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김동하 지음 / 가쎄(GASSE)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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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_김동하>


소설을 읽다 보면 중간 중간 작가가 걸어둔 혹은 장치의 의미가 머릿속에 내내 남을 때가 있다. 어떤 소설은 그 의미를 풀어주기도 하지만, 또 어떤 작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기도 한다.

 

아니면 읽다가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독자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장치라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다. 책을 읽고 흡수하는 방식은 독자마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 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결론은 정해져있다 한들 나는 독자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김동하 작가의  <독대>의 소설 서사의 장치는 '집'이었다. 엄마의 가출을 시작으로 아버지는
고쳐도 벌써 고쳐야 했던 집들을 하나씩 고치기 시작한다. 주인공 독대는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이해하지 않는다. 집은 일부러 무너트려 다시 고칠수 있지만, 무너진 가정은 쉽게 고치긴 쉽지 않았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했다. 넘겨지는 책장 만큼 가슴에 쌓여지는 듯 했다.
어려웠던 어린시절 속 자신을 대면한 김동하 작가. 아마 글을 쓰는 내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기도 하고, 펜을 던지고 하늘에 대고 원망아닌 원망도 하고싶지 않았을까.

 

감히 공감한다 말하기 어려운 그의 글에 깊은 굴곡의 세월의 흔적과 마음을 느낀다.
감사한 건 또 하나의 멋진 세계를 가진 사람이 세상에 나와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mj서재

* 위 책은 '김동하 작가님'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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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좀 제대로 알고 싶다고? 우리는 민주 시민 4
강로사 지음, 홍연시 그림 / 개암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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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좀 제대로 알고 싶다고?_개암나무>

언제부터 어떻게 아이들에게 뉴스를 보여줘야 할까?


그리고 뉴스를 보여준다고 해서 아이가 어려운 말을 이해를 하기는 할까?
엄마인 나도 늘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뉴스는 세상에서 일어난 그날의 이슈를 정리해 전해준다.좋은 소식만 있다면야 보여줘도 문제 없겠지만, 워낙 흉흉한 세상이다보니 나쁜 뉴스도 참 많아아이에게 보여주는 과연 옳은걸까?

 

<뉴스 좀 제대로 알고 싶다고?>의 강로사 저자는 아이들도 뉴스를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아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도안이는 4살 후반 부터 뉴스를 보기 시작했다. 뉴스에서 코로나 현황을 함께 이야기했고 알아듣지 못하는 말은 엄마나 아빠에게
"뉴스에서 뭐래?"라며 되 묻고 했다. 그러면 우리는 도안이가 알기 쉽게 다시 되풀어서 말해 주었다.

그러면서 코로나에 대한 심각성과 마스크의 중요성 손을 씻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쉽게 받아들인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을 보면 나름 지적도 한다.

 

책에서도 뉴스를 봄으로써 아이가 사회에 일어난 일들을 읽어내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의 뉴스를 함께보며 뉴스를 읽어내는 능력을 길러 내야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가짜뉴스에 빠지는 일이 줄어 들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그렇다면 어떤 언론사를 선택해 아이에게 보여줘야하지?
라는 의문이 들긴 했다. 너무 양극화가 되어 있는 상황인지라? 하지만 이것 또한 하나의  주관이 성립되는 일인 것 같기도 하고, 다양하게 보여줌으로써 아이만의 시각을 형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부모의 영향은 받을텐데..음....어려운일이다.

 

미디어 리터러쉬는 미디어를 비판적 시각으로 받아들이 되, 일상생활에서 미디어를 잘 활용하는능력이다. 이용하기 전에 자신만의 몇가지 기준을 성립한 후 그 잣대에 맞춰 본 후 일치 하면이용시간을 결정한다. 그리고 신중하게 이용하고 소통해야 한다.

 

<뉴스 좀 제대로 알고 싶다고?> 책 추천 연령대는 초등학생 2학년 친구들부터 추천해요.

 

* 위 책은 '개암나무'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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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양장)
김려령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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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_창비>

가끔 소설을 다 읽고나면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있다. 아니면 만약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주인공은 행복해졌을까? 아니면 엄마는 죽지 않았을까? 막 이런 공상을 하곤 한다. (나만 그래...? 아니죠. 아니잖아요....?)

 

내 마음을 화답하 듯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모여 <두번째 엔딩>이라는 책으로 소식을 전해주었다.구병모, 백온유, 이희영, 손원평, 이현, 배미주, 김려령, 김중미 작가들의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이다. 읽는 내내 원작과 이어지지만 또하나의 스토리의 새로운 서사가 만들어지니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싶게 만든다.

 

각 책속 인물들이 때론 잘 지내고 있고, 아직도 상처를 안고 있는 이도 있고, 아직도 무엇인가의 틀을 깨려고 도전을 멈추지 않으려는 친구도 있었다. 각 각의 책들을 이렇게한 권의 책으로 모아놓으니 우리가 살고 있는 하나의 세상 같았다. 챕터가 넘어가면 다른 이의 삶으로 넘어가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랄까.

작품 하나하나의 보는 맛도 있지만, 그 외전을 만들고 구성한 창비의 아이디어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번째 엔딩도 있나요? 

#mj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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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의 모험 비룡소의 그림동화 286
인그리 돌레르.에드거 파린 돌레르 지음, 정영목 옮김 / 비룡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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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의 모험_비룡소>

신비하고 아름다운 나라 노르웨이. 꼭 내눈으로 보고싶은 환상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

<울라의 모험>의 배경이기도 한 노르웨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는 어느 한 숲속 주인공 울라가 산다.
울라는 첫 등장부터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성에꽃이 가득 낀 창문을 손으로 닦는다.
이 한 장에 그림에는 바깥 세상을 탐험 하려는 울라의 의지를 벌써부터 이야기 해주는 듯 하다. 울라는 과연 어디까지 여행할까-

 

울라는 스키를 장착하고 모험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앞서가는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눈길을 미끄러지듯 멀리 멀리 달려 간다. 그러던 중 소녀들도 만나고 마을의 결혼식도 구경한다. 노르웨이의 결혼식 장면도 나오는데, 당시 노르웨이의 재밌는 문화들도 옅볼 수 있어 함께
모험을 하는 기분이 든다.

 

더해 울라는 떠돌이 장수 아저씨도 만나게 되며 사미족이 살고 있는 먼 북쪽 마을로 떠나기도 한다. 어부들과 함께 배를 타고 고기도 잡아 보기도 하는데,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모험이다.

 

울라의 모험들은 노르웨이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노르웨이의 전통 결혼식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들과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고 있다.
울라의 모험으로 노르웨이를 한바퀴 돌고 온 기분이다.


#mj그림책 힐링포인트
<울라의 모험> 면지에 노르웨이 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책 속 울라가 했던 모험을 지도 내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mj서재 #mj그림책

* 위 책은 '비룡소'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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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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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나에게 <마음챙김의 인문학>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저자 임자헌은 우리나라의 옛 문인들의 글들이 흘러왔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에 우리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조상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고전을 번역하고 담아냈다.

 

<마음챙김의 인문학>은 우리나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자연에서 오는 지혜와 그로부터 이어지는 문인들의 작품들을 연결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중 책에서 '놀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놀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규칙을 정하면서 '함께 하는 것'이 무언가 배우는 시간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지내는 방식을 알아야 성인이 돼서도 풍성한 시간을 만들 줄 아는 법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우고, 서로의 시간을 함께 나누며, 성숙한 사고를 이끄는 충만한 시간을 경험하는 것이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향기와 지혜가 담겨 있어 매 해 계절이 시작하기 전에 펴 볼 생각이다. 서로의 시간을 소중히 그리고 풍성히 함께 나누기 위해서 옛 문인들을 통해 자연의 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

 

#mj서재

* 위 책은 '포르체'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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