시 여기는 저에게 힘과 용기를 준 책이었어요.


구성


총 3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등학교 3~6학년의 사회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어요.

우리를 둘러싼 법, 정치, 경제, 문화, 생활, 지리 등이 영역은 사회가 맞는거죠?

이런 영역들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생생히 알수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단계


단계는 1단계에서 3단계로 구성되어있고,


1단계는 신기한 뉴스


2단계는 우당탕 교과서


3단계는 실력쑥쑥! 어휘를 알려줘


입니다. 


차례




목차의 제목이 흥미로운 것들이 많네요.아이가 특히 사회과목을 지루해 하는데,  목차에서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 좀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등논술신문 읽기.

1단계 신기한 뉴스

최신뉴스 읽고 정리하기





각 뉴스마다 핵심 키워드가 적혀있어요.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고도, 고랭지, 특산물이 되겠죠?


그리고 개념 어휘도 한번 읽어보구요. 


최신뉴스를 다 읽어보고 우측에 있는 정리해볼까요? 를 통해 기사를 요약하고,


생각해볼까요? 를 통해서는 신문기사를 좀 더 넓은 관점으로 볼수 있게 도와줘요.


이 신문기사는 강원도 고랭지의 특성을 살려 농사지은 농산물과 특산물에 대한 기사에요.

2단계 우당탕 교과서

뉴스와 연계된 교과내용 이해하기



신문기사내용과 관련된 연계 교과서를 소개하며,  강원도 고랭지와 관련된 교과과정은 3-2 사회 환경에 따른 의식주 생활모습 이라는 단원이네요. 신문기사에서 읽었던  여러고장의 특산물이  교과서에는 맛있는 음식으로 변신해 있네요.이처럼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교과과정을 더욱 재미있게 풀어 흥미를 더해요.


교과연계퀴즈도 함께 풀면 재미있겠죠?

3단계 어휘익히고 활용하기

생각 쏙쏙! 배경 지식을 넓혀라.



부산은 돼지국밥, 전주는 비빔밥, 대구는 막창 !! 와.. 이렇게 지역과 유명 음식을 연계 지으니, 왜이리 신나죠?

신문기사와 교과서에 소개된 주제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읽을 거리가 담겨 있고, 개념을 통해 꼭 알아야 할 단어를 선정해 자세히 알려주고, 어휘통통이라는 코너를 통해 어휘문제도 풀 수 있어요.



그리고 정답은 책 맨뒤에 모든 퀴즈의 답이 다 적혀있어요. 생각해볼까는 주관적인 의견을 적는 란인데, 모범예시를 통해 내 답변과 비교해볼수 있답니다. 



비문학 교과 중에서 사회를 제일 지루해하고,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데... 이번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논술 신문을 통해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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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입장 저학년은 책이 좋아 41
김진형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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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샘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에요. 
1학년 때까지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하던 은샘은 상황이 뒤 바뀌었어요.
두 달 전 바로 동생이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울고, 또 울고, 똥도 싸고  엄마, 아빠의 혼을 쏙 빼놓았죠.
은샘이는 도저히 형제애를 느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은샘이를 많이 속상하게 했어요.

"아기가 생기고 난 뒤, 엄마 아빠는 나를 많이 속상하게 했다. 엄마 아빠 눈에는 이제 아기만 보이는 것 같았다. 나는 딱 옆집 아이 정도로 대했다. "


아이고, 은샘이 속상할 만하네요..

안 그래도 딸이 이 부분을 읽고, (제 딸은 외동이라 동생이 없어서 이런 감정은 잘 모르거든요.)
엄마!!! 이거 동생 있는 애들이 읽으면 공감 백배일 것 같아.
걔들이 맨날 나 부럽다고 하거든!

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섭섭한 일이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는 남자아이에게 살짝 괴롭힘을 당하던 은샘이를 민채라는 아이가 구해줘요.

"민채가 내 앞자리에 앉았다.
마음속을 가득 메우고 있던
먹구름이 걷히더니 방긋 해가 떴다."


초등 여아들에게는 단짝 친구라는 존재가 어마어마한 존재인데, 드디어 은샘이에게도 친해지고 싶은, 자주 보고 싶은 단짝 친구가 생기려나 봐요. 


그리고 마침 담임선생님이 내주신 숙제, 용돈기입장 작성 핑계로  민채와 분식점에 가기로 해요!!

우와!!!! 은샘이 친구 생겨라!!!!

민채는 다른 반 친구 서율이라는 친구랑도  친하기에 셋은 같이 분식점에 가서 떡볶이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분식점에서 떡볶이를 먹고 쓴 용돈기입장에 쓴 내용도 너무 귀여워요.

"세뱃돈으로 삼만 원을 받았을 때 보다 더 행복했다."


그런데 은샘이는 민채하고만 친해지고 싶어요.

원래 그렇잖아요.
셋은 외로워요. 셋은 싸워요.
셋은 오래가지 않아요.
둘이 좋아요.

제 딸도 .. 놀이터에서 놀 때 셋이면 꼭 싸움이 일어난다고 해요. 
막 폭력적이고, 대놓고 싸우는 게 아닌 눈치 보이는 싸움이랄까요? 
여아들만의 기싸움 같은 거요.



이런 기류가 은샘, 민채, 서율이에 게도 다가오는데요.

그리고 마침  민채의 생일이 다가오네요.

민채의 생일을 기점으로  서율이와 민채와 은샘은 셋이 다 같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사실  두 달 전 태어난 동생으로 인해 은샘이를 잘 못 챙겨주던 은샘이 엄마를  책에서 나마 조금 원망했었어요.. 은샘이는 누나이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애이잖아요. 

그런데 민채의 생일파티에 은샘이 엄마가 김밥을 가져다 준걸 보고 그런 마음이 쏙 들어갔네요.

역시 엄마는 엄마!입니다.



가족 간의 감사와 사랑,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마음 기입장!

더불어 용돈기입장에  쓰던  마음 표현이 너무 귀엽고 와닿았어요.

마지막에 동생을 위해 젖병 모양 사탕을 산 은샘의 지출 내역을 쓴 용돈기입장을 보면

" 동생이 조금 더 좋아졌다."


" 돈은 쓰면 쓸수록 줄어들고 없어지는데, 왜 마음은 나눠 줄수록 커지는 것 같지? "



너무너무 예쁜 말이죠?


10살 딸도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 마음 기입장은 마침 3학년 2학기 초등 교과 연계도 되어 있어,  아이가 국어시간에 자신감이 뿜뿜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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