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1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기전 맨 마지막 작가의 말을 살펴 보면, 작가는 이 소설이 자신의 이십대시절 회고록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고양이 달 1권의 배경인 가상의 아리별을 만들어 그 안에 자신과 만났던 이들을 모두 불러들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오직 한상대만을 찾아 온 우주를 헤매는 노아의 간절한 마음으로 나타내고자 한걸까.

마치 한편의 판타지 애니메이션같은 한권의 소설을 읽는 내내 등장 캐릭터의 성격을 관찰하고 대사 한마디에 치중해서 읽게 된 이유는 작가의 경험이란 말에 큰 영향을 받은것같다.

 

'우리 모두는 우주 어딘가에 자기의 별을 두고 있어. 글로리아처럼 자기별에 태어나 살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떠도는 이들이 더 많아. 그건 마치 고양이달을 찾는것과 같지.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을 알고 거기에 있기란, 완벽한 상대를 찾아 곁에 있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니까' - 50p

 

1권의 내용은 바라별에서 만난 고양이달 소녀를 찾기위해 우주를 여행하다 신고있던 별신에 문제가 생겨 일시적으로 아리별에 머무는 노아가 링고, 린, 빅스몰, 마레, 루나 , 모노 등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얘기들로 채워져있는데, 길을 떠나 여행에서 겪는 이야기인 만큼 기본적인 플롯의 마지막은 성장이 아닐까 싶다.

읽는 동안 상상력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잊었던 순수를 느낄수 있었다.

나역시 나의 별과 내가 있어야할 곳이 어디인지 노아의 여행을 따라가며 마음이 성숙해가는걸 느낄수 있었다.

초등3학년 딸아이가 이틀만에 읽어버린후 읽고 또읽고 펼쳐보고 찾아보면서 2권은 언제 나오냐고 벌써부터 기다리는 참 따뜻한 판타지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