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쁨 중독 - 매 순간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
셀레스트 헤들리 지음, 김미정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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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쁨 중독_셀레스트 헤들리/한빛비즈>

원제 : Do Nothing

- 매 순간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

 

“‘있을’ 때는 행복하지 않고 무언가를 ‘할’때만 흡족한 문화 속에 살고 있다”

 

과거 ‘다녀 온 것’에만 목적을 둔 여행과 달리 요즘은 한 곳에 오래 머무르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휴식을 중점으로 하는 여행으로 바뀌었다. 너무 바쁜 일상생활 탓에 여행마저 빡빡한 일정 속에 지내고 싶지 않다는 현대인의 갈증이 녹여져 있는 것이다.

 

 

미국의 최고 방송인 중 하나인 셀레스트 헤들리는 <바쁨 중독>을 통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나 역시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고 그게 맞는 건줄 알았다. 하지만 무언가를 채울수록 만족은 잠깐이었다. 가지고 나면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원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되었다. 왜 일까.

 

 

저자에 따르면 사람은 각 자 자신만의 ‘행복 기준’이 라는 것이 있는데, 그 기준이 채워지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다시 또 다른 형태의 행복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그 기준을 또 채우려고 하고 이를 계속 반복하며 욕구가 계속 커져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욕심이 끝이 없다는 말이 있나보다.

 

알고 보면 우리는 생산적인 ‘일’보다 ‘먹고 놀고 쉬는 것’을 잘하는 종족이라고 한다. 쉬는 게 어려운 시대가 됐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바쁘게 살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사냥꾼이 총 들고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속도를 조금 늦춰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 위 책은 ‘한빛비즈’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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