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지음, 손예리 옮김 / 창심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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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개_하세 세이슈>

 

개와 늑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언제부터인가 사람은 개를 키우기 시작했고, 요 근래에는 ‘반려’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으며,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개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일생도 하나의 무리지어 생활한다고 생각할까. 문득 궁금해진다.

 

 

하세 세이슈 작가의 <소년과 개>. 작가는 “쓰고 싶은 것을 쓴 작품에 상까지 받아 고맙다‘고 말했다. 작가의 전작들이 추리소설이라 그런지 이번 작품에도 그만의 서늘함이 글 속에 녹여져 있다. 동물을 통한 인간의 냉혹함과 인간과 인간 사이를 표현하는 냉정한 표현들이 인상 깊다. 그리고 자기만의 색이 있어 개인적으로 매력 있는 필력이다.

 

 

<소년과 개>는 5년간 주인을 잃고 떠돌며 여기저기 사람들의 손을 거쳐 가는 과정을 담은 내용인데, 서술 시점은 이동되며, 즉 개를 데리고 있는 사람이다. 개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인생의 서사도 함께 다뤄지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읽으면 공감될 말)

 

인간이 개에게 의지하고 치유 받고, 배려를 배우는 과정들은 견고하다는 것을 <소년과 개>를 통해 배운다.

 

+출간 후 26만부를 판매하고, 나오키상 수상을 했다는데 이유가 있군요. 

 

#mj서재

 

 

 

* 위 책은 '창심소'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소년과개_하세세이슈 #소년과개 #하세세이슈 #손예리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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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하브루타 엄마표 영어 - 질문과 대화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창의적인 영어 교육법 바른 교육 시리즈 13
장소미 지음 / 서사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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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엄마표 영어_장소미 지음>

 

 

나는 궁금한 게 생기면 무조건 배우고 봐야한다. ‘하브루타’도 그 중 하나였다. 너무 궁금했다.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공부하고, 왜 하브루타가 좋다고 하는지 말이다. 그래서 수업도 받아보고 개인적 모임도 참여해보았더니, 힐링의 시간이었다.

 

 

<하루10분 하브루타 엄마표 영어>는 뻔 한 영어책이 아니다. part1. 부분까지는 내가 영어책을 읽는 게 맞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영어 공부를 ’왜‘하는지, 더 나아가 ’영어 하브루타‘는 어떤 원리인지 이야기한다. part2. 3에서는 하브루타의 실전영어와 관련한 공부법과 예시 문들이 수록 돼 있다.

 

 

저자이자 러닝디자이너인 릴리쌤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현장에서 마주했던 학생들이 마주했던 문제들을 이야기한다. 이 부분에서 많이 공감됐는데 그 이유는 나 역시도 비슷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슬픈 건 내 아이의 미래교육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영어에 대한 방향을 새롭게 전환하고 나아가는 책으로도 좋을 듯싶다.

하브루타의 진정한 의미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내 생각은 나만 할 수 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릴리쌤의 생각과 마인드가 너무 맑다.

 

 

* 위 책은 '장소미 작가&백도서관'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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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더클래식 한국문학 컬렉션 1
김승옥 지음 / 더클래식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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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_김승옥>

 

 

아, 1960년대 이런 문학세계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셨구나, 김승옥 작가의 작품은 아마도 당시의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을 거라 충분히 짐작이 간다. 막힘없는 전개와 섬세한 표현 그리고 세상에 무언가 도전하는 듯 한 필력. 하지만 절대 쉽게 읽을 수 없는 책.

 

<무진기행>에는 김승옥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중요한 12편이 수록 돼 있다. 그의 작품을 읽는 순간 마치 1960년대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소설 속 배경, 주인공의 서술 방식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대화 이 모든 것의 표현이 독자를 그 시대로 옮겨 놓는다.

 

 

나는 문학을 읽어내는 과정에서 감정을 많이 소비하는 편인데, 너무 많은 감정을 소비하는 작품을 ‘기 빨리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김승옥 작가의 작품이 딱 그랬다. 읽어 내는 내내 ‘60년대 이런 작품이 가능하다고?’가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그러니 #김승옥문학상 이 있는 거였어.)

 

특히 단편 중 <무진기행>을 통해 독자에게 “당신에게 무진 같은 곳이 있나요?”란 질문을 던진다. 그가 문학을 통한 소통방식을 보여준 우리나라의 첫 번째 작가가 아닐까.

 

 

* 위 책은 '더클래식'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무진기행 #김승옥 #더클래식 #더클래식한국문학컬렉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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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우리가 가진 솔루션과 우리에게 필요한 돌파구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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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_빌게이츠>

 

 

오늘날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1/5는 1만 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대기권에 남는다고 한다. 책임져야 하는 시간이 너무 가혹하다. 나는 사실 창피하게도 온실가스로 내 생활이 얼마나 어떻게 얼마나 자세히 구체적으로 윤택해지는 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다.

 

환경과 관련한 책이 코로나19 창궐 후 많이 출간이 되고 있긴 하나, 사실 많은 학자들은 수십 년 전부터 ‘기후 재앙’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코로나도 기후와 관련된 일이기에)

 

 

<빌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빌게이츠는 자신의 전공이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기후와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책을 들었다. (뭐 워낙에 다방면으로 투자와 기부를 하는 분이기도 하지만 이유 없이 하진 않으니까.)

 

 

빌게이츠는 ‘에너지 빈곤’을 고민하면서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반대로 소득이 적은 나라는 전기도 적게 사용한다는 말이다. 생활에서부터 작은 차이가 결국 큰 차이로 벌어질 것이고 결국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는 기후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 과정에서 절대적인 ‘제로’가 아닌, 전 세계가 앞으로 함께 해 나가야할 과제들과 우리 개개인 가져야할 경각심까지 모두 이야기 한다.

 

 

빌게이츠는 우리에게 솔루션이 있고 미래가 있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이 한 문장이 크게 와 닿는다. (모두가 함께 읽었으면 하는 책이에요.)

 

* 위 책은 '김영사'로 부터 제공 받았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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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래스카
안나 볼츠 지음, 나현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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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래스카_안나볼츠 지음/오승민 그림>

 

 

책 표지가 인상 깊어 한참을 보았다. <안녕, 알래스카>는 안나볼츠의 글, 표지와 본문 그림은 오승민 작가가 우리나라에서 다시 그려냈다. 종종 출간 되는 책 중에는 원작과 그림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오승민 작가가 표현한 <안녕, 알래스카> 그림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알래스카’라는 단어의 이미지를 살린 흑백의 대조가 인상적이다.

 

하얀 강아지가 책 표지를 꽉 채워져 있다. 작가는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마치 강아지 마음속에 인간을 소중히 담아 놓은 것 같다. 또한 ‘안녕‘이란 글자는 꼭 강아지의 ’눈‘으로 인사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안나 볼츠는 <안녕, 알래스카>에서 청소년기 아이들의 심리적 문제를 세밀하게 풀어냈다. 2명의 주인공 파커와 스벤의 교차 서술 시점으로 전개된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스벤과 강아지 알래스카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파커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다.

 

 

더해 책에서는 동시에 청소년기의 발생할 수 있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몇 가지 시사한다. 예컨대 불법촬영을 해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업로드해 타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들.

 

 

스벤과 파커는 각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서로 마주한다. 그 시간 속에서 다양한 감정들이 오고 간다. 그러면서 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무엇을 보고 느끼고 살아가야 하는 건지 또 한 번 깊게 생각하게 한다. 과연 파커와 스벤, 알래스카는 어떻게 될까용.

 

 

* 위 책은 '문학과지성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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