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 꿈나무 파워 클래식 꿈꾸는소녀 Y 시리즈 3
진 웹스터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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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아저씨'는 편지형식으로 되어있는 책이다.

등장인물은 제루샤 애벗과 저비도련님(키다리 아저씨)이고,

주디(제루샤애벗)는매달 한달에한번씩 존 스미스씨께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매일의하루일상을담아편지를써서 가끔은 키다리아저씨같은 장님거미를놓아주기도하고,지네를봤는데 반을 쳐죽이기도하고,

'가슴에손을얹고 작별을 고합니다!'라는스티븐슨의말을적기도하고,밀가루를다는저울로 몸무게를재보기도하고...

주디와의하루는 참재미있는하루이다.주디의편지를보면 누구라도 읽고싶을것같이끌린다.

주디는그런데차마 사소한사건으로키다리아저씨를찾지못하고 비서가키다리아저씨를안내해주고 저비를보여주자그제야그

사건의진상을알아챌수있었다.

나는주디의당돌하고 정확한이미지가 마음에들고,나라면 코난처럼 그사건의진실을 파헤쳐서 키다리아저씨가 저비라는걸 맞혔

을테고,그래도나의사생활을 남에게 낱낱이알리는용기가없었을텐데.

주디는참대단하다.

책을읽으며가장 멋있었던말은'세상은 행복으로가득차있어서 누구에게나 골고루 돌아갈만큼충분하기때문에 자기앞에온 행복을붙잡을마음만있으면돼요.'이다.행.복.자기자신이억지로만든게아닌 세상에불행을없애주는 단어.

우리가 꼭비싼물건과돈,이런게아니라도 자신은소소한일상이더행복을느끼게되는그런단어.

커다란행복이아니라도 소소한것에서행복을찾는게비로소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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