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지음, 손예리 옮김 / 창심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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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개_하세 세이슈>

 

개와 늑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언제부터인가 사람은 개를 키우기 시작했고, 요 근래에는 ‘반려’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으며,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개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일생도 하나의 무리지어 생활한다고 생각할까. 문득 궁금해진다.

 

 

하세 세이슈 작가의 <소년과 개>. 작가는 “쓰고 싶은 것을 쓴 작품에 상까지 받아 고맙다‘고 말했다. 작가의 전작들이 추리소설이라 그런지 이번 작품에도 그만의 서늘함이 글 속에 녹여져 있다. 동물을 통한 인간의 냉혹함과 인간과 인간 사이를 표현하는 냉정한 표현들이 인상 깊다. 그리고 자기만의 색이 있어 개인적으로 매력 있는 필력이다.

 

 

<소년과 개>는 5년간 주인을 잃고 떠돌며 여기저기 사람들의 손을 거쳐 가는 과정을 담은 내용인데, 서술 시점은 이동되며, 즉 개를 데리고 있는 사람이다. 개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인생의 서사도 함께 다뤄지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읽으면 공감될 말)

 

인간이 개에게 의지하고 치유 받고, 배려를 배우는 과정들은 견고하다는 것을 <소년과 개>를 통해 배운다.

 

+출간 후 26만부를 판매하고, 나오키상 수상을 했다는데 이유가 있군요. 

 

#mj서재

 

 

 

* 위 책은 '창심소'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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