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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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 재미있는 2권은 없다고 누가 그랬나요!
15년동안 주인님을 모셨던 집사로써 고양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데..그런 나에게 제목부터 빠지게 만들었던 '천년집사 백년고양이'
1권 읽고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었더랬다. 판타지와 스릴러와 감동이 다 섞여있어서 너무 너무 재미있으니 꼭 읽으라고~~ 그러면서 시리즈라는 반전이 있는건 얘기 안해줬다는 거 ㅋㅋ
나도 시리즈 인줄 모르고 푹 빠져 읽었다가 마지막에 느꼈던 그 커다란 억울함을 혼자만 느낄수 없어서 친구들에게 같은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었다는 ^^;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2권이 바로 나왔으면 하고 바랬는데 오호라~~
드디어 2권이 짠!
근데 이게 무슨일이냐고요~~
이집트에서 천년 집사 후보를 없애기 위해 '라의 사자들'이 밀입국을 하질 않나
그들에게 대적할수 있는 불계의 입구를 지키는 '나라연금강' 과 '밀적금강' 까지..
이거 스케일이 너무 커지는거 아니냐고요~~
나 아재개그 좋아하는데 고양이 개그도 좋아하는 사람이었잖아 ㅋㅋ
'고양이 멍멍거리는 소리' '나비탕' 'TNR전법' 작가님 2권에서는 유머감각이 너무 좋아지신거 아니냐고요~~
계속 고양이들의 말장난에 웃다가 삼순이 때문에 울다가~~워낙 책보면서 울다웃다 잘해서 지인들은 그런갑다하지만 낯선사람이 봤으면 이상하다 생각했을꺼 같다 ㅋㅋ
고양이들이 인간보다 백배 천배 낫다구~~ 자신이 받은 은혜는 무슨일이 있어도 갚는 묘미 가득한 고양이들 같으니라구 ㅠㅠ
2권에서 끝날줄 알았더니 이렇게 재미지게 해놓고서 또 3권을 기다리라니요 ㅠㅠ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요.
3권에서는 이집트 얘기도 많이 나올듯 하고 천년집사에 얽힌 예언과 진실들이 한꺼풀 더 벗겨지게 될듯한데 너무 너무 궁금하다요!
세명의 천년집사 후보들~~ 살인마. 고덕. 테오. 이들은 어떻게 되는거냐고요~~
분홍이의 비밀이 밝혀졌으니 함께 고덕이랑 더 사이좋은 집사랑 주인냥이 되는 모습도 기대해도 되는건가요^^
진짜 너무 재미있다고요! 그러니까 3권 빨리 주세요!

#천년집사백년고양이2 #묘한고양이결사단 #추정경 #래빗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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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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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우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지나치게 미워하지 않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일인 분의 행복이라도 우리의 몫으로 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
p.033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는 삶이다. 자세히 보면 지천에 흐드러져 있을 사랑에 힘입어, 우리가 무너지지 않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p.034

누군가의 인정 어린 시선에 흔들리고, 다른 이의 평가에 따라 내 가치를 재단하곤 했다. 나를 가장 따뜻하게 품어줄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가장 단순한 진실을 자꾸만 잊곤 했다. 종종 혼자 걷는 조용한 골목길에서 나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은 어땠어?"
"지금 네 마음은 좀 어때?"
p.043

하루를 겨우 건너온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애써 지켜낸 작은 것들은 생각보다 단단하다고. 언젠가 그 조각들이 당신의 삶을 천천히 구해낼 거라고.
p.056

실패하고, 넘어지고, 이기적이고, 멈춰있는 건 정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패한 만큼 도전하고 넘어진 만큼 일어서고 이기적이었던 것만큼 배려하고 멈춰있었던 만큼 나아가면 된다.
p.109


우리 낙원에서 만나자!
누구나 삶이 낙원이라고 말할수 있기를..
삶은 지옥이 될수도..낙원이 될수도 있지만..
그걸 결정짓는건..남이 아닌 바로 내 자신이 아닐까..
뭐 하나 내 맘대로 되는거 없고..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이 지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것 같지만..
작가님 말처럼 지천에 흐드러져 있는 사랑을 발견할수 있기를..
반려동물의 몸짓 한번에 행복해지기도 하고..
티비 연예프로나 인스타 유튜브를 보다가 미소 짓기도 하고..
그렇게 보내는 일상들도 행복이구나 라고 느낄수 있기를..
에세이라서 슝슝 읽을줄 알았더니만..
너무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진도가 안나간다는 거 ^^;
필사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하고싶은 책!
작가님은 어쩜 이렇게 다정하신건가요..
글에도 그 다정함이 뚝뚝 떨어져서 읽고 있는 나에게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 책을 읽는 순간은 분명 낙원이었습니다!

#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 #하태완 #북로망스 #힐링에세이 #위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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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책
워리 라인스 지음, 최지원 옮김 / 허밍버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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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인간다운 거야.
고민하는 것도 인간답지.
우유를 사러 가서 우뮤만 쏙 빼놓고 사 오는 것도 얼마나 인간적이야.
지하 주차장에서 길을 헤매는 것도 인간미 넘치지.
발가락을 찧고 가구를 탓하는 것도 인간적인 행동이야.
한참 찾던 열쇠가 손안에 있다니 진짜 인간적이잖아.
실패하는 것도 아주 순수하고 자연스럽고 인간다운 일이야.
안그래?
p.138


주변에 누군가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 말 없이 살짝 건네보길 바란다.
제목부터 대놓고 '응원하는 책'이라니 얼마나 힘나게 해줄꺼냐고!^^
모두나 책 읽는 걸 좋아하지 않기에 책을 선물해도 될까 싶지만..
이 책은 누구라도 보기 좋게 적은 활자와 그림으로 되어있으면서도..
지금 힘들어하고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있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안아주고 응원해주는 책이 될테니~~^^
그림이 주는 위로가 이런거구나~~하고 진심 위로받게 되지 않을까..
이래서 내가 그림책을 사랑하는거라구~~
보자마자 예쁘다 아름답다 그런 그림이 아닌..
너무도 심플하고 둥글둥글한 캐릭터가 군더더기 없이 진심으로 내 맘을 알아주고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람의 온기로 응원해주고 위로해줘도 좋겠지만..
사람으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는 이들에게 살포시 건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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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워커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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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는 아이들이 정말 잔인해지기도 하죠."
"아이들은 철이 없으니까요." 형사가 손가락 관절을 뚝 꺾었다."하지만 어른들은 알 만큼 압니다. 적어도 아이들보다는 잘 알아야 하는 접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p.292


꺄~~~~너무 재미있어서 동네방네 소문내고싶다!
스토리를 엮어가는 방식부터 반전과 결말까지 어느하나 맘에 안드는게 없을만큼 진심 너무 재미있는거 아니냐고요!
출판사에서 책 소개할때부터 밤에 책을 펴지 말라고 밤을 세우게 될꺼라고 자신있게 말하더니만 괜한 자신감이 아니었다.
종이가 생각보다 얇아서 두께에 비해 페이지수가 꽤 되는데도 절대 중간에 끊을수 없이 쭉 읽게 만드는 소설!
간단히 얘기하자면 학교폭력 직장내 따돌림 불륜 그리고 살인과 범인찾기!
아주 흔하디 흔한 주제들일수도 있지만 독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주인공에 대해 생각했던 마음이 계속 변하게 만드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ㅋㅋ
예쁘고 착하고 능력까지 있는 영업사원 내털리.
그녀의 옆자리에서 일하는 회계담당 돈이 출근하지 않으면서 이야기기는 시작되는데..평소에 1분도 틀리지 않을정도로 같은 생활패턴으로 지내는 돈이 출근하지 않았다는건 그녀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게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내털리.
조금 많이 독특한 돈의 성격으로 인해 직장에서 친한 사람도 없지만 자신만큼은 돈을 아끼고 그나마 가장 친했다고 생각하기에 돈이 걱정되고..
직장 상사에게 돈이 걱정된다 말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출장중에 돈의 집이 근처였음을 깨닫고 찾아가 본 내털리는 돈의 집 문이 열려있고 그곳에서 바닥에 고여있는 다량의 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내털리의 시점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쓰여있고 그 중간중간 돈이 자신의 친구인 미아에게 보내는 이메일이 나오는데..
점점 헷갈리게 만드는 작가님..
내털리가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모든 증거들이 내털리가 범인임을 가리키고~~미아에게 보내는 돈의 편지를 보면 세상 이렇게 나쁜 지지배가 없는데..
그래서 우와 역시 범인들은 자신이 범죄를 저질러놓고서도 진심으로 자기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더니만..작가님 그런 범인의 심리를 너무 잘 쓰셨네~~라고 감탄하고 있었다.
근데 뒤로 갈수록 엥! 이건 또 무슨일이고!
점점 읽어갈수록 집중도가 완전 높아지고 책에 푹 빠지게 만들면서 결말을 빨리 내놔라! 라는 생각으로 폭풍독서 하게 만드는 작품 ㅋㅋㅋ
외국 영화 나를 찾아줘가 떠오르기도 했고..
내털리가 반복해서 얘기하듯이..그땐 나도 어렸잖아.라고 하지만..
17살이면 절대 어린게 아니라고 생각하고..그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도 타인을 상처입히는 행위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란걸 모를리가 없기에 무조건 평생 사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변명의 여지가 1도 없이 '그냥 잘못했다'라는걸 깨닫는 날이 오려나?에휴~~
암튼 이렇게 재미난 소설 만나면 너무 행복하다구^^

#더 코워커 #TheCoworker #프리다맥파든 #FreidaMcfadden #해피북스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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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친목 - 램 카페에선 외롭지 않다
하래연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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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최고의 호사는 마음의 장소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시는 일 아닐까?
p.016

삶에서 그 무엇도 반복되지 않는다. 겨울도, 계절도, 나날도, 일상도, 나도. 반복되는 것 같은 느낌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여기 속아 느슨해진다면, 어느새 운명의 철퇴를
맞고 많은 걸 잃게 될 것이다.
p.045

쫓기지 않고 무언가를 바라보는 일, 너무도 소중하다. 카페에 올 때마다 작은 구원을 느낀다. 여기 있는 한,불길한 일이라곤 전혀 일어나지 않을 듯이.
p.056

어쨌든 보호는 가둔다.
p.092

그리고 어찌 되었든 고통이란, 무모할지도 모를 어떤 진행을 정지시키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 정지선에 멈춰 숨을 고르고, 고통이 가리키는 지도를 찬찬히 살펴본다면, 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들이 떠오를 수도 있다.
p.103

'연약한 우리가 삶을 견딜 방법은 오직 온기뿐이야!'이 카페의 화분들이 속삭인다.
p.116

무릇 공간이란 거기에 숨결을 불어넣는 자의 탄력과 온기가 담기지 않으면 이내 시들어 침침해진다.
p.131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무심한 건 인간이다. 인간이 무심치 않게 지내왔다면, 그간 인류 전체가 감당한 비극의 총량은 십 분의 일쯤으로 감소했을 것이다. 인간이 무심했던 결과를 신이라고 대체 무슨 수로 메꾸겠는가? 우리는 모두가 가담한 연극의 결말을 같이 치러낼 뿐. 아직도 한 눈 감은 행복에 요행을 기대할 수 있을런가?
p.194


이 책 진심으로 너무너무 좋다!
작가님을 봤더니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를 쓰신 작가님이셨다.
너무도 유명한 '바람구두를 신은 피노키오' 계속 사서 봐야지 하다가 잊고 있었는데..이 책을 읽고나니 꼭 구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작가님의 아지트인 램 카페에서의 일년 사계절동안의 일기..
책을 읽으러 카페를 방문하는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라서 작가님의 카페에 대한 애정이 더 와닿았다.
우리나라에는 특히나 교회만큼이나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데..
그 많은 카페들 중에서도 특히나 아지트처럼 느껴지고 그 장소에서 내가 낯선이처럼 느껴지는게 아닌. 어떤 모습으로 어느 시간에 방문하든 당연하다는 듯 품어주는 카페가 있는 것 같다.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닌 글을 읽는 사람인 나도 책이 읽히는 카페가 있는데..창작을 해야하는 작가님들에게 장소는 얼마나 중요할까나?
램 카페..작가님에게는 그 장소가 구원의 장소일지 몰라도 모두가 그렇게 느끼지는 않겠지..각자 자신만의 성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포인트들도 다르기에..
하지만 천변이 바로 앞에 있고 고무나무와 우아한 샹들리에가 있는 램 카페..내 맘에도 쏙 들것 같은 느낌이다.
작가님의 구원이자 호사인 램 카페에서의 일년. 작가님의 마음속을 함께 사유할수 있던 시간이어서 괜시리 혼자 작가님과 친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
너무 취향저격 문장들이 많아서리 다 적을수 없는게 아쉬울정도였다^^
나도 오롯이 나로써 실존할수 있는 내 애정 카페들을 그저 방문하는 것보다 더 애정을 갖고 그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양들의친목 #하래연 #도서출판이곳#차한잔의마법이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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