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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그릇 - 퇴근 후에 후다닥
정훈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12월
평점 :
한 10년전쯤이었던가 2천원으로 밥상차리기, 3천원으로 아침밥차리기 같은 제목으로 특별한 재료없이 집에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단하게 뚝딱 밥상차리기 를 소개하는 요리책이 유행한적이었는데, 덕분에 나도 한권을 구입해서 열심히 따라했던적이 있다.
당시는 신혼초라 만점 주부가 되기위해 요리작업에 열정을 쏟았지만 그 이후 여차저차한 이유로 요리를 안하고도 근 10년을 지내올수있었는데 최근에 분가를 하고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10년전에 산 요리책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요리 블로그도 있고해서 요리를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몰라서 못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으니 일단 안심하고,,
나처럼 요리 초보(?)를 위해 친절하게 맛의 나라로 인도해줄 착한 요리책을 찾던 중에 ' 퇴근후에 후다닥 밥 한그릇' 을 만나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은 퇴근시간 3시간 전부터 오늘저녁은 뭘해먹어야하나 고민하는 워킹맘인 나에게 안성맞춤인것같다.
책의 맨 앞장에 소개된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양념들만 잘 구비가 된 상태라면 어떤 재료를 갖고도 빠른시간에 뚝딱 한끼 식사를 만들어낼수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이보다 더 쉽게 나올수는 없을것같다.
다양한 조리 도구들은 모두 건너뛰고 밥숱가락하나로 모든 재료의 양을 측정할수있고, 식재료 고르는법부터, 재료보관방법까지 만드는것뿐만아니라 그야말로 요리의 시작과 끝이 잘 정리되어있다.
김밥과 주먹밥의 종류가 서른가지이며, 초밥 쌈밥, 비빔밥.볶음밥, 국밥, 덮밥, 죽, 보너스로 국과 반찬도 상당수 소개되었는데
죽요리는 막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가를 키우는 초보맘들에게도 무척 도움이 될것같다.
일단 따라서 자꾸자꾸 만들어 보는것이 중요할것같고,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간단한 요리를 소개해준 덕분에 요리에 자신감을 주는 정말 착한 요리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