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던 날 문학의 즐거움 44
우현옥 지음, 흩날린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엄마의 권유로 읽었습니다.

주인공 봉희는 휴대폰과 게임기가 아닌,자연에서 뛰놉니다.

봉희는 상구라는 엄살쟁이에 고자질쟁이고 과자로 꼬드기는남자아이를 못마땅해합니다.

봉희는 상구,순애,덕주,종대와 함께 찔레도따고 자주감자도캐고 이별도느끼고,미꾸라지도잡으며 그렇게 신나는 나날을 보냅니다.

봉희는 촌스러운 계집아이지만 하루하루마다 조금씩 성장해갑니다.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한장면을 말하자면 봉희는 호드기를 상구가 자꾸만들어달라고 성화를 부리자.순간

봉희의 눈앞에 옻나무가 보입니다.봉희는 골탕좀먹어봐하는 마음으로 옻으로 호드기를 만들어 상구에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상구 입술이 부풀고있었습니다.봉희와 친구들은 웃음을 참으며 상구호드기가 짱이라고 내세웁니다.

오줌도 신나게 갈겼죠.그 바람에 상구고추도 부풀고 말았습니다.상구친구들은 봉희와 함께 비웃고 고소해했습니다.

하지만 봉희단짝 순애가 일러서 그만 봉희는 혼나고 말았답니다.

다행히도 상구입술과 고추는 약을 발라서 정상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참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읽는 순간마다 이야기속으로 빠집니다.

저는 상구가 뱀 때문에 겁에질려 오줌을싸는 장면과친구들이 쥐잡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세상에 우리 귀한 손주 고추가 지 아부지 고추보다 커졌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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