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중학1학년~

파란만장 중학 1학년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6
메건 맥캐퍼티 지음, 김영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4월

벌써 20년도 더 지난 나의 중학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다.

조용하고 얌전했던 나역시 이 소설의 주인공 제시카처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다.

하지만 나는 그럴수록 내 생각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되고, 내 자신에 대한 부족한 점을 자신없어 하면서 소극적으로 그 시절을 보냈던 반면, 우리의 주인공 제시카 달링은 너무도 유쾌 발랄했다.

파인빌 중학교의 퀸카였던 언니 베나니로부터' 퀸카가 되는 법'이라는 문서를 받게 되면서

거기에 적힌 - 매일 다른 옷을 입어야 하고 반드시 응원단에 들어가야 하며 첫번째 남자 친구를 잘 골라야 하고

필히 잘나가는 패거리에 합류해야 한다는 - 비법들을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모습을 보며 미소가 지어졌다.

마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큰 비법인냥 시도하면서.. 퀸카가 되긴 커녕 오히려 친구들로부터 웃음꺼리만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제시카.

절친한 친구인 브리짓 몰래 비밀을 만들게 되고, 갈등하는 모습까지도 중학생 스럽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소설은 성장 소설인것 같다.

사람마다 그만이 가진 매력과 성향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무작정 동일시를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엉성하게 만들어진 자신을 알아차리고 진짜 자신을 알아가는 제시카의 성장을 지켜보는 내내 흐뭇했다.

그렇지만 이런 코믹하면서도 엉뚱한 상황속에서 좌충우돌 펼쳐지는 얘기는 이국적으로 느껴질수 밖에 없었다.

한국의 중학교 아이들은 서열위주의 입시 경쟁, 입시지옥 속에서 하루하루 빛을 잃고 생기를 잃은채 살아가면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와 분노를 발산하는 방법으로 집단따돌림과 폭력사건으로 멍들어가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의 새로운 시도들을 경험하고, 그속에서 고민하는 제시카의 모습은 참으로 건강해 보였다.

곧 중학생이 되는 딸아이에게도 이 소설을 권하면서, 각자가 가진 매력과 아름다움은 분명히 있다. 그러니 엄마는 너가

니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주었다.

파란만장 중학1학년~

파란만장 중학 1학년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6
메건 맥캐퍼티 지음, 김영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4월

벌써 20년도 더 지난 나의 중학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다.

조용하고 얌전했던 나역시 이 소설의 주인공 제시카처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다.

하지만 나는 그럴수록 내 생각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되고, 내 자신에 대한 부족한 점을 자신없어 하면서 소극적으로 그 시절을 보냈던 반면, 우리의 주인공 제시카 달링은 너무도 유쾌 발랄했다.

파인빌 중학교의 퀸카였던 언니 베나니로부터' 퀸카가 되는 법'이라는 문서를 받게 되면서

거기에 적힌 - 매일 다른 옷을 입어야 하고 반드시 응원단에 들어가야 하며 첫번째 남자 친구를 잘 골라야 하고

필히 잘나가는 패거리에 합류해야 한다는 - 비법들을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모습을 보며 미소가 지어졌다.

마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큰 비법인냥 시도하면서.. 퀸카가 되긴 커녕 오히려 친구들로부터 웃음꺼리만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제시카.

절친한 친구인 브리짓 몰래 비밀을 만들게 되고, 갈등하는 모습까지도 중학생 스럽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소설은 성장 소설인것 같다.

사람마다 그만이 가진 매력과 성향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무작정 동일시를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엉성하게 만들어진 자신을 알아차리고 진짜 자신을 알아가는 제시카의 성장을 지켜보는 내내 흐뭇했다.

그렇지만 이런 코믹하면서도 엉뚱한 상황속에서 좌충우돌 펼쳐지는 얘기는 이국적으로 느껴질수 밖에 없었다.

한국의 중학교 아이들은 서열위주의 입시 경쟁, 입시지옥 속에서 하루하루 빛을 잃고 생기를 잃은채 살아가면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와 분노를 발산하는 방법으로 집단따돌림과 폭력사건으로 멍들어가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의 새로운 시도들을 경험하고, 그속에서 고민하는 제시카의 모습은 참으로 건강해 보였다.

곧 중학생이 되는 딸아이에게도 이 소설을 권하면서, 각자가 가진 매력과 아름다움은 분명히 있다. 그러니 엄마는 너가

니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주었다.

월간 우등생 학습 짱!!!!!

[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 6개월 - 2학년 (2020)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8년 12월

학년이 올라가면서 과목수가 늘어나고 공부해야할 분량이 많아지면서 학습지를 통한 복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왕이면 아이가 문제풀이에 흥미를 느낄수 있는 문제지선택이 중요한데요,

이번에 만난 천재교육 월간 우등생학습의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학년때는 종합문제지 한권이면 한학기를 사용할수 있었던 반면,

3학년부터는 과목별로 한학기분이 나눠져있어 상당히 양이 많아 보였습니다.

자칫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험에 임박해서 공부를 하기에는 엄청난 압박이 있죠. ( 지난학기의 경험)

이번에 만난 천재교육 월간 우등생학습지는 과목별로 각각 한달분량의 문제지로 각각 짜여있어, 일단 시각적으로 압박감을 덜어주었습니다.

"이걸 언제 다 풀어~~" 하고 지레 겁을 먹는다던가, 가방에 넣어 다니기가 무거워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사이 시간이 남아도 가지고다니면서 풀수없었던 기존의 '한학기' 문제지에 비해 장점이라고 할수있죠.

한달동안 계획을 잘 세워서 풀다보면 실력은 쑥쑥 쌓이고, 성취감까지 얻을수 있어 무척 기대됩니다!

과목별로 매일 한두장씩 풀고, 주말평가 월말평가를 통해 모르고 지나쳤던것들을 다시 체크할수 있는것도 장점이죠.

천재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mp3 듣기 파일을 이용해 반복해서 영어공부를 할수 있고요.

문제 뿐만아니라, 핵심 이론이 요약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애가 학교 사물함에 책을 놔두고 다니는 통에, 자칫 학교에서 무얼배우고 있는지도 잘 모를수가 있는데요

과목별로 요점이 정리되어있어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것을 한번더 공부할수있어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무엇보다 알록달록 칼라풀한게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는군요!

천재교육은 초등학부모 커뮤니티를 온라인공간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또래 엄마들과 아이들 양육,학습에 관해 모르는것은 묻고 새로운것들은 배우고 또 친목을 다질수 있어 참 좋은것 같습니다.

5학년이되니 특히 수학이 좀 어렵더라구요. 가끔은 저도 한참 생각해야지 답이 풀리는문제들을 만나는데요, 학부모가이드북의 꼼꼼한 해설을 따라가다보면 쉽게 이해할수있었습니다.

뱀파이어의 세계에 빠지다

뱀파이어의 마법 - 네 번째 이야기 ㅣ 벽장 속의 도서관 5
피트 존슨 지음, 곽정아 엮음 / 가람어린이 / 2014년 6월

등장인물은 탈룰라,마르크스,그레이시,퍼거스,엘사 렝체스터,앤디,글리니스이다.

반-뱀파이어이고 농담을좋아하는 마르크스는 교통사고로 기억을잃는다.

한편 뱀파이어사냥꾼인 탈룰라는 마르크스와 만났던 치명적인 뱀파이어중에서도 가장잔인한 엘사 렝체스터의 고양이 루퍼스를

만난다.그리고 엘사렝체스터가 돌아왔다는 예감이 자꾸만 들어서 서늘한공포가 가득밀려오는것을느낀다.

그.리.고.정말엘사렝체스터를만나서 이야기를나누고,자신이귀인이란걸알게된다.

그리고 앤디라는 렝체스터의조카는 폭탄같은 장난감 강아지를파는데 그레이시에게 사랑하는사람에게 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했는데 그게 점점뜨거워지면서 폭파를해서 조금놀랐고,앤디가 사랑의이름으로팔면 인간들은 다넘어가.라고했을땐 오싹했다.

그리고,끝에 퍼거스와 엘사가죽고 앤디가사라질때 작지만

큰 복수라말하는게끔찍했고 탈룰라와 마르크스가 찾아내는게인상깊었다.왜냐하면 앤디도 그전에 폭파한것을몰랐고 결국강아지꼬리부분을찾아냈기때문이다.앤디가 몰라서다행이고 참 통쾌했다.

느낀점:탈룰라와 마르크스가 강아지3마리를 무사히 폭파시켜 다행이고 앤디와엘사 렝체스터,퍼거스,루퍼스가 소멸되어

다행이다.이제 마르크스가 기억을잃지않았으면 좋겠다.또 마르크스가 부모님도 반-뱀파이어라는것을알았을때도인상깊었다.

	그럼 탈룰라 옆에 있으면 내가 가진 특별한 힘이 훨씬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거예요?

엄마 말대로 하면 돼~~

엄마 말대로 하면 돼 - 인생을 행복으로 이끄는 단순한 진리
알렉스 컨스 지음, 강무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6월

때로는 백마디의 말보다는 그림한장, 핵심을 담은 짧은 한 문장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칩니다.

바로 이 책이 그런것 같습니다.

"엄마 말대로 하면 돼"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옛말에 엄마의 말은 '천어(天語)' 라고 하고, 천어(天語)를 따르면 천복(天福) 이 내린다는 말이 있지요.

거의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을 키워서 떤 이득을 보기 위해 가르치고 훈육하진 않습니다.

그야말로 사심이 없이, 오늘 바른길로 잘 되기를 바라면서 부모의 도리를 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이치와 맞닿아 있다고 보아도 틀림없을듯 합니다.

이책에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와 지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늘 듣던 익숙하고, 어쩌면 진부하고 고리타분한 어른들의 잔소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이를 먹다보니 그런 잔소리 마저도 그리워지는때가 있더군요.

책을 펼치면 한 면에는 '엄마'들이 흔히하는 잔소리(?) 한문장이 적혀있고

옆 페이지에는 절묘하게 그 잔소리(?)와 맞아 떨어지는 동물의 사진이 있습니다.

각 사진마다 그 귀엽고 천진난만한 동물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한 권의 작품사진집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돼지, 고양이, 강아지, 양..etc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어린아이들이 읽기에도 괜찮은 책인것 같습니다.

엄마말을 듣지 않아서 결국 후회할 일을 많이 만들어 놓고 살아온 저에게는

이책의 제목이 무척 와닿았네요.

정말 엄마 말대로만 하고 살아도.. 인생에서 후회할 일들은 60% 정도는 적어지는것 같아요.

잔소리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