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이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11
구보타 기소 지음, 홍성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한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지난 일년을 돌아보며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구나 하고 안타까운 한숨을 쉬기도하고 또 다가올 새해에 대한 소망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특히 주변인들 중에는 새해마다 '금연' 을 목표로 세우지만, 번번히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이들이 많다.

 

한때는 담배피는 이들의 모습이 낭만적이게 느껴지기도 했다.

연하게 풍기는 담배향도 그렇지만 , 담배를 쭉 빨아댕길때 반짝반짝 불빛을 내면서 담배끝이 타들어가는 모습도 그렇고, 한숨처럼 뿜어져나오는 하얀연기가 이내 흩어지는 광경은 보고 또 봐도 멋있었다.

그러니까 담배를 낭만과 고독과 고뇌의 상징쯤으로 여겼던것같다.

그런 모습을 동경하는 이유에는 아마 제가 비흡연자이기때문인 탓이 크지않을까.

 

그런 저와는 반대로 흡연자들이 뿜어내는 담배연기가 불쾌하며, 흡연자들의 옷에 쪄든 담배냄새가 아주 역겨우며, 특히나 흡연자를 남자친구로 둔 여자들은 특히 키스할때의 느낌이 똥을 씹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발적으로 뱉어대는 가레침은 더 말할것도 없다.

 

하지만 이런 주변인들의 혐오감도 그렇지만 담배를 피게되면, 자신의 건강에 해를 끼칠뿐만 아니라 ( 입냄새, 치아변색, 잇몸질환, 폐 질환 등) 주변인들에게도 간접흡연이라는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며, 글로벌 경제와 더불어 국가경재위기를 따라 다들 주머니 상황이 좋지않은 상황에서 담배라는 기호식품은 백해무익하다 해도 과언이아니다.

아니 , 개인의 기호라기보다는 담배피는 인간들을 반 범죄자 취급하는 분위기 또한 적극 권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그들 (흡연자= 꼴초들) 도 이러한 담배의 폐해를 잘 알고있고, 그렇기때문에 해가 바뀔무렵이면 금연을 결심하는 이들이 많지않을까.

 

이번에 읽은 ' 금연이 쉬워지는 착한책' 은 한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즈음에 시의적절하게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것같다.

금연을 결심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마는 흡연자들에게 저자는 ' 금연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 라고 말한다.

니코틴이라는 약물의 특성상 몇번의 경험으로도 뇌를 노예화 시킬수 있다는거다

그렇게 길들여진 뇌는 무의식중에도 니코틴을 취하고 싶어하고, 이것은 의지로 끊을수 있는게 아닌 뇌를 이용해 ' 쾌감행동 시스템'으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금연' 한다고 하면 보통, 담배피는 행위 ( 간절히 원하는) 를 강제적으로 차단하는것이기 때문에 실패가 따를수밖에 없지만

금연과 쾌감행동 시스템을 동시에 가동시키면, 담배피는 행위를 참을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다른것을 얻을수 있다는 보상을 받음으로써 이것이 반복되다보면 필사적으로 쾌감을 얻기위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되어 자연스럽게 이 시스템으로 성공적인 금연을 할수있다는 말이다.

 

더불어 이 쾌감행동 시스템을 통해 뇌를 활성화 시키면 뇌의 노화를 막을수도 있고, 어지간한 의지로 해야하는 것들까지 성공할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금연이 간절한 이들에게 이책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웰빙 시대에 담배가 왠말이냐

타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비흡연이 권장되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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