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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데라 외계인의 침공 ㅣ 이야기 반짝 13
남유하 지음, 심보영 그림 / 해와나무 / 2025년 6월
평점 :
데라데라 외계인의 침공
남유하 글
심보영 그림
이야기 반짝13
해와나무

우주 쓰레기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나요?
사실 지구의 환경, 기후 위기에 대해 다루는 책은 많이 봐 왔지만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데라데라외계인의침공 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주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금 하는 동화예요.
하리는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갔다가 학교에 조금 늦게 갔어요.
그런데 학교 분위기가 이상해요.
무표정한 얼굴 위에 웃음 스티커를 붙여놓은 것 같은 어색한 얼굴의 친구들과 선생님.
초록 젤리 곰이 교실에 앉아 있는데도 어느 누구하나 이상하다고 느끼는 않는 눈치예요.
언제 배웠는지 모를 "데라데라송"이라는 노래를 모두 부르며
모두들 평소와 다른 모습이에요.
모두들 이상해 보이지만 비염이 있는 미로 또한 하리처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지요.
하리와 미로가 조사해보니
데라데라는 달콤한 향으로 사람들을 유혹해서 젤리로 만들고 있었어요.
그들은 지구인이 만든 우주 쓰레기 때문에 토텔레스 행성이 쓰레기로 가득해지자
지구인을 노예로 만들려는 복수를 하게 된 것이었지요.
다행히 감기에 걸린 하리와 비염때문에 냄새를 못 맡는 미로는
데라데라의 향기를 맡지 못하기 때문에 젤리로 변하지 않았던 거예요.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안심할 수 없어요.
젤리를 먹게 될 경우에도 젤리로 변할 수 있다는 것!
초록 데라데라가 미로의 입속에 손을 넣는 순간
미로의 몸이 점점 초록 젤리로 변해 갔어요.
하리는 데라데라들로부터 미로와 친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평소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 생각을 못했었는데
#데라데라외계인의침공 을 보면서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 찾아보았어요.
우주 쓰레기는 인류가 우주 공간에서 행한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생기게 된 것으로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 로켓에서 분리된 부스터 등 다양한 것이 있어요.
우주 쓰레기는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면서 시작되었어요.
그 이후로 우주 쓰레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는데
NASA에 의하면 2022년 지구 궤도를 도는 95%이상이 우주 쓰레기이며
이는 총 1억 3천만 개에 달한다고 해요.(출처: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이런 우주 쓰레기가 지구에 떨어질 경우
심각한 자연 환경 파괴를 비롯한 재난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앞으로도 우주를 향한 탐사는 계속 될 것이고 우주 쓰레기 또한 증가할 거예요.
이런 우주 쓰레기는 우주 탐사를 계획하거나 진행할 때 많은 어려움을 야기시키지요.
#데라데라외계인의침공 은
친구를 구하기 위한 하리와 미로의 활약을 재밌게 이야기하면서
#심보영 작가님의 귀여운 그림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어요.
데라데라로부터 친구들을 어떻게 구할지 기대하며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책을 읽은 후 우주 쓰레기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며 이야기하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인 콩콩이랑 재밌게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