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ㅣ 부크크오리지널 6
김설단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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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가 실종되었다. 이곳 무령에서.


"한 번 물속에 잠기면 다시 떠오르지 않는 것도 있는 법이지"


과연 진실이 물속에 잠겨버리기 전에 사건의 전말을 밝혀낼 수 있을까?


작은 마을 무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하드보일드 스릴러








아! 요번에 비트코인 그것만 잘 됐어도 제가 다 갚아드리는 건데.




검사의 실종의 작은 실마리는 바로 '비트코인'이다.


단순 실종사건에서 끝나지 않고 비트코인이라는 소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소설은 더 현실성 있게 독자의 관심을 끌게 된다. 비트코인의 특성을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주인공 앞에 닥치게 될 어려움을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직 부장검사 한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무령의 경찰 태수는 창원지검 고유림 검사를 만나게 된다.


다짜고짜 부장검사가 무령에서 사라졌다며 그를 꼭 찾아달라는 검사 고유림. 공교롭게도 태수는 지난 주말 스치듯 그 부장검사를 본 적 있는 것 같았다.


부장검사와 무령, 실종... 그리고 거액. 동떨어져 있던 단어들이 하나씩 연결되기 시작한다.








비트코인도 엄연한 범죄수익이에요.


그리고 범죄수익을 회수하는게 황유석 검사가 하는 일이고요.



사라진 황유석 검사는 범죄로 벌어들인 비트코인을 쫓고 있었다.


이때 비트코인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전자지갑의 주소와 잔고, 거래 내역까지 투명하다는 것이다.


모든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판사가 판결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확실한 정보이다. 하지만 이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개인 암호 키를 알아야 한다. 즉, 만일 지갑 주인이 암호 키를 어디에도 적어두지 않고 자신이 외우고 있기만 한다면 그 지갑 속의 비트코인은 이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황유석 검사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빼낼 개인 암호키를 어떻게 알아내야 할까.


그의 작전에 이곳 무령과 무령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을까?








애당초에 그 얼간이가 외우고 있었던 게 ____ ____ ____ ___. ______.




권력의 중심부에서 밀려난 검사의 귀에 들어간 비트코인 정보.


암호를 외우고 있던 한 남자와 관련된 죽음. 그리고 사라진 시체.


남은 사람들과 비트코인.


이 모든 사건을 뒤쫓는 한 형사와 그에게 지시를 내리는 수상한 검사.




사건의 끝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태수는 검사를 찾고 비트코인 암호를 알아낼 수 있을까.


그만 보았기에 증명할 수 없었던 바니걸 의상의 여자와 연미복 차림의 남자처럼 이 사건 또한 아무도 없었기에 애초에 없었던 사건으로 돌아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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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는 울지 않는다 ㅣ 부크크오리지널 6
김설단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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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있는 스릴러물에 추리하는 재미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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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 구글 검색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ㅣ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반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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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알파고, 자율주행,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기계번역, 챗봇,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 


인공지능의 역사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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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덕분에 aI 인공지능과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전문가가 알고 있는 지식을 쉽게 풀어주니 나 같은 초보자는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지능의 모든 것, 그리고 알아둔다면 좋을 깨알 상식까지. 이 책에서 여러 공식을 만날 줄은 몰랐는데 아직도 어렵지만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그나마 알아들었다. 앞서 말했듯 이 책은 초보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오죽하면 제목이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일까. 


초보자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키워드로 책을 한 번 집어 들면 자연스럽게 전공자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ai의 모든 것을 살펴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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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9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인공지능, 알파고, 자율주행, 검색엔진, 스마트 스피커, 기계번역, 챗봇, 내비게이션, 추천 알고리즘 순서이다.


모두 익숙하게 들어봤고 또 일상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기에 아예 정보가 없이 마주할 분야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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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이긴 최초의 체스 기계


1770년, 체스를 자동으로 두는 기계가 생겼다면 믿어지시나요?


이 기계의 이름은 ‘메케니컬 터크’


당시 유명 인사들과도 체스를 둘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아직 컴퓨터도 등장하지 않았을 그 시절에 어떻게 ‘자동’으로 체스를 두는 기계를 만들 수 있었을까?


정답은 ‘사람’이었다. 당시 인간은 자동으로 체스를 둘 기계를 만들만한 능력이 없었고, 자동 체스 기계라고 알려진 메케니컬 터크 안에는 체스 마스터가 들어 있어 체스를 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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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체스를 둘 수 있는 기계라고 다른 사람을 눈속임해가면서까지 만들었다는 것은 불필요하지 않았나 싶지만 이로써 인간이 자동으로 무언가를 해주는 기계를 원한다는 욕구는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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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_129


0단계- 자율주행 기능 없음


1단계- 발 떼기: 크루즈 컨트롤(정속 주행), 충돌 경고, 비상 제동 가능


2단계- 손 떼기: 조향 제어 가능


3단계- 눈 감기: 부분 자율 주행 가능. 운전자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수 있음. 그러나 필요할 때 일정 시간 이내에 운전자가 즉각 개입할 수 있어야 함.


4단계- 뇌 끄기: 고급 자율주행 가능. 운전자는 잠들어도 무방하지만 지정된 영역을 벗어나거나 특수한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할 수 있음. 


5단계- 완전 자율주행 가능: 인간의 도움이 전혀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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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의 여섯 단계이다. 2022년 기준 우리는 아직 2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3, 4단계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제 정말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자율주행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그리고 계속 거론되어 왔던 문제들에 관해 타협을 보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 차가 사람을 친다면 그건 누구 과실일까? 완전 자율주행 상태라면 인간은 손을 놓고 딴짓을 하거나 심지어 아예 등을 돌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건 운전자의 과실일까 아니면 기계의 과실일까. 기계의 과실이라면 그 과실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이런 질문에 확답을 내기 전까지는 아직까지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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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되시 수’란 에르되시와 몇 단계에 걸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입니다. 


그와 직접 공동 논문을 쓴 학자는 모두 512명입니다. 이 512명이 에르되시 수 1이 되죠. 그리고 이 512명과 함께 공동 논문을 쓴 사람은 에르되시 수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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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1,500여 편의 논문을 썼다는 에르되시 팔.


평생 1,500여 편의 논문을 읽은 것도 아니고 직접 썼다고 하니 그게 더 놀라웠다. 얼마나 그가 수학에 애정과 열정이 있었는지 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알 것 같다. 그리고 한 사람으로 파생되는 수가 생겨났다는 것이 에르되시에게는 굉장한 영광이었을 것 같다. 


유명한 한 사람과 연결된 네트워크를 나타내는 수라는 의미의 ‘에르되시 수’는 검색엔진을 생각할 때도 도움이 된다. 좋은 논문, 그리고 콘텐츠는 인용이 많이 되며 검색량과 클릭 수도 다른 콘텐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을 것이다. 요즘은 광고로 그 정확성이 흐려진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도 블로그나 유튜브 같은 경우에는 조회 수가 많으면서도 내가 검색한 키워드와 비슷한 것들을 추천해 주는데 항상 신기하다.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내가 검색하지 않는 키워드를 눌러보기도 한다. 예전에 봤던 넷플릭스의 다큐를 보면서 내가 알고리즘에 지배되는 것이 무서워졌기 때문이다. 요즘 알고리즘은 정말 대단해서 내가 지배당하고 싶어서 지배당하는 게 아니라 진짜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주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 마침 생각하고 있던 비슷한 정보도 주고, 고민이 될 때면 알림으로 알려주기까지 한다. 어쩌면 나는 인간의 몸, 그리고 머리로 살고 있지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건 알고리즘이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그게 참 무섭고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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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IDF


TF: 단어 출현 빈도


IDF: 문서 출현 빈도의 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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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었다.


바로 TF- IDF! 이는 해당 문서에 많이 출현할수록, 다른 문서에는 적게 출현할수록 TF- IDF 점수가 커짐을 의미하고 점수가 클수록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어 선택을 할 때 무턱대고 한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단어와 비슷한 다른 키워드, 그리고 그게 다른 문서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니… 알고리즘에 지배를 당하기는 쉽지만 뽑히기는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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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이루다는 왜 2주 만에 서비스를 멈췄을까?_285


이루다보다는 심심이가 더 익숙한 나지만 이루다가 나오고 난 뒤에 발생했던 사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이루다는 2020년에 발표된 챗봇이다. 인간이 질문을 했을 때 인공지능이 입력된 규칙 속 문장들을 엄선해 이에 맞는 대답을 도출해 내는 시스템이다. 심심이가 여기서 그쳤다면 이루다는 조금 더 나아갔다. 바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딥러닝 기술을 통해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으며 표현 또한 인간과 비슷하게 할 수 있었다. 바로 그것이 문제였다. 


이루다는 정보 수집 과정에서 이용자의 개인적 대화까지 수집했다. 그래서 불특정 다수가 나눈 대화 일부가 답장 형태로 공유되기도 했고 심지어 이름, 주소까지도 공개가 되면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 이는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점이다. 딥러닝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가능? —> 어떻게 얻어진 정보이며 동의가 있었을까? 개인 정보는 포함되었나? 이를 소비할 우리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그리고 이루다 진행에 차질이 있었던 큰 문제 중 하나는 ‘인간’이다. 20대 여대생이라는 컨셉을 잡은 이루다를 향한 사람들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인간을 혐오하는,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드러난 대화가 공개된 것이다. 그리고 그녀를 향한 수많은 성적인 농담 또한 큰 문제가 되었다. 기술이 발전하는 것에 비해 아직 인간은 성숙해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가지는 못하더라도 기술을 악용해 재미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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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집_416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시작하기 어렵다면? 그런 걱정은 넣어두어도 된다. 친절한 용어집까지 포함된 책이니!


처음에 말했던 메케니컬 터크부터 세바스찬 스런, 코볼 등 책 속에 나온 용어들이 2-3줄로 정리되어 있다. 정말 비전공자를 위한 배려가 아닐 수 없는데 1-9장까지 순서대로 나와있기 때문에 각 장을 다 읽고 난 다음에 한 번씩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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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내려온 전화 ㅣ 부크크오리지널 2
글지마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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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과 연결되는 시간은 단 18분. 


당신이라면 과연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가?


단,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망자와의 통화 중에는 침대 밖으로 발가락 하나라도 빠져나오면 안 된다는 것.



한국형 저승 판타지 소설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진 이번 책은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신과 함께>를 시작으로 한국형 저승의 모습을 자주 그려보았던 내게 이 책은 현실과 저승의 경계를 허물어 마치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저승차사의 모습을 그린다. 그래서 판타지 소설이지만 100% 허구가 아니기에 독자 스스로 다채로운 상상도 가능하고 인물에 이입할 수 있는 부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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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께 우리 동니가 왜 펄랭이 마을인 줄 아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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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지천에 깔리는 꽃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는 펄랭이 나무다.


아직 찬 겨울바람이 꽃을 건드리면 팽이 돌듯 펄렁펄렁 떨어지는 펄랭이 꽃이 있는 매력의 동네 펄랭이 마을.


어딘가 옛 시골의 정취가 느껴지기도 하면서 1003호, 1동이라는 말을 들으니 현대의 복잡한 도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펄랭이 마을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공간이라고 한다. 꼭 독자들도 자신만의 펄랭이 마을에 도달하기 바란다는 말도 덧붙인다.


시골과 도시의 경계 그 어딘가. 그러면서도 위와 연결되어 있는 미지의 공간 펄랭이 마을. 현실적인 판타지 소설에 상상하는 재미까지 덧붙여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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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통화국 대리인은 전화 연결 중에 근무지를 벗어나지 아니한다.


이. 통화국 대리인은 저승의 진실을 생자에게 묘사하지 아니한다. 


삼. 저승차사는 개인의 판단하에 생자의 죽음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통화국 대리인이 지켜야 할 수칙


판타지 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세계관 규칙이다.


이런 요소 하나하나가 읽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작가가 만든 세계관에 더 몰입하게 한다.


통화국 대리인, 전화 연결이라는 요소가 저승과 연결 짓기에 생소하고 어색해서 내용이 더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갔다.


이야기는 통화국 대리인인 한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의 사정도 물론 언급되지만 구구절절하게 에피소드 하나마다 풀어가는 게 아니라 정말 통화국 대리인 한봄을 중심으로 그녀가 파악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내용이 전개되다 보니 중심이 잡혀있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비슷한 다른 영화나 소설이 떠오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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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저승사자라고 부르면 안 되나요?


저승차사에서 '차사'는 '임금이 중요한 임무를 위하여 파견하던 임시 벼슬'을 뜻합니다. 물론 '사자'라는 단어 또한 '명령이나 부탁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둘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승사자'는 예로부터 죽은 사람의 영혼을 잡아간다는 '귀신'을 지칭할 때 많이 사용하였으니 앞으로는 통화국 대리인들을 '저승차사'라고 불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억해 주세요. 보름날에는 '통화국 대리인', 그믐날에는 '저승차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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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저승사자라는 말이 더 익숙했고 많이 들렸다. 그러다 점점 '저승차사'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사실 별다른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저승사자는 구식의, 저승차사는 신식의 이름인 줄로만 알았다. 실제 용어를 이렇게 스토리 내에서 자연스럽게 풀어주니 나도 몰랐던 궁금증이 해소되기도 하고 하는 일에 대해 더 명확해진 느낌이었다. 


추가로 통화 시간 18분에 통화 요금은 66만 8백 원. 거의 중반부에 이 내용이 나오는데 읽자마자 놀랐다. 그러면서도 그렇게까지 해서 전화를 하고 싶은 상대가 있을까 떠올리기도 했다. 어떠한 대가도 아닌 그저 통화 요금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현실적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별거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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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표현하는 그때가 나에게는 '뒤집어진 무지개'로 느껴졌다


작가의 말


<달에서 내려온 전화>를 쓰게 된 계기, 쓰면서 느낀 점을 담담하게 풀어썼다.


누구나 다 말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 아닌 '뒤집어진 무지개'라는 표현을 쓴 작가.


그 구체적인 의미가 궁금해지면서도 느낌만으로 뭔가 전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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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 인공지능 익스프레스 ㅣ 렉처 사이언스 KAOS 12
임창환 외 지음, 재단법인 카오스 기획 / 반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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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대체 어디까지 가능한가?


Ai-X, 인공지능 익스프레스




인공지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지금까지는 편리하게 잘 사용해왔지만 우려되는 점도 분명히 있다.


책을 통해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보았지만 쉽게 풀어쓴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와 짧은 Q&A를 살펴볼 수 있다.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살펴보지는 않지만 각 장마다 언급되는 사례를 살펴보며 얼마나 큰 발전을 해왔는지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과거와 현재의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는 미래에 발전하게 될 상황이 더 궁금했다.


우려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딥러닝'. 이 책에서도 빼놓지 않고 설명했다.


단순한 설명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그래프나 그림을 배치했고,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이 Q&A에서도 언급되어 찝찝하게 끝나지 않았다. 전문가의 시선이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 현 상황을 알기 위해서는 언제까지나 쉬운 말로 풀어쓴 텍스트로 이해할 수는 없다. 오히려 알았던 내용을 더 전문적으로 알게 된 것 같아 도움이 되었다.





LECTURE 01 l AI와 뇌공학이 바꿀 인류의 미래




머릿속에 장치를 삽입하면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밤새 꾼 꿈의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장치 하나만 삽입하면 내가 밤에 꾼 꿈을 영상화할 수 있다?


바로 뇌가 가진 시각 위상이라는 특징 덕분이다.


시각 위상: 어떤 사물이 작은 화소로 이루어져 있다 가정했을 때, 화소 하나하나가 뇌의 시각피질에 있는 신경 세포 하나하나에 일대일대응이 되는 현상



전 날 꾼 꿈을 기억하고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끄적였던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눈에 보이지만 보이지 않았던 상황마저도 끄집어낼 수 있게 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설명으로는 뇌에 장치를 삽입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장치 삽입 대신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무려 2013년에 일본에서 인식 정확도 70%였다고 하니 2022년인 지금은 얼마나 정확도가 높아졌고 구체화되었는지 예측할 수 있다. 상상만 했던 것을 실제로 이뤄내는 힘, 인공지능 기술은 이를 위해 노력한다.





LECTURE 05 ㅣ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의 현재와 미래



가장 관심 있어 했던 분야인 딥러닝에 관해 파헤쳐 보았다.


먼저 컴퓨터 비전의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아는 내용도 많았고 다시 읽어도 심각성이 느껴졌다.


바로 인종 및 성별에 대한 편향 개입이다. 인공지능에게 두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고 누가 범죄 확률이 높냐고 질문한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인공지능은 나름대로 분석을 해서 답을 내놓았지만 인공지능이 선택한 범죄자 중 흑인의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이 함정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알게 된 사례는 남자가 요리하는 이미지를 보고 여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지금도 이러는데 숏컷한 여성이나 화장한 남성의 사진을 내밀었을 때 과연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더 자세한 기술 개발과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한 가지 몰랐던 사실은 딥러닝 관련 연구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네이버 메일을 자주 삭제하지 않으면 그것도 환경오염에 영향을 준다는 말을 듣고 생각날 때마다 메일을 삭제하는 입장에서 딥러닝 연구의 지구온난화 영향은 또 몰랐던 정보였다.


딥러닝 모델 하나를 학습하는데 차 5대가 운행할 만큼의 이산화탄소를 내보낸다고 하니,,, 충격이기도 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은 없는 건가 궁금해진다. 온실가스 감축 관련 공모전 준비 중인데 여기에 적극적으로 녹여낼 생각하니 이런 정보 하나하나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LECTURE 07 ㅣ AI와 뇌공학이 바꿀 인류의 미래



Q. 인간 지능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 있다면 인공지능을 만든 인간 지능이 더 뛰어난가요, 아니면 그 반대인가요? 학습하면 크게 바뀌나요?



인공지능 관련 설명을 들을 때마다 궁금했던 내용이다. 결국에 인공지능을 만든 인간이 존재할 텐데 이를 뛰어넘을 인공지능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느 정도 기간을 둬야 자신을 만든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답은 결국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한다는 것이었다. 인간이 학습할 내용을 넣어주기만 하면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간을 이길 수 있겠는가. 하지만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이라면 충분히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수를 떠올릴 수 있다.




LECTURE 10 ㅣ 음악과 인공지능의 만남



음악 듣는 앱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추천 알고리즘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분석하고 내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추천해 주는지도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속 시원하게 풀린다. 게다가 '협업 필터링'말고 '내용 기반 음악 추천'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어 놀랐다.


인기도에 영향을 받는 '협업 필터링'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음악 자체를 분석하는 '내용 기반 음악 추천'


나는 인기 있는 음악보다 내가 정말 자주 들을 것 같은 음악을 추천받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추천 알고리즘의 종류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뇌공학, 정밀 의학, 기후, 슈퍼 지능, 컴퓨터 비전, 로봇, 음악....


인공지능의 무한한 변신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전문 지식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전문가만이 대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질문에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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