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나뭇잎🍂박은경 글/서선정 그림/웅진주니어일러스트가 너무 예쁜 책이에요.🍂어느 가을날, 숲에 바람이 불더니"툭" 여태껏 한번도 본적 없는 커다란 나뭇잎 하나가 떨어져요.단풍이 들어 빨간색이었지요.가을 바람과 햇볕을 쬐면서 나뭇잎은 바싹 오그라들더니 오목한 공간이 생겼어요.멀리서 보면 빨간 지붕집 같았지요.나뭇잎 집에 첫 손님은 등이 딱딱한 풍뎅이였어요.그후 네발나비, 거미, 숲들쥐, 무당벌레가 함께 겨울을 나요.그곳에서 무당벌레는 알을 낳아 아기 무당벌레를 키웠어요.그렇게 겨울이 가고 봄이 왔어요.두더지로 인해 나뭇잎이 뒤집어진 후그곳에 함께 살았던 식구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어요.이제 나뭇잎은커다란 바가지 같기도나룻배 같기도 했어요.무언가를 담기에 좋아 보여요.🍂#커다란나뭇잎 은 자연이 전해주는 공존의 삶을 예쁜 그림과 함께 표현된 따뜻한 책이에요.처음에는 낯선이를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작은 동물들이이내 함께 나누며 추운 겨울을 보내요.따뜻한 꽃차를 나워 마시기도 하고 밀가루와 옥수수로 빵을 만들어 먹기도 해요.나뭇잎이 추위를 피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숲속 작은 생명들은 비록 내 공간이 줄어들지라도 서로를 위해 새 식구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해요.겨울 동안의 나뭇잎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 주었어요.그리고한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을 마실수 없었던 동물들에게작은 물웅덩이를 만들어서 물을 나눠주며 끊임없이 무언가를 주고 있어요.🍂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서로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숲속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우리의 삶도 이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 봤어요.가을 날 숲속에 떨어진 커다란 나뭇잎이 전해주는 따뜻한 메세지가 추운 겨울날 따스하게 내리쬐는 한줄기 햇빛같았어요.책 말미에 커다란 나뭇잎을 다녀간 숲속 동물들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어요.그 많은 동물들이 나뭇잎의 배려를 받은 것이겠지요."널 위해 무언가 줄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야" (커다란 나뭇잎 중)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나누는 기쁨을 알아가길 바라며 지금까지 #웅진주니어 #커다란나뭇잎 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커다란나뭇잎 #박은경 #서선정 #웅진주니어 #배려 #도움 #공존 #더불사는삶 #자연 #생명 #나눔 #책소개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빨간공하지원 글.그림/팜파스빨간공이 통통통~~"난 빨간공을 가지고 노는 게 제일 좋아."강아지는 공을 가지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아요.통통통 어디론가 튀어가는 빨간공을 잡으며 신나게 놀지요.그러다가 숲속을 가기도 하고빨간공을 찾아새 둥지도 살펴보고기린 머리 위 높이 있는 공을 내리기 위해 고민도 하지요.저희 5살 아이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가져오면 된다고 하네요.빨간공은 다시 통통통 튀어서 바다로 가요.그런데...빨간공이 보이지 않아요.너무도 실망한 강아지🐶는 과연 빨간공을 찾을 수 있을까요?어디로 튈지 모르는 빨간공과 강아지의 모험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신선함을 주는 것 같아요.
📘아이와의 관계는 아빠의 말투에서 시작됩니다김범준 지음/다산에듀늦었지만 마음으로 쓴 아빠의 반성문이라고 글에 왠지 저와 아이아빠도 같이 반성문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범준 작가님이 정작 사랑하는 아이들과 아내와의 "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에서는 낙제점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쓰게 된 책.-#아이와의관계는아빠의말투에서시작됩니다 는생활에서 아이들과 겪은 것을 예로 들며 짚어줘요.그 중에는 제가 저희 아이에게 했던 말도 있고 앞으로 이런말은 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며 경계해야 할 말들이었어요.이 책은 아빠뿐만아니라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에게도 똑같이 해당 될 것 같아요.아이를 향한 부모의 말이 아이의 자존감이 무너뜨릴 수도 아니면 세울수도 있어요.아이가 스스로에 대해 나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세상을 향해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는 아이를 지지하고 격려 해야 해요.아이의 행동이 눈에 거슬리더라도 지적하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하고잘못한 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감정을 섞지 않고 얘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평소에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 감정이 먼저 앞서서 결국에 아이의 마음을 상처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감정을 섞지 않고 이야기해야 하는 걸 알지만 순간 화가 나더라고요.훈련이 안된 것이겠지요.-#아이와의관계는아빠의말투에서시작됩니다반복해서 읽으며 책에서 언급한 긍정적인 표현들을 말투에서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연습해야겠어요.아직 서툴지만노력하다보면 저랑 아이아빠가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 해 봐요.🌱아빠 자격 시험 한번 풀어보세요~아빠 자격시험1.아이와 친한 친구 세 명의 이름은 무엇인가?2.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7?3.최근 한 달 동안 아이에게 가장 좋았던 일과 가장 나빴던 일은 각각 무엇인가?다~~ 알고 계신 아빠들도 계시겠죠?-책에 있는 글 중 기억에 남는 글이 있어서 남겨봐요."부모는 멀리 보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앞만 보라고 한다.부모는 함께 가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앞서 가라고 한다.부모는 꿈을 꾸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는다" (본문 P140)아이와 아빠의 사이가 더 친해지도록 노력하기 위한#다산에듀 #아이와관계는아빠의말투에서시작됩니다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집남찬숙 글/백두리 그림/놀궁리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 이혼가정의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하지만 제 예상은 아주 빗나갔답니다.초등학교 6학년인 하나는 친구들에게 인기 많고 친구들 사이에 못 섞이는 수민이를 챙기는 이해심 있는 아이예요.어느 날 시험 성적 때문에 속상해 하는 수민이를 위로 해 주려고 하나는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자기의 비밀을 수민이에게 이야기해요.하나의 비밀은 아빠가 할머니 병간호 때문에 시골에 내려 갔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돌아오지 않아서 아빠랑 따로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어요.그런데 그 이야기가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하나는 수민이를 의심하고 카톡으로 심한 말을 퍼붓게 되요. 이 일로 학폭위가 열리는 걸 막기 위해 하나는 억지로 수민이에게 사과한 후아빠와 함께 시골로 내려가요.하나는 이 모든 게 아빠 때문인 것 같아 화가 나요.그런데 시골에서 본 아빠의 모습은 서울에 있을 때와는 달리 술도 안 먹고 너무나 편안 하고 자유로워 보여요.자기에게 대하는 것과는 달리 같은 마을에 사는 정은이와 정우 남매를 다정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혹시'아빠가 서울로 안 돌아오고 계속 시골에 따로 떨어져 살게될까봐...''아니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게 될까봐...' 불안해요.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하나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듣게 되요.시골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아빠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 갔는데 그곳에는 시골에서와는 달리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던 거예요.직장을 계속 옮기게 되고 집에서도 마음편히 쉴 공간이 없었어요.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지만 회사에 가면 숨이 안 쉬지는 아빠는 회사를 나와 시골로 오게 됐던 거래요.아빠의 말이 다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하나는 아빠가 시골에서 사는 삶을 응원해 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그 후 하나를 데리러 온 엄마는아빠와 떨어져 지내게 되는 것이익숙치 않은 운전으로 아이들을 뒷좌석에 태운 채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만큼 무서웠다고 해요.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두려움과 불안감을 어땠을지 그대로 전해졌어요.하나는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제는 아빠와 엄마를 이해하고 또 하나의 집이 생긴 것을 인정해요.아빠와 친구 정은이가 있는 곳.내가 힘들면 언제든 올 수 있는 곳이 생긴 곳.#또하나의집" 앞으로는 그냥 편하게 말해.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P163"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엄마는 너희들 엄마고, 아빠 역시 너희들 아빠라는 거야. 그건 변함없어."P163하나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되고 또 하나와 같은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하나의 마음 또한 이해됐어요.코로나 이후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갈등 또한 늘어났을수도 있어요.하지만 가족이기에 서로 안아주고 격려하며 이 어려움들을 헤쳐나가길 바라요.떨어져 지내더라도 가족이라는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게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 #놀궁리 #또하나의집 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또하나의가족 #남찬숙 #백두리 #놀궁리 #가족 #가족관계 #친구관계 #흔들리가족 #회복 #관계회복 #책추천 #책소개 #책리뷰
📘너라면 어떻게 할래?김수희 글/최은영, 이도균 그림/스마트베어삶은 선택의 연속이지요.노란 티셔츠를 입을까?초록색 티셔츠를 입을까?직장생활 할 때는 점심 메뉴 선택을 위해 고민했던 게 생각이 나요.#너라면어떻게할래 는우리 아이들의 선택 연습을 위한 좋은 책이에요.🌲선택이란 무엇일까?🌱선택은 여럿 중에 필요한 걸 고르는 거야.🌱선택을 잘하면 후회가 적고 행복해.🌱친구의 선택을 따라 할 필요는 없어.🌱선택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해.🌱선택의 결과를 미리 떠올려 보면 선택을 잘 할수 있어.선택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한 후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맞딱드릴 수 있는 60가지의 상황을 제시하고 선택 할 수 있게 해 줘요.양치는 어디서 부터 할지, 좋아하는 색깔, 붕어빵은 어디서부터 먹을지, 무슨 옷을 입을지...이런 일상적인 것부터기분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요즘 가장 기뻤던 일을 떠올려보는 봄으로 아이의 내면을 알아 보고 선택하는 것까지~~다양하고 재밌는 질문들이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선택을 기다려요.직접 그려보고 색칠도 하고47개월 아직 글 쓰기가 어려운 아이는 말로 엄마에게 자기의 선택을 이야기하고그렇게 선택하게 된 이유도 설명 해 줘요.이렇게 아이랑 이야기를 하고 선택을 하다보니 아이의 취향을 좀 더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정말 별 것 아닌데도 선택하려면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이렇게 선택 연습을 하다보면 앞으로 스스로 결정하는 일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스스로 선택하고 선택한 결과에 책임을 지는 아이로 자라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지금까지 #스마트베어 #너라면어떻게할래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너라면어떻게할래 #김수희 #스마트베어 #선택 #결정 #선택장애 #책임 #취향 #결과 #선택연습 #후회 #유아책 #유아책추천 #책소개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