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인스턴트에 길들어진 우리 아이들에게[ 시골쥐와 감자튀김/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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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쥐와 감자튀김 ㅣ 웅진 우리그림책 15
고서원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2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에 길들어진 우리 아이들에게[ 시골쥐와 감자튀김/웅진주니어]

시골쥐와 감자튀김

고서원 글 그림/ 웅진주니어(웅진 우리그림책 시리즈15)

요즘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 역시 간단하고도 입맛돋우는 음식들을 좋아하지요.

그 맛에 길들여져서 이젠 쉽고 편한 음식을 먹는게 몸에 밴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도 한달에 한두번은 먹는것 같기도 한데요.

이솝우화 시골쥐와 서울쥐를 패러디한 [시골쥐와 감자튀김/웅진주니어] 이야기 알고 계세요?

시골쥐네 집에 서울 쥐가 초대를 받아 놀러와서 시골쥐의 마음처럼 넉넉한 상차림에 서울쥐는 그닥 달갑지 않답니다.

아마도 싱싱한 채소 반찬(?)에 그닥 볼품이 없어서 일까요?

그래서 초대받은 서울쥐는 오히려 시골쥐를 데리고 자기가 사는 서울로 향한답니다.

시골의 풍경과는 다르게 다리사이로 높다란 빌딩,

으흐~ 이곳이 바로 서울 한양이었던게냐?

처음으로 데리고 간 곳은 바로 달작지근한 콜라와 고소한 냄새가 폴폴 풍기는 패스트 푸드점...

엄마, 나도 햄버거 먹고 싶다^^

옆에서 읽던 아이도 덩달아, 햄버거 함께 딸려오는 장난감이 갖고 싶었던지 툭 한마디 던지네요^^

그러면서 햄버거도 좋지만, 더 좋은건 바로 길다란 감자튀김

으흐~ 케찹 찍어먹는 맛이 어디 갈까요?

달작지근하면서도 입안에 감도는 감자와 케찹이라

그건 바로 소금과 설탕으로 범벅이된 패스트 푸드 점이었으니 말이지요.

패스트 푸드점에 들러 돌아오는 길에 이것 저것 장을 보러, 마트에 들러 캔에 봉지에 상자에 가득든 맛난 음식과 진열 상품들...

카트에 가득 담은것이 다 가공처리된 것이었으니,

집에 돌아와 우적 우적 팝콘을 먹으며 어째 생쥐들의 모습은 피곤하면서도 눈은 흐리멍텅하기만 하네요.

바로 패스트푸드와 가공음식에 길들여진 바보처럼요.

서울은 지상낙원~ 오예!

환상과 웃음, 그리고 먹거리가 가득한 그곳...

먹고 먹고 또 먹어도 꺼이~~~~~~~~~ 고양이 조차 건들 힘이 없어서 모두들 풍족한 삶을 살아가지만

흐리멍텅해지면서 풍족한 삶에 길들여져 거동조차 불편한 생쥐들... 하물며 생쥐를 노리는 고양이 조차 탐닉하지 않아요.

그림만으로도 표정과 모습이 아주 실랄하게 표현한 그림책.

어때요? 고양이 눈빛 조차 섬뜩하지 않나요?

서울로 간 시골쥐와 서울쥐를 보면서 점점 변해가는 몸과 마음... 흐리멍텅한 눈동자까지...

하지만 시골쥐는 다시 그 좋다는 서울도 마다하고 다시 시골로 내려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현대 사회의 모습을 꼬집는 듯 했답니다.

맛있는것, 즐기고, 먹고, 편한 생활에 만족하십니까?

결코 편한 생활에서 우리가 누려야할 것들 중에 먹거리는 최우선이지만,

정작 편한 삶을 누리면서 우리의 음식 조차도 가공 식품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모습을 꼬집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이책을 보면서 쉽고 편한 음식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주의 음식인 땅에서 나고 자라는 음식들이 우리의 최고의 먹거리란걸 아이에게 알려준 멋진 그림책 동화로 함께 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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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돌고 있는 행성들 특징 알기 과학추천도서 [ 지구 말고 다른 데 살아 볼까?/웅진주니어]

지구 말고 다른 데 살아 볼까? ㅣ 똑똑똑 과학 그림책 45
정창훈 글, 최민오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3월

태양을 돌고 있는 행성들 특징 알기 과학추천도서 [ 지구 말고 다른 데 살아 볼까?/웅진주니어]

지구 말고 다른 데 살아 볼까?

정창훈 글, 최민오 그림/웅진주니어(과학그림책)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행성은?

수금지화목토천해!

6살에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행성들을 원에서 배운적이 있는데,

솰라솰라 행성 이름대기는 참 잘해요.

언제 봐도 흥미로운 지구우주에 관한 이야기.

웅진주니어의 똑똑한 과학 그림책 45번째 과학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지구 말고 다른 데 살아 볼까?인데요.

앞 표지를 보고, 휘리릭 넘겨보더니,

토네이토 모양의 휩쓰는 바람을 보더니, 엄마 이거 얼른 읽어주세요 하면서 건네줍니다.

아마도 해일이나, 천둥, 번개, 화산같은 자연주제 이야기를 좋아하는지라...

넘겨보면서 우리의 태양계를 중심으로 도는 8가지 행성의 특징과

지구인이 살아가기위한 조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날 수 있었어요.

글을 쓴 정창훈 선생님은 천문학을 공부하시면서 월간 사이언스나, 뉴턴등 과학잡지에서 편집장으로 일하시면서 쉽고도 재미난 과학 이야기를 편내신 분이시라고 하네요.

특히 그림을 그리신 최민호 선생님은 우리 아이에게 잘 알려진 응가하자 끙끙 책등, 다양한 그림책등을 그리셨어요.

이번에 행성들의 모습이나, 특징을 잘 잡아서 그려주셔서 인지, 아이 눈이 반짝반짝 하더라구요.

왠지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행성들을 과연 우리 지구에 사는 지구인 말고, 우주에도 우주인이 존재할까요?

아니면 다른 행성에 혹 우주인이 살고 있을지 말이지요.

우리가 머금고 있는 지구는 몇천만년이 흘렀지만, 사람의 이기와 오염으로 지구는 이제 병이 들어가고 있는게 사실이예요.

아무리 지구를 위한 작은 노력을 함께 한다고 해도, 몇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지구의 모습.

그것을 지구 아닌 다른 곳을 찾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우주로 뻗어가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랍니다.

아이에게 우주의 막연한 기대와 꿈 희망의 미래의 장소이면서

아이에게 보다 호기심 많은 우주과학책으로 함께 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띄어 쓰기 강요하지 말고 책으로 함께 봐주세요! [왜 띄어 써야 돼?/ 책과 콩나무]

왜 띄어 써야 돼?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7
박규빈 글.그림 / 책과콩나무 / 2012년 4월

띄어 쓰기 강요하지 말고 책으로 함께 봐주세요! [왜 띄어 써야 돼?/ 책과 콩나무]

왜 띄어 써야 돼?

박규빈 저/ 책과 콩나무(책콩 그림책17)

작년부터 아이 그림일기를 원에서 매주 한번씩 보내어지곤 하는데요.

띄어쓰기 칸에 맞게, 있었던 일을 문장으로 써내려가는건 참 몇줄 되지도 않지만 어려워 하더라구요.

단어 익힘도 좋지만, 문장을 쓰면서 막히는 부분이 바로 띄어 쓰기인지라 일기 쓰면서도 꼭 체크해주다 보니 이젠 습관이 되어버린것 같은 요즘이랍니다.

엄마? 이렇게 하는거지? 여기는 띄어쓰고?

음~ 그래 맞아. 단어와 단어들 사이에 띄어 쓰는거야.

일기 쓰면서도 꼭 체크하는 부분이고, 이젠 띄어 쓰기 하다가 붙여썼을 경우엔 스스로 띄어스기 갈매기 표시를 하곤 하는데요.

딱 우리아이와 함께 띄어쓰기에 관해 알맞은 책 한권을 발견 했답니다.

책콩 그림책 왜 띄어 써야 돼?

글그림 모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표정과 모습등이 깔깔 거리면서 넘기기 충분한 그림책이었어요.

집 식구들의 엄마 아빠를 예를 들어 일상을 담아 단어를 사용할때도 띄어쓰기를 잘 못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를 알려주기에 딱 좋았답니다.

띄어쓰기 잘 못해 엄마에게 버럭 혼나고,

아이들에겐 오히려 은근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단어와 단어를 써내려가다가 붙여 쓰는 바람에 엄마가 가방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아빠가 가방에 들어가는 장면에 빵~ 터져 버린 웃음보였답니다.

엄마가~ 아빠가~ 방에 들어가신다를

엄마 가방에 들어가신다.

아빠 가방에 들어가신다로 쓰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아주 재미나게 그려져 있으면서도 아이에게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띄어쓰기의 가장 일반이 되는 규칙이 바로 단어와 단어를 띄어쓰기이지요.

우선 아이와 함께 일상의 띄어쓰기가 이래서 중요한거구나를 먼저 알려주고 이런 예를 들어 책과 함께 해보면 좋을듯 했답니다.

특히 어렸을 적 국어 시간에 국어 선생님께서 띄어 쓰기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신 부분이 스치더라구요.

아하~ 내 아이에게도 띄어쓰기가 이래서 중요한 거구나를 즐거운 에피소드와 함께 해보면 좋을듯 한그림책이라 추천드리고 싶네요.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환경추천도서 [맑은 하늘, 이제 그만/노란돼

맑은 하늘, 이제 그만 - 환경이야기 (물)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5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3월

물부족, 이젠 지구촌 모두의 문제!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환경추천도서 [맑은 하늘, 이제 그만/노란돼지]

맑은 하늘, 이제 그만

이욱재 글 그림/ 노란돼지(노란돼지창작그림책15)

내가 살던 시절만 해도 우리 물이 중했던 시절엔 마을 동네 어귀에 샘물을 파서

빨래도 하고, 물 길러 채소며, 등목하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아요.

수도 공급이 된 것도 얼마 안된 일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들에겐 물은 풍족하게 먹고 마시는 물쯤으로 여겨지고 있지요.

내가 매일 빨래 하는일, 매일 설거지 하는 일, 한번 더 헹구고, 한번 더 깨끗이 하는 일상이 된지 오래고,

우리 아이나 나나, 물을 틀어 세수하고, 양치하는것, 심지어 화장실 콸콸 물내리는 일도 이젠 습관처럼 되어버린지 오래인것 같네요.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엔 물이 부족해서 하루 꼬박 물을 길러 떠나는 아이들도 있을뿐더러, 물이 없어 마시지도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저 반대편의 아프리카 아이들에겐 물이 부족해서 매일 삐적 말라 죽어가고, 심지어 하늘에서 내리는 물이래도 바라는 심정과도 같다고말이지요.

노란돼지의 15번째 창작그림책 맑은 하늘, 이제그만!

노란색 책표지에 아프리카 아이가 물방울 톡 이마에 떨어지며 눈물은 그렁거리는 삐쩍 마른 아이를 발견 할 수 있어요.

왠지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표정과도 같죠?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집의 일상처럼 맑음이네 집과 아프리카에 먹는 물조차 부족한 아리안.

지구 저편의 같은 나이의 친구이지만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왠지 우리에게 풍족하고 여유가 있는 생활 모습,

하물며, 집 식구들 조차 마구 쓰고, 생각없이 쓰는 물, 그냥 무심코 안잠긴 수도꼭지의 물방울 조차도 소소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아프리카에 사는 아리안에겐 물은 오늘을 이어가는 생명의 한줄기와도 같은 물이랍니다.

또한 심각하게는 이웃들끼리도 생존을 위한 본능을 위해 싸우게 되고,

살기위한 몸부림인지도 모르는지요.

서로 상반되는 이미지와 이야기 전개,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그림을 통해 세상을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지구촌의 이야기, 물부족에 관한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꼭 알고 함께 해야할 문제인것만은 분명했답니다.

세계 인구의 5명 중 1명이 식수난으로 심각한게 우리 지구의 현실이며,

내가 살고 있는 지구인으로 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아껴쓰느냐가 중요한가를 알려주었답니다.

매년 우리의 농촌에서도 농사를 짓는데 차질이 생기고, 물부족으로 하나둘 생겨나는 문제도 이젠 등한시 해서는 안될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아낀 물한방울의 소중함, 이웃에겐 물 한방울로 인해, 생명의 원천이면서 고마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줄 때가 아닌가 싶었답니다.

책에서 펼쳐보이지 못한 그림과 글로 꼭 한 번쯤 읽고 생각해봐야할 그림책이었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작은 토마토 한 그루가 세상을 바꾸다 [맥도널드 아저씨의 아파트 농장/미래아이]

맥도널드 아저씨의 아파트 농장 ㅣ 미래그림책 13
론 바레트 그림, 쥬디 바레트 글, 정혜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3월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작은 토마토 한 그루가 세상을 바꾸다 [맥도널드 아저씨의 아파트 농장/미래아이]

맥도널드 아저씨의 아파트 농장

쥬디바레트 글, 론 바레트 그림/ 미래아이(미래아이그림책13)

Old MacDonald had a farm, Ee-i-ee-i-o,
맥도날드 노인에게는 농장이 있었죠. 이야이야오,
And on his farm he had a pig, Ee-i-ee-i-o,
그의 농장에는 돼지가 있었죠.이야이야오.
With an oink-oink here, And an oink-oink there,
여기서도 꿀꿀,저기서도 꿀꿀.
Here an oink, there an oink ,Everywhere an oink-oink,
여기서도 꿀꿀,저기서도 꿀꿀,모든 곳에서 꿀꿀.

마더구즈로 알려진 맥도널드 아저씨의 농장 이야기 동요를 알고 계시나요?

왠지 마더구즈로 알려진 동요라 아이들에겐 더욱 정감어린 노랫가사인지 모릅니다.

어릴적 되뇌이던 노래라, 어허~ 그 맥도널드 아저씨 이야기? 하면서

미래아이의 맥도널드 아저씨의 아파트 농장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처음엔 단순하면서도 색채미는 떨어져서 그냥 그렇겠지...대체 어떤 내용이야?

어떤 내용이길래 문화관광부추천도서까지 일까? 하면서 넘겼는데요.

이야~ 그야말로 토마토 한 포기가 발상전환이 되어 세상을 아름다운 초록화원으로 뒤덮은 농장이야기 아닐수 없었습니다.

이야기는 그러해요.

맥도널드 아저씨가 아파트 한채를 관리하는 관리인이면서 아파트에 살아가는데,

아내가 토마토 한포기를 아파트 안에다 심으니 시들시들 맥도 못 추스립니다.

그래서 창가에 놓아두고, 창가에 비친 그늘이 나무한그루 란걸 알고 나무를 베어버리고,

그 뒤로 아파트 주변에서, 안까지 모두 농장을 만든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아파트 관리인이 하나둘 심어놓은 채소덕분에 아파트 사람들은 불편하다며 하나둘 떠나고,

급기야 아파트 주인이 찾아와 쫒겨날 처지에 놓이지만,

아파트 주인역시 화를 머금고,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된답니다.

친환경 아파트 농장쯤 될까요?

아파트 안에 소부터, 닭, 야채과일까지

거대한 과일채소가게를 열어 신선하면서도 멋진 아파트 농장을 만들어 멋지게 살아가는 아파트 농장의 풍경을 엿볼수 있었답니다.

호미로 막을껄 가래로 막으려 하는 맥도널드 아저씨의 모습에서 놀라지 않을뿐더러,

큰일이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주인 역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전환점이 된 이야기.

맥도널드화 되어가는 삭막한 도시환경속에 자본주의에 진정 필요로 한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그림책이었답니다.

회색빛 톤에 싱싱한 자연친환경에 맞춰 야채 과일들은 빛을 발하며 표정과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멋진 그림책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아이 역시 그러더라구요.

엄마, 꽃을 피울려면 햇빛이 필요해요? 창가에다 놓을까요?

저 형광등에선 꽃이 안자랄것 같은데요... 엄마.

우리 아이가 맥도널드 아저씨의 그림책을 제대로 본 걸까요?

왠지 진지한 아이의 눈동자와, 자연을 생각하는 맥도널드 아저씨,

자본주의 편리성에 살아가고 우리 현대인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가치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책 한권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