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돼! - 원자 작지만 엄청난 2
조은수 지음, 유현진 그림, 이기진 감수 / 두마리토끼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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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엄청난 원자 이야기
📕말도 안돼!

조은수 글/유현진 그림/이기진 감수/두마리토끼책

"원자"라는 단어가 콩콩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는데
웬걸~~~
아이는 재밌는 말놀이 게임으로 생각했어요.

요즘  콩콩이랑 "나는 누굴까요?"
퀴즈 내기 놀이를 자주 하거든요.

🌱
나는 여기에도 있고
저기에도 있고 어디에나 있어.

하지만 네 눈엔 안 보여.

100억년도 넘게 살았고
앞으로도 죽지 않을 거야.

"말도 안돼!"

🧒"어~~ 뭐지? " 콩콩이가 고개를 갸우뚱해요.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누가 보면 하나지만 아무도 안 보면 여럿.

"말도 안돼!"

-

눈에 작아서 안 보이지만
한번 폭발하면 지구도 '펑!'💥 날려 버릴걸.

외계인도 "말도 안돼!"라고 해요.

서로의  엉덩이를 망원경으로 보는 모습에 콩콩이는 빵! 빵!  웃어요.🤣🤣🤣

-

말도 안돼...
그런게 어딨어?
유령이야?
귀신이야?

내 이름은 "원자"

세상은 모두 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질척질척하거나
보송보송하거나
털이 숭숭하거나
허여멀건 맨들하거나

세상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어.

나는 별, 해, 달 ⭐☀️🌛
나는 풀, 나무 🌱🌲
나는 방귀, 똥, 오줌, 된장찌개야

그리고 난 너야.

"말도 안돼! "

"그럼 나더러 똥방구라는 거야? "

콩콩이는 계속 " 똥방구라는 거야?" 하고 웃어요.

-

#말도안돼 는

원자에 대해
재미난 시로  말놀이처럼 이야기해요.
어려울 수 있는 원자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재밌고 가깝게 느껴지게 했어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 같은데 그게  원자예요.

책말미에는
원자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와 부록이 담겨있어요.

아이들에게 원자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아닌
나와 우주를 이루는 원자가
신기하고 놀라운 거라는 것을 알게 해 줘요.

#두마리토끼책 #말도안돼 

재밌는 원자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눠 보세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말도안돼 #조은수 #유현진 #이기진교수 #두마리토끼책 #두마리토끼책출판사 #원자 #물리지식 #양자역학 #유아그림책 #과학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그림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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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 세상과 나를 발견하는 순간
사이하테 타히 지음, 오이카와 겐지 그림,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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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

📕여기는_____

사이하테 타히 글/오이카와 겐지 그림/김난주 옮김/북스토리

📖
한 아이가 엄마의 무릎 위에 앉아 있는
것으로 여기는_____ 이 시작되요.

엄마 무릎에서 시작된 여행은
어느새 동네 거리를 향해가요.
노란 택시,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그리곤 공원 근처까지 향하지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엄마 무릎 위에서 봤던
파란 풍선은 하늘 높이 저만치 날아가요.

아이는
엄마 무릎위, 의자 위, 텔레비전 앞이기도 해요.

아이가 있는 곳은 그대로지만
아이의 시선은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으로
더욱 확대해 가요.

이제는 더 나아가서
하늘아래, 땅위, 산기슭, 우주까지
여행을 떠나요.

땅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과
산 어디 너머에 비를 뿌리는 먹구름...까지

-

아이가 있는 엄마의 무릎은
지구의 표면이기도 해요.

그리고 따스한 몸의 끝이기도 해요.

엄마의 무릎 위에서 시작된 여행은
어느새 멀고 먼 길을 갔다가
다시 엄마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곳
엄마의 무릎 위로 와요.

여기는 심장소리의 한가운데이기도 하고,
우주의 한가운데이기도,
그리고 여기는 나의 한가운데예요.

-

나로 시작해서 세상을 향해 갔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여기는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요.

아이는 엄마 무릎위에 있었지만
우주 여행까지 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로 마음껏 여행할 수 없는 현실.
파란 풍선이 하늘 높이 날아가듯
우리 아이들의 상상과 마음만은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었으면 해요.




지금까지 #북스토리 #여기는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기는 #사이하테타히 #오이카와겐지 #김난주 #북스토리 #나 #존재 #세상 #세상과나 #여행 #상상 #마음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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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미국에 가지 말 걸 그랬어
해길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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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때미국에가지말걸그랬어
#해길
#텍스트칼로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망했다. 그것도 아주 철저하게"

이 한문장에서 알 수 있듯 너무나 힘들었던 미국생활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

갓 대학을 졸업한 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영화인이 되고 싶은 부푼 마음을 안고 건너간 미국.
하지만 기다리고 있던 것은 믿었던 형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이었다.

여유롭게 잘 살던 중산층의 한 가정은 미국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어려움의 연속.
해길 작가의 7년 미국 생활은 영화보다도 더 영화 같은 이야기였다.

미국에서 정착하기 위해 수많은 서류를 준비하고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적성과 맞지않는 학교를 다녀야 했으며 어렵게 시작한 부모님의 사업은 실패...
그 하루 하루가 참으로 힘들었음이 글 속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언어의 장벽에 막힌 가족들에게 그곳은
인종, 시민권이 권력이 되는 곳이었고 그런 곳에서 동양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겉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미국이 아닌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온 작가는
미국 사회는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계급으로 나뉜다고 얘기한다.
최상위 시민권자와 최하위 불법체류자가 있고 학생 비자나 취업 비자처럼 비이민 비자를 가진 외국인은 불법체류자들 보다 한 단계 높은 계급이다는 얘기에 현대판 신분 제도가 느껴졌다.

영주권을 받기 위해 7년간 노력하며 애썼지만 결국 뜻대로 안 된 가족들은 한국행을 결심하며 모든 미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돌아오게 된다.

이민자의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간 미국에서 작가와 가족은 생계를 위해 온갖 일을 해야하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생활이었다.
그 7년의 시간동안 부모님이 평생 일궈 온 전 재산을 잃었다.

이제 다시 돌아온 한국.
남은 시간만큼은 더 이상 가슴 앓이하며 살고 싶지 않다는 부모님의 이야기에 마음 속 한켠이 아프다.



해길 작가와 그 가족이 앞으로의 삶에서는 행복하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때미국에가지말걸그랬어 #해길 #텍스트칼로리 #미국이민 #이민 #아메리칸드림 #미국이민생존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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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는 내 친구 감동이 있는 그림책 23
여주비 지음 / 걸음동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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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는 내 친구

여주비 글.그림/감동이 있는 그림책 23/걸음동무

🐕🐕🐕
소미는 할머니와 아빠 그리고 복실이랑 같이 살아요.


소미는 새끼 낳을 때가 얼마 안 남은 복실이의 동그란 배를 어루만지며 얘기해요.
👧"복실이 새끼는 엄마가 있어서 좋겠다.
난 엄마가 없는데...... 너도 알지?"

멍! 멍! 멍!

복실이가 대문을 보고 사납게 짖어서 봤더니 몇 집 건너 사는 시커먼 깜돌이가
목줄이 풀어진 채 킁킁 들이대요.

복실이와 소미는 큰 고함소리로 깜돌이를 쫓아 버렸어요.

🌠
저녁먹고 평상에 앉아 있는데 별똥별이 떨어지자 소미는 두손을 모으고 기도해요.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묻는 할머니와 아빠 말에 " 비밀" 이라고만 하고 웃어요.

섬집 아이 노래를 부르며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우는 소미.
그런 소미를 옆에서 달래주는 복실이.

소미는 복실이를 끌어 안고 잠이 들지요.

복실이가 새끼를 낳고
소미가 강아지들과 놀고 있는 어느날
깜돌이가 와서 새끼 한마리를 물어요.
복실이는 지금까지 본적 없는 무서운 얼굴로 깜돌이에게 달려들어요.

새끼를 지키기 위한 어미의 본능이었지요.
하지만 소미는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그만 울음을 터트려요.

👧" 엉~엉~ 그만해. 복실아~ 그만해...
엉~엉~ 나 무섭단 말이야... 엄마... 엄마..."

🐶' 소미야 울지마... 미안해 울지마..."

복실이는 소미의 눈물을 햝아주며 달래줘요.

소미는 복실이를 꼭 끌어안아요. 그 품이 엄마 품처럼 따뜻해요.

🐕
🐕
🐕

#복실이는내친구 는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 해요.

엄마를 일찍 잃은 소미는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을 복실이의 따뜻함으로 채워요.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둘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친구지요.

소미는 복실이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할 것 같아요.
사나운 깜돌이가 왔을 때 으르렁거리며 소미 옆에 얼씬도 못하게 지켜주고
무섭다며 우는 소미의 눈물 핥으며 따뜻하게 위로 해 줘요.

새끼 강아지를 지켜려고 무섭게 변하는 복실이의 모성이 사람의 것과 똑같아요.

쌀쌀한 11월
엄마의 사랑과 반려동물과의 따뜻함을 이야기하는 #걸음동무 #복실이는내친구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복실이는내친구 #여주비 #감동이있는그림책23 #걸음동무 #반려동물 #반려개 #사랑 #엄마 #감동 #가족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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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30만 부 기념 최신 증보판) - 0~6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 / 메이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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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메이븐

평소에 신의진 교수님 강연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보면서 아이 육아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좋은 기회에 교수님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바라는 것은 완벽하고 훌륭하게 자신을 돌보는 부모가 아니라 언제든지 자신과 눈 마주치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며, 자신에게 마음껏 사랑을 전하는 부모입니다."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중)

-

책은 1세(0~12개월), 2세(13~24개월), 3세(25~48개월), 5~6세(49~72개월)
이렇게 4파트로 되어있어요.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신의진 교수님께서
0~6세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베스트 질문 40개에 대한 답을 해 주신 부분이 있는데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그 중 <Q40 아들 가진 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노하우가 있나요?​>

​🔖뇌 발달이 여자아이들보다 1년 느려요.
남자아이를 키울 때는 ' 힘들다' 는 것을 각오하라는 교수님.

뇌 발달이 여자 아이보다 1년 늦기에 느긋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수준이 같아지는 시점이 중학교 3학년.

자기 아들이 여자아이들보다 떨어지는 모습이 보기 싫으면 중학교때부터 남녀공학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교수님께서는 두 아들을 남자 중학교 남자 고등학교로 보냈다고 하셔요.

🔖공격성을 조절해 주세요.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공격성이 강해 자신이 억울한 상황에서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요. 이런
공격성을 조절해 주지 않으면 ' 힘센 것이 옳은 것' 이라는 가치관을 갖게 되고 원하는것이 있을 때마다 힘으로 해결하려 할 수 있어요.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6세 아이의 특징​

"안정된 자아상을 바탕으로 세상 밖으로 나아갑니다"

1.감정을 이성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2.지겹도록 공주 놀이와 싸움 놀이를 하는 아이들
3.원할 때 실컷 하게 해 주는 것이 최고의 육아법
4.친구들과 노는 것이 지상 과제
5.이성 친구보다 동성 친구와 잘 노는 것이 정상
6.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7.자존감을 하늘 끝까지 끌어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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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
화를 참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엄마가 기분 나쁠 때는 절대 아이를 야단치지 마세요​"

1.항상 나 자신을 되돌아보자.
2.내 기분 상태를 늘 확인하자
3.내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때는 아이를 절대 야단치지 않는다​

이 세가지는 신의진 교수님께서 아이들을 대할 때 늘 염두에 두는 원칙이라고 해요.

아이를 위해서 부모들도 감정 조절법을 배워야할 것 같아요.

책말미에
"0~6세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되는 아이의 위험신호 20" 까지
한 권 책에 담긴 내용이 너무 알차요.

-

#신의진의아이심리백과 는
초보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아이 발달에 관한 질문 160가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유용한 해법들로 가득 채우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론만을 제시한 게 아니라 진료실에서 상담했던 케이스나 교수님께서 두 아들을 키우면서 겪으셨던 경험들을 예를들어 설명해 줘서 독자로 하여금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 해 주신 것 같아요.

아이가 더 어렸을 때 이 책을 알았더라면 아이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따뜻하게 품어줬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자아는 6세 전에 70% 가 완성된다고 해요.
육아가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의 긍정적 자아상과 높은 자존감을 위해 더 사랑하고 품어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의 모든 발달은 정서의 안정과 엄마와의 애착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어요.


#메이븐 #신의진의아이심리백과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신의진의아이심리백과 #신의진 #메이븐 #메이븐출판사 #아이심리백과 #육아서 #자녀교육서 #육아필독서 #자존감 #애착 #사랑 #감정 #아이발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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