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 웃지 못하는 미소는 절친인 주아와도 싸우게 되어 혼자 다닙니다.
웃을 수 없는 미소를 보며 주의 사람들은 혀를 끌끌 차는데...
그러다 공원에서 '웃음 학원'을 알게 되어 웃음 박사님에게
웃음 크림을 받아오는 미소.
주의 사항을 잘 읽어보고 써야 하는 웃음 크림을 미소는
그저 웃는 모습이 예뻐 보이고 웃음 크림 덕분에 사람들이
자기에게 예쁘다며 칭찬을 해주니 자꾸만 많이 바르고픈
욕심이 생깁니다.
그러다 웃음 크림이 떨어져 가면 불안해 하는 미소의
모습이 안타깝고 웃음 크림이 아니더라도 웃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결국 폭발해 버린 웃음 크림의 부작용!!!
미소는 그제서야 웃음이라는 건 억지로 웃는 게 아니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웃어야 진정한 웃음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다시는 억지로 웃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미소의 웃음 비밀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은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그 아이들의 엄마인 나는 과연 어떤 표정일까 궁금해져
거울을 들여다보며 나도 어느순간 사람들에게 밑보이지 않으려
억지 웃음을 짓고 사는 건 아닐까...란 의문을 가져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