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바람그림책 110
하세가와 슈헤이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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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_하세가와 슈헤이/천개의 바람>

 

 

“너, 홈런 쳐 본 적 있어?”

 

위에 질문은 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고등학교 야구부 형이 주인공 루이에게 묻는 질문이다. 루이는 홈런은커녕 안타도 쳐 본적이 없다.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열심히 해보는 모습을 담아냈다.

 

 

원하는 꿈과 바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 속에는 무수한 실패와 좌절이 함께 한다. 저자 하세가와 슈헤이는 이 과정 속에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내고 ‘나만의 것’을 만들어 낼 때 가장 의미 있는 꿈과 목표를 이룬 것이라고 넌지시 말해준다.

 

 

쉽게 이루어지는 건 없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목표’ 혹은 ‘과정’ 더해 ‘야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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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게 살아온 거야 오늘도 애쓴 너라서 - 당신을 위한 퇴근 편지
조유일 지음 / 모모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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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게 살아온 거야 오늘도 애쓴 너라서_조유일 지음/모모북스>

- 당신을 위한 퇴근 편지

 

 

가끔은 나의 힘듦을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었으면 할 때가 있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주저리주저리 “내가 왜 힘드냐면 말이야…….”하며 나의 힘듦을 나열하며 말하기도 지친다. ‘그냥 나 혼자 이 시간을 보내고 말지’라며 넘기는 일들도 많다.

 

 

<괜찮게 살아온 거야 오늘도 애쓴 너라서>는 위로 에세이다. 저자 조유일은 따뜻하고 섬세한 위로를 전하고 싶어 글을 쓴다고 한다. 4계절로 나누어 놓은 그의 책 목록을 보니 시간이 남녀 놓은 온도와 향기가 함께 느껴진다. 

 

단순히 나의 힘든 감정을 ‘지나가겠지’보다는 내가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도구가 ‘책’이고 말이다. 호흡이 짧은 책이라 침대 머리맡에 두기도 좋고 출, 퇴근길에 읽어도 좋은 책이다. 그리고 정말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선물해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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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3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중세를 지배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12
올리비에 보비노 지음, 파스칼 마냐 그림,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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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3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올리비에 보비노 글/파스칼 마냐 그림/한빛비즈

 

 

중세를 지배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

 

 

수 세기에 걸친 중세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가톨릭의 역사’. 기독교의 초기 메시지는 무엇이며, 중세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가 담겨있다.

 

 

종교전쟁, 종교재판, 타락한 교황들, 미켈란젤로의 벽화 등 역사의 서사를 흐르는 대로 볼 수 있다.

 

천 여 년 전 중세 시대 가톨릭 역사 속 로마 교황들은 사회와 정치 문화를 만들어왔다. 당시 탄생된 철학적, 영적 사고방식은 전 세계로 뻗어나갔으며, 현재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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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 중독 - 매 순간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
셀레스트 헤들리 지음, 김미정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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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 중독_셀레스트 헤들리/한빛비즈>

원제 : Do Nothing

- 매 순간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

 

“‘있을’ 때는 행복하지 않고 무언가를 ‘할’때만 흡족한 문화 속에 살고 있다”

 

과거 ‘다녀 온 것’에만 목적을 둔 여행과 달리 요즘은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휴식을 중점으로 하는 여행으로 바뀌었다. 너무 바쁜 일상생활 탓에 여행마저 빡빡한 일정 속에 지내고 싶지 않다는 현대인의 갈증이 녹여져 있는 것이다.

 

 

미국의 최고 방송인 중 하나인 셀레스트 헤들리는 <바쁨 중독>을 통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나 역시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고 그게 맞는 건줄 알았다. 하지만 무언가를 채울수록 만족은 잠깐이었다. 가지고 나면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원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되었다. 왜 일까.

 

 

저자에 따르면 사람은 각 자 자신만의 ‘행복 기준’이 라는 것이 있는데, 그 기준이 채워지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다시 또 다른 형태의 행복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그 기준을 또 채우려고 하고 이를 계속 반복하며 욕구가 계속 커져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욕심이 끝이 없다는 말이 있나보다.

 

알고 보면 우리는 생산적인 ‘일’보다 ‘먹고 놀고 쉬는 것’을 잘하는 종족이라고 한다. 쉬는 게 어려운 시대가 됐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바쁘게 살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사냥꾼이 총 들고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속도를 조금 늦춰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 위 책은 ‘한빛비즈’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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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박철홍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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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_박철홍/이담북스>

 

“현재까지 몇 번의 퇴사를 해보았나요?”

 

 

<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박절홍 작가가 쓴 책을 보며 사람들에 묻고 싶은 질문이다.

나는 몇 번의 퇴사를 했나 생각해보니 3번을 했다. 그때마다 든 생각은 모두 “아 내가 생각하던 것이 아냐, 내가 원하는 길로 가겠어”라는 말과 한편에는 얼른 이 힘든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었다.

 

박철홍 작가는 본인이 경험한 취준생 시절부터 퇴준생(퇴사 준비생)까지의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처럼 이 시대에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략적인? 퇴사의 길을 설명한다. 더해 무조건 퇴사가 답이 아니라는 말도 함께 한다.

 

단순히 “하고 싶은 걸 해라!” 라는 진부한 말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3번의 퇴사 중 한번은 손해 보면서까지 아주 격앙된 감정으로 그만두었기에 후회했다. 그만큼 벗어나고 싶었던 게 컸지만.

 

 

과거와 달리 현 세대는 ‘가치’가 맞지 않으면 미련 없이 회사를 떠난다.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순 없다는 걸 모르는 게 아니다. 적어도 어느 적정선은 지켜져야 머무르는 세대인 것이다. ‘자신’과 ‘일’의 밸런스가 중시되는 삶이 당연한 세대다. 그러니 ‘퇴준생’을 위한 책도 하나의 분야로 출간 되는 것 같다. 

 

+독자의 현재 상태를 그의 글을 읽으며 점검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와 퇴사 후 챙겨야할 리스트들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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