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세트 - 전25권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National Geographic Society 기획, 최재천 감수 / 삼성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가 tv 채널중에서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송을 무척 좋아해서 온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입니다.

전 지구적인 영역을 대상으로 자연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사건들을 접할수 있어 아이어른 모두가 흥미를 가지고 보곤하죠.

지역과 국경을 초월하여 땅속 물속 바닷속 뿐만아니라 그속에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가는 각종 생물들의 실제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삶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것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삼성출판사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담고있는 신비를 책으로 엮어 만든것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집에 자연관찰 책이 있지만 아이들의 민감한 발달시기에 맞춰 수준별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는 과정에서 이책을 만나게 된거죠.

지구상엔 바닷가의 모래알 만큼이나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명 하나하나가 모두 나름의 이유와 법칙을 갖고 살아가죠.

인간을 중심에 놓고 세상을 해석할때에는 미쳐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할수도 있고요.

그 많은 세상의 이야기들을 모두 담을수가 없기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서른가지 이야기를 뽑아서 30권의 책에 담아놓은것같습니다.

각자의 서식지에서 나름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생명들을 관찰하는것도 흥미진진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정확히 연계가 된다는점에서 즐겁게 학습할 수 있기도 하지요.

서른권의 책이 초등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슬기로운생활과 과학 과목에서 고스란히 등장한다면 학습에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초등3학년인 저희 아이는 책을 보는순간 '화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듯 보이는 땅속에서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어마어마한 불구덩이가 끓고 있다는게 무척 신기한가봅니다.

글밥은 적지만 페이지마다 생생한 사진이 큼지막하게 나와있어 눈이 오래머뭅니다.

핵심적인 설명외에 글밥이 적어서 , 빽빽한 글을 보면서 지레 겁먹는 아이들이 환호할것같은 자연관찰 책이네요!


페이지가 넘어갈때마다 우측 상부에 Q(질문)과 A(대답)은 또하나의 즐거움입니다.

퀴즈를 통해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알아가도록하는 독자들을 위한 깜찍한 배려인것같습니다 ^^



서른권의 시리즈는 세단계의 수준으로 나눠집니다.

레벨1은 일곱권으로 사진중심의 짧은 글로 쉽게 읽을수 있어요.

레벨2는 열두권으로 어휘력을 확장하며 긴 문장 읽기에 익숙해지도록 제작되어 있구요.

레벨3은 여섯권으로 일고 생각하는 연습으로 사고력을 넓힐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지요.



네셔널 그래픽 키즈를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환경과 우리와 공존하는 생물들을 알아보고 이해할수있는 시간이 되었으면합니다.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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