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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31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나카야마 신이치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2월
평점 :

언제부턴가 거짓말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하는 아이가 생각나 제목만 보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표지에 비치는 아이는 어떤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책 속 아이는 자기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무척 자책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앞으로 살아갈 날에도 거짓말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우리 아이도
책 속 아이처럼 자책감을 갖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알면서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거짓말을
당연한 듯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속을
알 수가 없습니다.
거짓말은 누구나 한번쯤은 꼭 하는 것
같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든 나쁜 마음을 먹고 하는
거짓말이든 말이죠.
그러면서 살아가는 것의 참모습을 발견하면서
서로 다같이 성장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