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 시대, 원격 꼰대가 되지 않는 법 - 리더를 위한 재택근무 운영 가이드
이복연.강재상.박동진 지음 / 북센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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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원격 꼰대가 되지 않는 법_이복연,강재상,박동진 지음/북센스>

-리더를 위한 재택근무 운영 가이드

 

 

"재택근무라 쓰고 주 7일, 24시간 근무라 읽는다“

 

코로나 창궐 후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그 중 우리 삶의 중요한 ‘돈 버는 일’의 패턴에 큰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회사를 다니던 사람도, 자영업을 하던 사람도 모두가 힘든 시기인건 틀림이 없다. 사람들과 함께 했던 일들은 이제 혼자서 해내야 한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해야 할 회의들은 각자 집에서 화면을 보며 이야기해야 하는 세상이다.

 

<뉴노멀 시대, 원격 꼰대가 되지 않는 법>의 이복연, 강재상, 박동진 공동저자들은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 경영진, CEO들에게 이 시대에 맞는 적절한 소통법을 이야기한다. 각 자 위치에서 해야 할 일들과 책임감 그리고 의무들을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해낼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정신을 일러준다.

 

디테일하다. 채용부터 경영까지 남다른 시각으로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그리고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중견기업, 1인~5인 작은 회사까지 ‘재택근무’로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함께 담겨 있다. 더 나아아가 리더의 자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과 운영가이드가 수록돼 있어 참고하기 좋은 지침서 이다.

 

 

* 위 책은 '북센스'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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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의 산책 -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 2021 가온빛 추천 그림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41
마리 미르겐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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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의 산책_마리 미르겐/책빛>

원제 : Kiki En Promenade

 

<키키의 산책>작가 마리 미르겐은 프랑스 작가로 우리나라에서 그림책은 첫 작품이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더해 이 작품은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수상작이기도 하다.

 

<키키의 산책>은 주인공 쥘리앵과 반려견 키키의 환상적인 산책이야기다. 프랑스에서는 반려견의 산책을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쥘리앵 역시 키키를 데리고 산책을 시작하는데, 알 수 없는 이상하고 묘한 산책길이 시작된다.

 

 

쥘리앵은 산책하는 내내 앞만 보고 걷는다. 단 한 번도 키키가 잘 오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세월로 인해 쌓여 온 서로에 대한 믿음인가? 산을 지나고, 바다를 지나고, 어두운 동굴을 지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산책길을 모두 마치고 이들은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다양한 표현 기법이 <키키의 산책>의 관점 포인트 인 것 같다. 콜라주 기법과 수채화, 조각 등 재밌는 표현법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눈은 즐겁고 머릿속은 자극이 되는 그림들의 연속이었다. ‘뭘까, 뭘까?’를 계속 생각하고 신기해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 위 책은 '책빛'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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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고야!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1
토미 드 파올라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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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고야!_토미 드파울라/북극곰>

 

주인공 ‘우리’는 책을 읽고, 춤추는 걸 좋아한다. 공놀이는 재미도 없고 소질도 없다. 우리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못마땅해 하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우리는 최고야!>는 작가 토미 드파울라의 자전적 이야기다. 저자는 어린 시절 남자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취미를 가졌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받았다고 한다. 남자아이라고 해서 무조건 야구와 축구를 잘해야 한다니, 어린 시절 작가가 받았던 편견들과 시선들을 고스란히 그림책에 담겨있다.

 

 

주인공 우리는 끝까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이끌어 나간다. 탭댄스 대회에 나가고자 연습도 하고 친구들 가족들도 초대한다. 두근두근 떨리는 첫무대를 멋지게 펼쳐 보인다. 과연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앞에 자신을 보여줄까-

 

원작도 읽고 싶은 책이다. 주인공 이름이 ‘우리’인데, 이 역시 많은걸 시사하고 의미 한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아주 크게 느껴진다. 우리 모두 최고이다. 너나 할 거 없이 모두가 최고인 것을 인정해주며 사랑하자는, 역시 북극곰 편집자님들과 이순영 번역자님. #인정

(원작에서 주인공 이름 무엇일지 궁금...원제도 궁금...)

 

 

*위 책은 '북극곰'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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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빨리! - 2021 가온빛 추천그림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40
클로틸드 페랭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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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빨리!_클로틸드 페렝 / 책빛>

원제 : Vite, vite, vite!

 

 

책의 반은 글을 읽는데 바쁘다. 다시 돌아와 그림을 봐야 한다. 빨리 빨리 읽어야 하기 때문에 그림을 볼 여유가 없다. 그림을 보려면 다시 처음부터 돌아와야 볼 수 있다. 그리고 반은 글과 그림을 천천히 함께 즐긴다. 인간의 시간을 그리고 속도를 조종하는 그림책을 만났다.

 

 

클로틸드 페렝의 <빨리 빨리 빨리!>는 펼치는 순간 시간의 주도권은 책에게 넘어간다. 책은 가로로 긴 판형으로 주인공의 하루가 펼쳐지는데, 마치 “자 이제부터 날 잘 따라오도록 해!”하는 기분이다. 가로 판형이 시간의 흐름을 이보다 더 잘 표현 할 수 가없다.

 

주인공 소년은 여행이 계획돼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행지를 가기까지 쉼 없이 무언가를 하고 달려 나간다. 그러나 소년에게는 예상과는 다른 여행이 시작되게 된다. 살아있는 이에게 제일 공평한 시간. 이것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공평한 대가의 결말이 나오겠지.

 

시간은 공평하고도 무서운 것. 

   

* 위 책은 '책빛'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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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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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_sixty nine /무라카미 류 / 작가정신>

<69_sixty nine>은 일본작가 무라카미 류의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1969년도는 일본의 격변의 시대인 동시에 세계 각 국 많은 지각변동이 있었던 해였다. 작가는 당시 열일곱 살 청년이였다. 당시 대격변기였던 만큼 그의 인생도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축제’같은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소설 중간 중간 주인공 ‘겐’이 선생님들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유독 굽히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부조리함, 복종, 비굴함을 보이고 싶지 않아하는 겐의 마음은 아마도 작가가 당시에 겪었던 부분을 투영 시킨 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작가는 이 부분에서 “나는 내게 상처를 준 선생들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유일한 복수 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이다.”라고...

“즐겁게 살지 않은 것은 죄다!”

어찌 이리 말할 수 있을까? 작가는 <69_sixty nine>집필 당시 “1969년은 나에게 있어 인생에서 세 번째로 재미있었던 해”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는 걸까. 인생을 재밌게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

관점만 달라진다면 삶은 정말 한 끗 차이라는 것을 작가가 작품으로 대변했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 제일 멋있다.) 몇십 년간 소설 <69>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작가가 바라보는 삶의 태도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의 전반적 배경은 어둡지만 전개방식은 대조적으로 밝다. 일본 역사적 배경과 나라 안팎으로의 일들로 당시의 상황을 분별하는 또다른 넓은 시각과 의미를 내 포하는 작품이다. 작지만 강한 책. 그리고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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