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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인가 창조인가 - 우주탄생의 비밀 ㅣ 빅뱅인가 창조인가
존 C. 레녹스 지음, 원수영 옮김 / 프리윌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유신론자 과학자가 스티븐 호킹의 빅뱅이론에 반기를 든 책이다
솔직히 서양에서 아직도 창조론과 진화론 그리고 우주의 빅뱅이론에 대해
상충된 의견이 여전히 충돌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한 생각이 든다
말하자면 증명이 가능한 것과 증명이 불가능한 것에 대한 서로의 주장인데
증명이 불가능한 측에서 증명이 가능한 것을 틀렸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불편하다
예를 들어 창조론자들이 항상 빠짐없이 주장하는 것이 이 책의 본문에서도 여지 없이 등장하는 성서인데
스티븐 호킹이 자신의 과학적 논리인 빅뱅이론을 근거 삼아 종교를 공격할 때 마다 창조론자들의
백뱅의 과정이 오히려 구약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지구 창조 과정을 연상케 한다는 논리를 근거로 제시한다
그런 어처구니 없음에 대해 호킹은 구체적으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지구의 탄생을 계산하여 137억년 전
지구는 스스로 탄생했다고 말하는데도 저자이 결론은 그런 이론들은 1900년대 초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성경은 몇 천년 동안이나 묵묵히 지구의 창조과정을 주장해오고 있다 라며 애매하게 결론 짓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논리가 맞지 않다 현재 증명가능한 과학적 논거들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아직도 그 출처도 지은이도 밝혀지지 않았고 그 내용또한 황당하기 짝이 없는 성경 그 자체가 논리의 근거라니...
마찬가지 이 책도 리처드 도킨스으 책 제목처럼 '만들어진 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한 책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으로 보인다
종교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이런 책들을 끈임없이 출간하면 할수록 종교 근본주의 자들이 주장하는 하나님의
그야 말로 그들 만의 '하나님'으로 인식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