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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이야기 - 명화와 함께 미적 감각과 학습 능력이 쑥쑥 ㅣ 세계의 신화와 문명 1
그레그 베일리 외 지음, 원재훈 옮김 / 비주얼하우스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초등3학년인 딸아이는 일곱살때부터 만화그리스로마신화 20권을 수십번도 넘게 읽으면서, 그리스 로마신화 박사가 되었습니다.
엄마인 제가 여태 읽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신들의 이름과 스토리를 읊어댈때면 신화를 사랑하는 그 열정이 참 아름답게느껴졌습니다.
이책 <제우스 이야기>는 신중의 신, 최고의신 제우스를 주제로한 이야기를 명화감상을 통해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리스 로마신화는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를 죽이고, 자식을 잡아먹고, 근친상간을 하는 등 보편적 현실세계를 무시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않나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소개글을 보면 신화야 말로 인간의 문명발달과 본성을 가장 잘 알수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몸속에 숨어들어 아버지 우라노스를 죽여없앤 크로노스, 그는 자식들을 잡아먹습니다.
크로노스의 아내 레아는 제우스를 지키기위해 크로노스 몰래 님프요정의 도움을 받아 제우스를 키웁니다.
훗날 제우스는 크로노스를 동조하던 타이탄족들과 오랜싸움에서 승리를 하죠.
그 와중에 바람둥이 제우스는 아내 헤라외에도 숱한 여성들과 바람을 피며 자식을 낳습니다.
황금시대를 지나 인류의 멸망을 가져온 대홍수 시대이후 많은 신들의 도움으로 인류의 문명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이야기와 명화를 통해 너무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둔책입니다.
제우스의 가계도를 시작으로 신화의 큰 줄기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