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든 내용을 깊이 생각해 보면, 결국 오늘날의 국가란 모두가 부자들이 결탁해서 낳은 산물이라 여겨진다. 부자들은 공공복지라는 미명 아래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고 자신들이 부당하게 획득한 소유물을 안전히 지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빈자들의 노동에 가능한한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그들을 착취하기위해 온갖 술수를 부린다. 부자들을 이를 위한 규정을 빈틈없이 만들고 빈자들을 포함한 전체의 이름으로 포고하면서 이를 법이라 부른다."
판형부터 놀라운책.조금은 어눌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내용을 읽으며 그가 팟캐스트에서 낭독했던 책의 내용이나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떠올린다.스펙타클하거나 심오하게 재해석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의 노력을 알기에 별점 하나를 더 얹고 싶다.그의 동무이자 아내인 ‘글 쓰는 이겨레‘씨의 책도 어서 출간되길 바란다.
너무나도 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