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철학하다!
하타케야마 소우 지음, 김형주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철학이라 말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고 골치가 아프게 느껴 진다 과연 그럴까?

 

고대 플라톤에서 칸트 그리고 최근의 푸코까지 그들의 사상을 연구한 책들을 그야말로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솔직히 어려운 감이 없지 않다 삶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고 평생을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며 사는데도 불행은 예고 없이 문득 눈 앞에 닥치곤 한다 그런 이유에서 현재 주어진 삶이 고달프고 골치가 아픈데 철학서를 읽으며 애써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을 꽤 뚫고 이 책을 집필하지 않았나 싶다

 

우선 이 책은 아주 쉽게 쓰여져 있다 책의 첫 문장이 “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이다

그렇듯 아주 당연시 되는 것에서부터 철학적 사고는 출발하는 것이고 그 철학적 사고는 철학자들의 사상서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자체가 철학이라는 것이고 그런 아주 일상적 사고들을 이 책에서는 문자뿐만 아니라 도식화까지 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로 출발하여 고대 철학을 생각한다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다루고 근대 철학을 생각한다에서 데카르트 칸트 베이컨 헤겔을 마지막 현대철학을 생각한다에서 키에르케고르 니체 하이데거 사르트르를 언급하고 있는데 재미있었던 마르크스에 대해 서술한 점이다

 

경제학자 이자 철학자인 마르크스를 저자는 철학자로 확실히 분류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헤겔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에 기인했을 것이다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출발한 노동이 거대 자본주의와 결합하며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고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출현으로 계급투쟁이 발생 되어 혁명만이 노동자의 유토피아를 건설하게 된다는 마르크스의 경제학이자 철학은 아쉽게도 그토록 어렵게 혁명으로 이룩한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의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의 물결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림으로써 실패한 이론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듯 했으나 요즘의 신자유주의의 폐해와 사회적 기업의 출현 그리고 공정 무역등 공산 이념과 사회주의 이념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가만히 살펴보면 철학도 어쩌면 인류사의 변화에 따라 굴곡을 이루는 것은 아닐까 하는 재밌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논란거리인 에피쿠르스학파 철학에서의 쾌락주의가 진정 정신적 쾌락만을 이야기했던 것일까 하는 것도 시대와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철학이란 것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 그런 의구심으로부터 다시 철학적 사고가 시작되므로 우리 삶에서 철학이란 떨어질 수 가 없는 것이므로 어렵고 많은 철학서를 찾아서 접하기 힘든 현대인에게 철학의 요점 정리 같은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는 것은 참으로 유용해 보인다

 

시대순으로 잘 정돈 되어 있고 철학자 위주의 사상도 사상 이지만 사회계약설과 사회주의 등등 우리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핵심 사상들을 쉽게 머릿 속에서 정리될 수 있도록 쓰여 있어 쉽고 빠르게 이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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