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는 시간 보랏빛소 그림동화 28
이이삼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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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는 시간》



이이삼 글.그림
보랏빛소 그림동화28
보랏빛소어린이





#너를기다리는시간 은
반려동물들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그림책으로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나열하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책임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끔 해요.




예쁜 강아지가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너의 따뜻한 손길

우리만 아는 재밌는 놀이
너를 닮은 꽃 내음
너의 커다랗고 맑은 웃음 소리

네가 건네 준 칭찬 한마디


너의 뒷모습과
조금씩 다가오는 너의 발소리
그리고...
너를 기다리는 시간



반려동물은 반려인과 함께 하면서 쌓인 일상의 작은 부분들을 좋아해요.
그런데 함께 하면서 쌓인 신뢰와 애정이 변치 않는 반려동물과 달리 사람의 마음은 변하기도 해요.



너는 다 잊었니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반려동물들의 목소리 뒤에 충격적인 반전이 있어요.
책의 첫 장면에 예쁘게 꾸며진 강아지의 모습과 달리 우리에 갇힌 반려동물들의 모습...


작고 예쁜 모습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입양한 후 그들이 커감에 따라 변화된 모습에,
아니면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히 하거나 심지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로인해 반려동물들은 커다란 상처를 받지요.



반려동물을 입양 할때는 한 생명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고민한 후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함께 지내면서 느낀 사랑과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반려동물이 변치않는 눈빛과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처럼 그들과 함께 하는 사람도 그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해요.



단 한사람을 향한 반려동물들의 시선을 담은 이야기

#보랏빛소어린이 #너를기다리는시간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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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9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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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Free》



바루 글. 그림
김여진 옮김
베스트세계걸작그림책19
주니어RHK





많은 새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치는 새들의 서커스단이 있어요.



공연을 훌륭히 마친 서커스단은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떠나요.

새를 가둔 커다란 새장을 트럭에 싣고 산을 넘어 국경지대에 이르지요.



그런데 국경 경비대원은 사람은 통과해도 되지만
새들도 국경을 통과하려면 여러가지 서류를 준비 해야 한대요.

수의사에게 받아야 하는 서류 632BX을 비롯한 세관 신고서...
셀수 없이 많은 서류를 요구해요.

그런 수많은 서류를 지금 당장 준비할 수 없는 현실...





경비대원의 말을 들은 서커스단장은 어깨가 축 늘어진 채 상심한 모습이에요.

그 순간 팔로마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팔로마는 새들과 함께 국경을 넘을 수 있을까요?



#바루 작가의 #자유 는

새들을 통해서 자유를 생각해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비효율적인 절차와 규정이 잘못된 것이라해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관료주의의 모습을 국경 경비대원을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팔로마는 새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묘안을 생각해요.


"애들아, 날아가렴. 너희는 이제 자유야!"



텅빈 새장을 싣고 국경을 통과하는 서커스단장과 팔로마.
그후 경비대원 위로 날아가는 새의 그림자가 보여요.


콩콩이는 이 그림을 보더니 너무나 좋아했어요.

"새들은 날아가면 서류가 필요없는 거였네"라며 너무나 통쾌해 했어요.

새들은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 갈 수 있다는 걸 통해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전달해요.




국경을 지나 다시 만나 새들에게 팔로마는 다시 한번 좋은 생각을 내요.

새들이 어떤 모습으로 길을 떠날지는 그림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자유에 대해 아이랑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그림책
#주니어RHK #자유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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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멩이 올리 그림책 23
사카모토 치아키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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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멩이》



사카모토 치아키 글.그림
황진희 옮김
올리그림책23
올리출판사




검은색의 길고양이가 있어요.
고양이는 자신의 처지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골목길의 돌멩이와 같다고 생각해요.



돌멩이는 입을 꾹 다물고
골목길에 덩그러니 혼자 있다.
아무도 돌멩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
.
.
.
나도 신경 쓰지 않는다.
나도 돌멩이 같다.



아무도 고양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요.


빈터의 풀도
쓰레기도
작은 벌레도
비도
물웅덩이도


입을 꾹 다문 채 사려져 버리는 이 모든 것들이 모두 자신처럼 느껴져요.



안녕. 반가워. 오늘은 어땠어?
잘 먹을게. 고마워.
기뻐. 즐거워. 기분 좋아.
잘자. 또 만나.



몸 안에 깊이 넣어 둔 말들이 있지만
입을 다물어 버리면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외로울 일도 없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안녕!"

누군가가 말을 걸어요.





#나는돌멩이 는
길고양이를 통해서 소외된 이웃을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종이 판화 기법을 사용해서 고양이의 모습을 부드럽고 섬세하게 표현함으로
마치 실제 고양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줘요.
무표정한 길고양이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사람을 경계하는 모습, 마음을 연 후 평안해 보이는 모습까지 고양이의 표정 변화를 볼 수 있어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고양이는 자신이 돌멩이와 같다고 생각했어요.
마음 속 깊이 담아둔 말이 있지만 할 수가 없는 고양이는 무척이나 외로워 보여요.



그런 고양이에게 누군가가 다가와서
"안녕!" 이라고 인사를 한 후
관심을 보이고 "잘 가, 또 와."라고 해요.

처음엔 경계 가득한 눈으로 보던 고양이는 차츰 마음을 열게 되고 마음속에 담아뒀던 목소리가 터져 나오게 되요.


고양이가 소리치는 장면은 마치 자신은 돌멩이나 쓰레기처럼 무생물이 아니라
살아서 숨쉬는 존재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고양이가 이제는 한 사람의 관심으로 인해
외로움이 가득했던 마음에 따뜻한 온기가 채워지기 시작해요.


우리 주변에 이런 손길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마음이 따뜻해 지는 그림책
#올리출판사 #나는돌멩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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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데이비드 멜링 지음, 민유리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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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데이비드 멜링 글. 그림
민유리 옮김
사파리출판사



강아지 러플스는 혼자 노는 걸 좋아해요.
목청껏 노래 부르고, 푹푹 땅을 파고 , 신나게 달리고 쿨쿨 잠자기를 좋아해요.




그런 러플스가 좋아하지 않는 게 있어요.
바로 자기를 귀찮게 하는 아기 고양이에요.
등에 올라타고, 갑자기 덤비고 졸졸 쫓아다니고 아무 데나 똥을 누기까지 하니까요.



러플스는 졸졸 따라 다니는 아기 고양이들과 그 무엇도 나누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배게, 구덩이, 간식, 노랑공...
특히 폭신폭신한 파랑 담요는 절대 양보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러플스가 정말 좋아하는 파랑 담요를 아기 고양이들도 좋아했어요.
파랑 담요를 독차지 하고 싶은 러플스와 아기 고양이가 줄다리기를 하다가
그만 쫘악!!!
파랑 담요가 두 동강이가 나고 말아요.



속상한 러플스.
러플스와 아기 고양이들은 잘 지낼수 있을까요?





#러플스가좋아하는것 은
혼자 놀기 좋아하는 러플스가 아기 고양이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러플스는 자기 것을 나는 걸 싫어했어요.
그러다가 가장 좋아하는 파랑 담요가 두 동강이가 나고 말았지요.
러플스는 너무 속상했을 거예요.
작아진 파랑 담요를 덮으며 속상한 마음을 달래는 러플스에게 아기 고양이들이 한 마리씩 다가와서 파랑 담요 대신 러플스를 감싸줘요.
그러면서 러플스는 자기가 좋아하는 노랑 공을 가지고 와서 아기 고양이들과 함께 놀게 되지요.



혼자 놀기 좋아하고
아기 고양이와 자기의 것을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러플스의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요.


콩콩이도 어릴 때 친구와 장난감이나 간식을 나누는 걸 속상해 하고 혼자 놀기를 더 좋아했거든요. 그러다가 유치원에 가면서 친구들을 사귀고 또래와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고
서로 양보하며 나누는 모습을 보였어요.




혹시 혼자 놀기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염려가 되신다면
#러플스가좋아하는것 을 보면서
러플스가 아기 고양이들과 친해지는 과정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나눠야 하는 러플스의 입장에서,
친구와 같이 놀고 싶어하는 아기 고양이들의 입장에서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친구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 사귀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파리출판사 #러플스가좋아하는것
사파리펜으로 더 재밌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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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도시 모험 국민서관 그림동화 260
앨리스 코틀리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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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도시 모험》



앨리스 코틀리 지음
김영선 옮김
국민서관그림동화260
국민서관





가족을 사랑하는 마야.
미야의 가족은 마야랑 할머니 그리고 아기 고양이 새미, 이렇게 셋이에요.
마야는 아늑한 자기 집보다 더 좋은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할머니는 굉장한 모험가였어요.
틈만 나면 마야랑 새미에게 도시에 대해 이야기를 했어요.
여러나라의 별별 음식, 멋쟁이들과 춤을 추던 일, 박물관을 찾아다니며 세상을 탐험한 일들에 대해서요.



어느 날 할머니는 도시로 모험을 떠나자고 해요.
마야는 도시가 낯설고 너무 크고 무서울 것 같아서 가고 싶지 않았어요.
기차 시간이 다 된 마야는 아기 고양이 새미에게 인사할 틈도 없이 도시로 떠났어요.




그런데 어머나!
집에 있어야 할 새미가 마야의 가방속에 있는게 아니겠어요?

"걱정마, 새미. 재가 잘 보살펴 줄게."

그렇게 마야와 할머니, 새미의 도시 여행이 시작 됐어요.




무지개 양말을 신은 언니, 기타 치며 노래하는 오빠...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강아지가 짖는 소리에 새미가 뛰어가요.
마야는 새미를 잘 보살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미를 쫓가지요.


예쁜 꽃들과 맛있는 과일이 있는 시장,
길을 잃기 딱 좋은 도서관과 백화점,
무지개 깃발을 들고 행진 하는 사람들,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박물관.

마야는 새미를 찾기 위해 도시 곳곳을 다녀요.
처음엔 너무나 크고 무섭게 느껴졌던 도시였는데 새미를 잘 보살피고 싶은 마음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했어요.



그런데 마야의 이런 마음을 모르는지 새미는 금세 또 사라져 버렸어요.


과연 마야는 새미랑 같이 집으로 갈 수 있을까요?






#우당탕탕도시모험 은
성격이 다른 가족 세명이 도시 여행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익숙한 공간을 좋아하고 책임감이 강한 마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모험가인 할머니,
호기심 많은 아기 고양이 새미.
성격이 각각 다른 세명이 도시 여행을 해요.



너무나 큰 도시가 무서웠던 마야는 아기 고양이 새미를 돌보기 위해 도시 곳곳을 누벼요.
그러면서 몰랐던 도시의 재밌는 모습들을 보게 되지요.
두려웠던 도시가 이제는 다시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도시 여행을 통해 마야는 한층 더 성장하게 되고
다음번 도시 여행은 더 즐거울 것 같은 기대를 갖게 돼요.


그리고 그림책을 보는 독자에게는 숨은그림찾기 하듯 주황색 새미를 찾는 재미를 줘요.

도서관을 뛰어다니는 작은 고양이,
박물관 조각상에 앉아 있는 새미를 찾으면서 그림에 더 집중하면서 볼 수 있어요.

무지개 양말을 신은 사람, 터번을 쓴 사람, 휠체어를 타고 깃발을 흔드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한 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조손 가족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요즘이죠.

구성원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채워지는 가족이면 충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야와 함께 떠나는 도시여행
#국민서관 #우당탕탕도시모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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