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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ㅣ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오스카 T. 페레즈 그림, 이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모두 묶어놓은 동화책입니다.
얼마전 크리스마스를 맞아 초등3학년 딸아이에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두고가신척 하면서 트리 아래에 놓아둔 동화책인데요,
무척 좋아라하고 재밌게 읽어주니 저도 고맙네요.
여기 담긴 열한편의 동화는 짧지만 많은 여운이 남는 이야기 입니다.
어린시절 읽었던 성냥팔이 소녀는,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무척 가슴아린 여운이 남지요.
지금도 소외된곳에 많은 어린이들이 인권까지 짖밟혀가며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에서,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는 그저 감상에 지나칠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공동체삶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는 대화를 유도해가며 읽어준다면 더 좋을것같습니다.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 역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동화죠.
화려한 조명뒤에 쓸쓸한 최후를 맞게된 작은 전나무 이야기와 이탈리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1월 6일의 전설이 담긴 마녀베파나 이야기, 종교적인 뻥이 가미된 포인세티아의 기적은 포인세티아라는 풀을 다시 볼수있게 해주었습니다.
북유럽 이탈리아 전설인 산타클로스의 이야기는 산타할아버지의 작업모습을 글로 생생히 그려주어 동화를 읽는 내내 아이와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었죠.
한편한편 때론 안타까움으로, 때론 따사로움으로, 가슴에 파고드는것같습니다.
우리아이만 읽히기 너무 아까운 동화입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지켜줘야할 동심이 고스란히 담긴 동화를,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