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논술 2014.1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우등생 논술을 즐기는 독자입니다. 이번호를 살펴보니 천재교육에서 만든 교과서가 최다 합격! 교과서 점유율 1위!를 먹었네요.

딸아이가 우논 매니아라는것이 기쁘네요. 즐겁게 잡지를 읽으면서 시사상식은 물론 사고습관, 독서습관이 자연히 길러진다는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니까요!!

이번호의 특집주제는 역사전쟁 입니다. 며칠전에 아베총리가 2차세계대전의 A급 전범들의 위패를 모셔놓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것이 문제가 되어 연일 인터넷을 달구었는데요, 일본총리가 선조들의 동아시아 침략에 대해 후손으로써 반성은 커녕 그들의 넋을 기린다는것은 침략을 정당화 하는것과 같은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일본과의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니지요. 위안부문제,독도문제, 역사왜곡까지.. 마찬가지로 중국과도 동북공정으로 여전히 시끄럽고요. 일본과 중국은 센카쿠 열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요 이렇게 동아시아의 주축을 이루는 세나라가 역사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논에서도 이미 여러번 역사문제를 특집주제로 다룬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국내 교과서 교학서 마저도 학생들의 역사인식을 왜곡시키는데 동참하려했다는 점에서, 의식있는 교과서출판업계는 더더욱 예리하게 눈을 뜨고 역사문제를 다루어야 할것같습니다.

그런점에서 이번호 우논에서 다룬 역사전쟁 기사는 참 읽을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엄마인 제가 봐도 너무너무 흥미진진한 사진 작품에 이번호에는 올해 최고의 야생사진가 공모전의 수상작을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밤의 숲을 가르며 나르는 아메리카 올빼미 사진과 어미악어의 머리위에 옹기종기 올라 앉은 악어새끼들의 사진이 인상적였지요.

우논배틀의 주제인 비만세도입은 당연히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도 비만으로 고생하는 국민이 점점 늘어나는 지금시점에 (또한 불량식품을 뿌리 뽑겠다는 닭그네의 기조에 힘입어) 비만을 유도하는 식품에는 세금을 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반대의견을 가진 아이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어 진지하게 그 입장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촌따라 세계여행에서는 호주를 구경했고, 호영공주 사람됐네에서 우리의 호영공주가 호위무사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철부지 호영공주가 (자기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남은 아랑곳 하지않고 자기 고집만 내세우던)

사랑하지만 상대방을 위해서 보내줄줄도 아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사실이 감동스러웠고 다음달에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면서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매월 다양한 주제꺼리로 아이들의 시사,상식의 지평을 열어주는 우논~!

읽는 기쁨과 더불어 쏟아지는 선물보따리의 기쁨까지~

완전 짱입니다!

논술 실력이 하루아침에 길러지는게 아니므로, 꾸준히 논술잡지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로 생각을 증폭시켜 주는것이

우리 엄마들의 역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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