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논술 2014.3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딸과 함께 우등생 논술을 매월 즐기게 된것도 2년이 넘어갑니다.

우논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기자로 참여하여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주제를 기사와 토론으로 싣고 있어서

교과서와 방대한 인터넷과 tv 에서는 자세히 배우지 못하는 시사적인 문제들에 관심을 가질수 있어 참 좋은 잡지인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우논 매니아라는것이 기쁘네요. 즐겁게 잡지를 읽으면서 시사상식은 물론 사고습관, 독서습관이 자연히 길러진다는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니까요!!


이번호에서는 우리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호영공주 사람됐네!'에 이어 새로 연작되는 '재투성이 왕자님' 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신라라는 우리와 같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그녀가 사는 현실세계는 우리와는 조금 다릅니다.

다양한 종족이 어울려살고, 왕과 촐리가 나라를 다스리는 곳이지요.

동화속 이야기들이 짬뽕 된듯한 곳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요정 왕자님이라니 ㅋㅋㅋ

라라의 눈물로 마법의 힘을 잃어버리고 돌아가지 못한 요정 왕자님의 앞으로의 활약이 무척 기대됩니다!

혹시 요정왕자님이 tv 아나운서가 말한 막내 왕자님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이번 만화도 무척 흥미진진 하네요~



아! 저희 아이가 이걸 보더니 자기도 체험을 하고 싶다고 난립니다.

슈가크래프트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재료가 아닌지라...ㅠ



그리고 엄마인 저도 우논에서 많이 배우게 되는 이달의 <키워드> 에서는

라트비아, 김연아, 철도파업, 동계올림픽, 수요집회, 6.4지방선거, 노모포비아, 야스쿠니신사 에 대해 나왔지요.

야스쿠니 신사는 벌써 우논에 몇번째 소개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가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을 간과할수 없기때문인듯 합니다.



그리고 남수단의 현실을 보면서 역시 세계는 철저한 경제논리로 굴러간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남수단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둘러싸고 각국의 잇권이 개입되어 끝날줄 모르는 전쟁통속에 인권은 온데간데 찾아볼길이 없네요.

남수단에 하루속히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이번호의 특집주제는 체험도 하고, 지역도 살리는 공정여행 이었지요.

착한 소비 공정 무역은 들어봤어도 공정 여행이란 단어는 처음인데요, 취지는 공정무역에서와 같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고민,상생 이라고 말하면 될것같습니다.

매월 다양한 주제꺼리로 아이들의 시사,상식의 지평을 열어주는 우논~!

읽는 기쁨과 더불어 쏟아지는 선물보따리의 기쁨까지~

완전 짱입니다!

논술 실력이 하루아침에 길러지는게 아니므로, 꾸준히 논술잡지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로 생각을 증폭시켜 주는것이

우리 엄마들의 역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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