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 있지?》박성우 글밤코 그림창비출판사#이건운명이야 의 밤코 작가님께서 그린 책이라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엄마어디있지 는 #아홉살마음사전 의 박성우 작가님과 볼로냐 리가치 상을 수상한 밤코 작가님께서 함께 하신 그림책이에요.엄마가 안 보이면 불안한 아기 토끼가 있어요.혼자 자기 3일째 도전하는 날인데 쉽지가 않네요.자려고 누웠는데 방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무섭게만 느껴져요.바람에 흔들리는 커튼, 달빛에 비친 창문,끼익~ 하는 문소리와 바람에 넘어가는 책장 소리까지...모든 게 괴물처럼보이고 무서워요.엄마?엄마 어디 있지?엄마가 안 보이면 아기 토끼는 무서워요.행여나 엄마가 왕거미에게 잡혀 간 건 아닐까? 걱정을 하지요.왕거미로부터 용감하게 엄마를 구하고 싶지만...그런 마음과 달리 곧장 엄마가 있는 방으로 뛰어가요.엄마아~나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다!아기 토끼는 엄마가 안 보이면 온갖 생각들이 떠올라요.엄마가 해적에게 잡혀간 건 아닌지,혹시나 도둑에게 잡혀갔을까봐 걱정이 되요.이런 생각들이 무섭지만 아기 토끼는 엄마를 용감하게 구하는 상상을 해요.종이배를 타고 가서 해적을 물리치고,놀이터에서 도둑을 시소에 태워 멀리 날리고바퀴를 굴려서 멋지게 도둑을 물리친 뒤 엄마 구하지요.하지만 상상 속 용감한 모습과 달리 현실에선 눈물을 가득 담은 모습으로 엄마에게 달려가요.아이에게 엄마는 우주와 같아요.엄마가 없으면 곧 세상이 끝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지요.엄마 토끼가 아기 토끼를 안고 화장실에 있는 모습을 보면서콩콩이가 어릴 때 엄마 토끼처럼 화장실에 갔던 게 생각이 났어요.아이가 어릴 때 엄마는 잠을 설쳐가며 아이가 잘 자는지 살펴보고조금 더 큰 후엔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를 찾는 아이 옆에 딱 붙어서 함께 하죠.엄마와 떨어지는 게 불안한 우리 아이,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세요."걱정하지 마.엄마가 곁에서 늘 너를 지켜 줄게!""사랑해"?불안한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그림책#창비출판사 #엄마어디있지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돈은 나무에서 열리지 않아》히스 매켄지 글. 그림루이제 옮김에듀앤테크가끔은 장보기가 힘들어요사고 싶은 물건은 많은데 모두 살 수는 없으니까요.물건을 살 땐 돈을 내야 해요.그렇게 돈을 계속 쓰다가 어느 순간 돈을 다 써버리면 더는 물건을 살 수 없어요.돈은 나무에서 열리지 않거든요!왜 우리는 갖고 싶은 걸 다 살 수 없을까요?아이랑 마트에 가면서 겪는 일들로 설명을 해 줘요."우와! 이 장난감 자동차 사 주세요!"집에 많이 있는데도 아이들은 장난감을 보면 더 갖고 싶어 하지요.같은 물건이지만 조금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면 또 갖고 싶어해요.색깔이 다른 인형같은 것 말이에요.돈은 나무에서 열리지 않아!아이크림이 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할머니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지만도넛이 눈에 띈 아이는 먹다만 아이스크림을 버리고 도넛을 먹고 싶다고 해요."필요없다고 막 버리면 안돼!그건 낭비하는 거야."동전을 화분에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 주면 돈이 열리는 나무가 자랄까요?아무것도 자라지 않아요.돈이 나무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면...아이는 고민을 한 끝에 카드를 생각해 내요.요즘은 카드를 많이 쓰기에 아이들은 카드만 있으면 물건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요.저희 콩콩이도 카드로 찍~~ 하면 물건을 다 살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그런 아이들에게 돈은 나무나 카드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열심히 일을 해서 버는 거란 걸 알려줘요.그럼 지금까지 일해서 번 돈은 어디로 간 걸까요?#돈은나무에서열리지않아 는무절제한 소비를 하면 안되는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알려줘요.평소 아이들이 하는 모습이 책 속에 담겨 있기에 이해하기가 쉽답니다.온갖 장난감이 있는 마트에서 사고 싶은 게 많은 아이와 안 된다는 엄마, 아빠.아이는 속상할 거예요.왜 엄마, 아빠가 사달라는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 줄 수 없는지#돈은나무에서열리지않아 를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답니다.돈의 개념부터 어디에 쓰이는지그리고 낭비를 하면 안되는 이유에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경제교육은 어릴때부터 하는게 좋다는 말을 들을 적이 있는데?이렇게 그림책으로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유아 경제 그림책#에듀앤테크 #돈은나무에서열리지않아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치즈는 내 친구》나은경 글홍찬주 그림맑은아이14맑은물출판사아기 고양이 치즈는 심심하다며 엄마 곁에서 칭얼거려요."심심해! 심심하다고!"평소 우리 아이들 모습과 비슷하지요?친구랑 나가서 놀라는 엄마 말에 치즈는 엄마랑 놀고 싶대요.그런데 엄마는 지금 치즈랑 놀아 줄 수가 없어요.엄마 배 속에는 동생이 있거든요.계속 떼를 쓰며 놀아달라는 치즈는 엄마가 밉다며 울면서 뛰쳐나갔어요.그런데 함께 놀 친구가 없어요.흰발이는 낮잠을 자고,얼룩이는 아빠와 사냥을 갔대요.그런 치즈의 눈에 흰색 고양이 단비가 보였어요.치즈는 단비를 놀래주려고 "으악!"하고 달려들었어요.놀고 싶어서 그랬던 행동에 단비는 깜짝 놀라 몸을 떨었어요.그리곤 멀리 달아나 버리지요.치즈는 단비가 왜 그런지 알수가 없었어요.그냥 놀고 싶어서 그랬던 거였으니까요.치즈는 단비에게 관심을 받고 싶었어요.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걸 주면서 다가가지만 단비는 달아나기만 해요.달아나는 단비에게 서운하고 속상했지만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았어요.단비를 따라가며 가만히 살펴보니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단비의 마음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았어요.단비가 슬프고 지쳐보이는 것 같았어요.그리고 엄마를 찾는 것 같아보였어요.치즈는 단비의 마음을 알게된 후 길 찾는 걸 도와 주고 싶었어요.그런데 하필 힘자랑하기 좋아하는 까미와 마주치게 됐어요.길을 비켜다라고 간절히 말하는 단비와 싫다는 까미 사이에 치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까미는 단비를 도와주기 위해 어떻게 했을까요?단비는 무사히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치즈는내친구 는 친구관계를 생각해 보기에 너무나 좋은 그림책이에요.친구랑 놀고 싶은 치즈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주면 친구도 좋아할거란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생선을 단비에게 주지요.그런데 단비는 그런 치즈가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자꾸만 달아나고 치즈를 피해요.처음엔 이런 단비의 마음을 몰라 속상했던 치즈였지만 단비를 유심히 살피게 되면서 친구의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되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했어요.단비가 엄마를 찾는 걸 도와주고 싶은 치즈.하지만 길을 막고 있는 무서운 까미때문에 단비는 앞으로 갈 수가 없었어요.그런 단비를 도와주기위해 치즈는 까미가 무서워하는 불독 독이를 이용하기로 해요.사실 치즈도 까미가 무서웠어요.하지만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용기를 냈던 거예요. 이런 치즈의 모습에 단비는 마음을 열고 치즈에게 다가가요.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었어요.#치즈는내친구 는 우리아이들에게 친구관계에서 내 생각이 먼저가 아닌 친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친구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알려줘요.서로 배려하고, 때론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낼 수 있는 모습까지 보여주지요.혹시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치즈와 단비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보는 연습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지금까지 #맑을물출판사 #치즈는내친구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절대로 누르면 안 돼! 잠자기 전에도》빌 코터 글.그림이정훈 옮김북뱅크#절대로누르면안돼 시리즈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죠!이번 신간은 잠자리독서로 딱인 그림책이에요.래리랑 함께 잠자리 준비를 해 볼까요?인녕, 얘들아.래리가 인사를 하네요.이제 자러 갈 시간이래요.그런데 하나도 안 졸리다는 래리!우리 저 빨간 단추나 누르며 놀까?오~래리가 자지말고 단추를 누르며 놀자고 해요.래리의 말에 좋다며 찬성하는 콩콩이.하아아아아암.안 돼!그런데 어떻게 된거죠?단추를 누르자마자 잠이 쏟아지는 거예요.너무 졸리다며 자러 갈 준비를 해야한대요.너도 도와줄 거지?래리와 함께 잠잘 준비를 해요.거품 목욕을 하면서 비눗방울을 퐁 퐁 퐁!잠옷으로 갈아입고치카치카 이를 닦아요.그런 후 같이 잘 친구를 하나 고르고마지막으로 그림책도 읽어요.잘 자라고 꼭 안나 달라는 래리!이불을 덮은 후 어느새 코~~ 잠이 들어요.#절대로누르면안돼잠자기전에도 는참여형 그림책으로 래리와 함께 잠자리 준비를 할 수 있어요.대부분 아이들이 잠잘 시간이 되면 하고 싶은 게 많아져서 자는 시간이 늦어지지요.저희 콩콩이도 그렇거든요.그런데 래리랑 함께 하다보면 금새 잠이 들것만 같아요."너도 도와줄 거지?""네가 꺼내 줄래?""너는 어떻게 하는지 먼저 보여 줄래?"이렇게 묻는 래리의 질문에 답하며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시늉을 하며 재밌다는 콩콩이에요.다 읽은 후 또! 또! 또! 를외치는 바람에 일찍 자는 건 오늘도 안 될 것 같네요.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참여형 그림책#북뱅크 #절대로누르면안돼 #잠자기전에도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글. 그림최현경 옮김사파리뿔쇠똥구리에게는 친구가 있었어요.어느날 불쑥 다가온 애벌레였지요.둘은 높은 바위산에서 소풍을 즐기고날이 저물면 함께 떠오르는 달을 봤어요.그렇게 함께하던 애벌레가 어느날 보이지 않았어요.뿔쇠똥구리는 애벌레가 갈 만한 곳을 샅샅이 찾아보았지요.망원경으로 깊은 숲속을 보던 뿔쇠똥구리는 애벌레가 길을 잃은 것 같은 모습을 봤어요.그래서 친구를 찾아 길을 떠나기로 했지요.모두들 뿔쇠똥구리가 용감하고 힘이 세보인다고 했지만사실은 겁이 많고 가끔은 약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그래도 뿔쇠똥구리는 친구를 위해 용기를 냈어요.자꾸 겁이 나려면 용감해지는 노래를 불렀어요.드디어 깊은 숲속에 도착.그런데 뿔쇠똥구리가 망원경으로 봤던 것은 애벌레가 아니었어요.아, 내 친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너무나 지친 뿔쇠똥구리는 다시 높은 바위산으로 돌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뿔쇠똥구리는 애벌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언제나그랬듯이 는숨쉬듯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이에요.세상을 살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죠.내가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때로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친구와 둘도 없는 절친이 되기도 해요.뿔쇠똥구리와 애벌레도 단짝 친구였어요.매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였지요.그러던 어느날 애벌레를 사라진후 뿔쇠똥구리는 친구를 찾으러 가요.겁이 나기도 했지만 애벌레를 만나기 위해 용기를 내요.그런데 찾던 애벌레는 보이지 않고 나비 한마리가 불쑥 날아왔어요.처음 보는 것 같은데 낯설지 않고예전부터 알았던 것 같은 느낌.뿔쇠똥구리는 나비가 자기가 그토록 찾던 애벌레였다는 걸 알게 되요.겉모습은 달라졌지만 뿔쇠똥구리의 소중한 친구였지요.우리도 간혹 어릴 적 친구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만나게 될때가 있잖아요.내가 기억하던 모습이 아니더라도 서로 함께 했던 시간들을 이야기하다보면 다시 어릴때로 돌아가게 되고 한동안 떨어져있던 시간의 공백이 메워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일상처럼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한 친구.여러분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죠.우리 아이들도 그런 소중한 친구를 만나길 바라요.지금까지 #사파리 #언제나그랬듯이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