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의 계절
민미레터 지음 / 김영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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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의 계절_민미레터/김영사🍑>

“계절은 매번 처음인 것처럼 새롭게 경이롭다.•••,0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아 더 좋은 것들이 여기 있다.”

얼마 전 일년 중 언제가 가장 설레일까 생각해봤다.
<안녕, 우리의 계절> 민미레터 작가와 마음이 ‘찌릿’ 통했다.

바로, ‘계절과 계절 사이’

작가는 시간에 따라 흘러가는 자연의 모습을 수채화로 담아냈다. 물을 이용해 채도와 명암을 조절 해야하는 수채화는 물의 농도가 핵심이다. 너무 과해도 그리고 적어도 안된다. 작가는 이 점에서 수채화로 표현하고자 한 게 아니었을까? 자연이 지켜내는 섭리와 정도를 알기에.

그녀가 물과 색으로 합쳐 펼쳐논 자연의 풍경은 청아하고 고결하다. 캔버스 위에 ‘톡’하고 떨어지는 순간, 스르르 번지는 물감은 마음속에서 꽃이 피는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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