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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
함진아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세상에 나쁜엄마는 없다_함진아 지음/이담북스>
-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
“오늘도 육아하느라, 참 많이 애썼어요.”
“마음, 감정, 하루, 성장, 관계 당신에게 드리는 5단계 현실 처방전”
육아는 힘들다. 아무리 애가 순하다 해도 힘든 게 육아다. 엄마는 모든 게 실전이다. 처음 맡아 본 엄마역할도 어색한데 프로처럼 잘해야 한다. 그런데 육아하면서 자기계발이라니. 너무 꿈같은 말이다. 더군다나 책을 읽는다는 건 솔~직히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엄마들은 ’육아서‘를 본다.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함진아 작가는 세 자매의 엄마다.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며 작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었다. 책 한권이 통으로 공감하긴 또 처음이다. 모유양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이유식 먹일 때 아이가 안 먹으면 나오는 분노 게이지, 남편은 왜 아이를 저렇게 밖에 못 보는 것인가. 아이를 보는 순간 불현듯 나오는 내안의 작은 나 등등.
책은 다섯 가지 처방전으로 구성돼 있다. 마음, 감정, 하루, 성장, 관계 처방전으로 순서대로 새로운 나를 위한 처방 과정이 담겨있다. 육아에 치친 엄마들에게 내면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저자의 생생한 육아 후기가 담겨져 있다. (물론 지금도 열심히 하고 계심)
아이를 키우며 사랑을 주는 만큼 그 이상의 것으로 아이는 엄마에게 되 돌려준다. 아이로부터 얻는 경이로움과 깨달음 그로부터 나오는 감사함과 행복함은 엄마가 돼봐야 아는 것 들이다. 힘든 만큼 예쁘다고는 하지만 사실 조금 더 많이? 사랑스럽다.
육아하는 엄마들에게 짤막하게 읽기 부담 없는 책이다. 하루에 5-10분 정도 한 챕터 씩 읽을 수 있는 양이며, 다 읽고 나면 분명 “누가 내 이야기 여기에 써놨어!” 할 것이다.
[ #MJBOOK큐레이터_PICK ]
-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분들께 추천
- 육아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당연히 추천
:심심한 위로와 공감으로 하루에 힐링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책도 읽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