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지음, 이제창 엮음 / 바른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_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지음/이제창 엮음/바른북스>

“내일은 내 일인데 엄마가 왜그럴까”

 

책장을 넘기면서 눈시울이 몇 번이 붉어졌는지 모르겠다.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쓰고 이제창 선생님이 엮어 낸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 한다>.

 

이제창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사회에서 바라보는 소위 ‘공고 학생’이라는 이미지를 한 꺼풀 벗겨 주었다. 영남공고 친구들은 저마다의 서사를 펼쳐냈으며, 이들은 깊고 깊었고 순수하며 여린 마음을 가졌다. 사회로부터 ‘공고 학생’라는 타이틀로 받아지는 세상에서 과연 아이들은 무엇을 꿈꿀 수 있을까.

 

꿈을 가질 수 없는 아이들이 말하는 진정한 꿈의 의미가 담긴 이야기. 이들은 엔진소리를 들어가며 연필을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기록했다. 비로소 글을 쓰며 진정한 꿈에 대한 여정을 직접 써내려 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창 선생님이 있기에 아이들은 꿈을 찾는 여정에 첫발을 디뎠다. 아마도 선생님의 큰 뜻이 당당해지고 스스로를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큰 용기를 내고 글을 써 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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