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웨이 - 미래가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슬라 혁신의 7원칙
미카엘 발랑탱 지음, 오웅석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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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웨이_미카엘 발랑탱/한빛비즈>

원제 : The Tesla Way: The disruptive strategies and models of Teslism

- 미래가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슬라 혁신의 7원칙

 

테슬라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생하게 담겨져 있는 책이다. 독보적으로 산업시대를 장악하고 있는 이들은 과연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하고 있을까- 내심 궁금했다.

 

‘테슬라주의(Teslism)’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모든 시스템의 생태계를 디지털로 연결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이끌어가는 테슬라. 독보적인 전개 방식으로 다양한 분야에 가치와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산업 혁신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 부이사장인 미카엘 발랑탱이 테슬라를 이끌어가는 7가지 원칙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더해 미래에 산업에 대해서도 다룬다. 제조업의 모든 룰을 깬 테슬라는 혁신적인 기업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언제나 말하지만 내 다음차는 테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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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지음, 이제창 엮음 / 바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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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_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지음/이제창 엮음/바른북스>

“내일은 내 일인데 엄마가 왜그럴까”

 

책장을 넘기면서 눈시울이 몇 번이 붉어졌는지 모르겠다.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쓰고 이제창 선생님이 엮어 낸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

 

이제창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사회에서 바라보는 소위 ‘공고 학생’이라는 이미지를 한 꺼풀 벗겨 주었다. 영남공고 친구들은 저마다의 서사를 펼쳐냈으며, 이들은 깊고 깊었고 순수하며 여린 마음을 가졌다. 사회로부터 ‘공고 학생’라는 타이틀로 받아지는 세상에서 과연 아이들은 무엇을 꿈꿀 수 있을까.

 

꿈을 가질 수 없는 아이들이 말하는 진정한 꿈의 의미가 담긴 이야기. 이들은 엔진소리를 들어가며 연필을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기록했다. 비로소 글을 쓰며 진정한 꿈에 대한 여정을 직접 써내려 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창 선생님이 있기에 아이들은 꿈을 찾는 여정에 첫발을 디뎠다. 아마도 선생님의 큰 뜻이 당당해지고 스스로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큰 용기를 내고 글을 써 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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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
김혜지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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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_김혜지/시소>

베네치아에는 물에 잠기는 서점이 있다고 한다. 바로 ‘아쿠아 알타’ 아주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서점이라는데, 너무 너무 가보고 싶다. 물이 역류해서 책들이 바닥에 꼭 얼마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 곳에 서점이라니. 책이 있지 못할 곳은 없다. 아마 이곳을 다녀오고 난다면, 여기 저기 쌓여있는 책들의 모습과 꿉꿉한 냄새로 완벽한 행복을 추억으로 회상할 듯하다. (하 설렌다)

 

인생은 여행이란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의 김혜지 작가. 첫 페이지부터 낭만적인 이탈리아의 모습이 나올 거란 예상과는 달리 그녀의 ‘다단계 인생 스토리’부터 읽게 돼 적잖이 당황했다. 그녀는 솔직했다. 이탈리아에서의 삶에 대한 ‘로망’만을 말하지도 않았다.

 

 

김혜지 작가는 이태리에서 남편과 살고 있다. 유투브도 한다기에 찾아봤는데 부부가 참 즐겁게 사는 모습에 에너지를 받았다.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는 다양한 사람들. 이들이 써내려온 책들에는 살아 온 세월이 담겨져 있고, 온갖 감정을 담은 마음들이 펼쳐져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말하는 기록하는 자들의 앞으로의 삶에는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을 말한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아름다운 이탈리아에서 순간의 행복과 기쁨을 누릴 방법을 아는 것만큼 축복이 있을까- 진짜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먼 이국땅에서 낭만적이게 그러나 때론 현실감 있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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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은 취향이 아니라 - 서른둘, 나의 빌어먹을 유방암 이야기 삶과 이야기 3
니콜 슈타우딩거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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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은 취향이 아니라_니콜 슈타우딩거/갈매나무>

- 서른둘, 나의 빌어먹을 유방암 이야기

원제 : Bürste umständehalber abzugeben

 

 

“인생은 참 알수 없다. 어제만 해도 강연을 했는데, 오늘 벌써 암이다.”

 

내가 만약 암에 걸린다면 정말 이런 마음이겠구나 싶었다. ‘암’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당장 내일 죽을 것만 같은 기분이 엄습하다. 감정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아침에 눈을 떴을 땐 괜찮다고 다짐했다가 밤에 자기 전 갑자기 미치도록 눈물이 흐르며, 내가 내일 과연 살 수 있을까 하며 두려움 속에 숨 자락을 잡고 있을 것 같다.

 

 

<새드엔딩은 취향이 아니라>의 저자 니콜 슈타우딩거의 자전적 이야기다. 자신의 유방암 이야기를 그녀스럽게 풀어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유쾌하게 말하지만 그 속에는 걱정, 슬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담겨있다. 하지만 그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씩씩하게 이겨내고자 한다. 그녀 본연의 긍정의 힘이 있다. (그간 읽었던 투병에세이와는 다른 결의 책이다. 밝다.)

 

그녀는 세상에 많은 암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그녀 자신도 에너지를 받으며 일어설 것이다. 인간이란 참 신기한 감정을 지녔다. 한 없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인생의 끝자락에 서있을 때 비로소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누고 싶어 한다.

 

우리 서로를 위해, 너무 늦게 깨닫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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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의 계절
민미레터 지음 / 김영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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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의 계절_민미레터/김영사🍑>

“계절은 매번 처음인 것처럼 새롭게 경이롭다.•••,0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아 더 좋은 것들이 여기 있다.”

얼마 전 일년 중 언제가 가장 설레일까 생각해봤다.
<안녕, 우리의 계절> 민미레터 작가와 마음이 ‘찌릿’ 통했다.

바로, ‘계절과 계절 사이’

작가는 시간에 따라 흘러가는 자연의 모습을 수채화로 담아냈다. 물을 이용해 채도와 명암을 조절 해야하는 수채화는 물의 농도가 핵심이다. 너무 과해도 그리고 적어도 안된다. 작가는 이 점에서 수채화로 표현하고자 한 게 아니었을까? 자연이 지켜내는 섭리와 정도를 알기에.

그녀가 물과 색으로 합쳐 펼쳐논 자연의 풍경은 청아하고 고결하다. 캔버스 위에 ‘톡’하고 떨어지는 순간, 스르르 번지는 물감은 마음속에서 꽃이 피는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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