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송정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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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l 송정림 l 자음과 모음]

-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언제나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강한 질책이 아니라 부드러운 사랑이었다. “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송정림 작가의 에세이다.

마흔 여 편의 글에는 헤세의 다양한 작품들의 문장들이 상황에 맞게 위치해있다. 책을 읽다보면 결국 고전을 찾게 되는 과정을 마주한다. 기록은 시간을 초월하고, 인간을 위로 한다.

그런 면에서 헤세의 작품은 완벽 그 자체.

글과 함께 하는 일러스트들도 힐링이다. 부담스럽지 않게 훌훌 읽기 좋은 책.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 위 책은 #자음과모음 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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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아아! - 2022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코리 R. 테이버 지음, 노은정 옮김 / 오늘책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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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아아! l 코라.R 테이버 l오늘책]

-원제 : Mel Fell


도안이가 원서로 주인공 Mel(멜)을 보고 그림을 그렸던 <간다아아!>. 아직 하늘을 나는 법을 모르는 멜은 새로운 세상을 가보기 위해 나무위에서 뚝! 하고 떨어진다.

 

멜이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에는 속도감은 물론 다양하게 등장하는 동물들의 표정 때문에 보는 독자의 가슴은 두근두근한다. 멜은 우리가 상상했던 이상의 곳으로 떨어지고 엄청난 경함을 하게 된다.

 

아이가 멜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모험과 경험을 끊임없이 하는 모습이었던 것 같다. 아이는 세상에 나가기 위해 하나둘씩 엄마와 떨어져 혼자 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그런 맥락에서 원서 제목에 떨어지다(fall-fell)라는 단어를 썼나 싶기도 했다.

 

그림의 구성도 재밌다. 아래로 떨어지는 멜의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책을 가로로 보다가 세로로 펴보고 돌려서도 본다. 막내 멜의 마지막은 책에서 확인하시길!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 위 책은 #오늘책 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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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가능성 -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림 독서 여정
조민진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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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가능성 l 조민진 지음 l 아트북스]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림 독서 여정

 

“책은 읽든 가지고만 있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내가 읽고 있는 책에 대해 ‘나는 왜 이것을 읽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내일의 가능성>을 통해 나에게 질문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

 

<내일의 가능성>은 기자출신 조민진 작가 자신이 읽었던 책 32권과 그림을 엮어, 제목 그대로 내일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며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나’에 대한 기록이다.

 

특히, 우아함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초반부터 그녀의 글에 빠져들었다. 그녀가 글을 통해 공유해준 우아함의 결론은 ‘편안해져야 우아하다’였다. 우아함은 꾸며낸다고 나오는 것도 아닌 자세와 습관을 통해 나오는 아우라. 이를 통한 그림은 에드가 드가의 작품과 연결 지었다.

 

바라보고 상상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특히 책과 그 무엇의 연결되어진 저자들의 글을 만날 때면 개인적으로 설렌다. 우리 집 한가득 있는 책이 가능성이라 생각하니 이보다 행복할 수가 없다. 더 사도되겠다 싶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 위 책은 #아트북스 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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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Chaeg 2022.5 - No 76
(주)책(월간지) 편집부 지음 / (주)책(잡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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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6 chaeg - 끼니 너머의 세계]

 

‘먹는다는 긴 여정’

 

나에게 먹는 다는 행위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확보하는 일이다. 엄청나게 좋아하는 음식이 있지도 않다. 상황에 맞게 꽂히는 음식들은 얼마 못가 잊힌다. 반면 남편은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 덕에 옆에서 잘 얻어먹으면서 살고 있다. 남편의 꿈은 한국의 고든램지다.

 

Chaeg 76번째 이야기 '끼니 너머의 세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을 다각도의 측면으로 고찰하게 한다. 대량생산 그로부터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비교해보는 음식의 역사, 현재의 식사 패턴 등 다양하게 바라본다.

 

식사에 대한 올바른 자세는 결국 나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내 입으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뱉어내는지는 결국 자세의 문제인 것. 그리고 내 가족이 친구가 주변 사람들이 무엇을 먹으며 소통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삶의 자세는 기본에서 나온다고 했는데, 식사에 대한 자세를 조금 바꿔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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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서 가만히 - 유물 앞에 오래 서 있는 사람은 뭐가 좋을까
정명희 지음 / 어크로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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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서 가만히 l 정명희 지음 l 어크로스]

- 유물 앞에 오래 서 있는 사람은 뭐가 좋을까

 

‘아는 만큼 보인다.’

 

위의 문구는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의 말이다. 거슬러 올라가보니 이 말은 조선시대에 뛰어난 작품을 모으던 김광국의 화집에 문인 유한준이 쓴 발문을 번안한 것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 현시대 같은 컬렉터가 있었다는 것과, 이를 화집으로 만들어 발간했다는 것은 놀라웠다.

 

<멈춰 서서 가만히>는 국립중앙박물관 정명희 큐레이터가 오랜 시간 유물과 함께 한 시간여행 이야기다. 그녀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유물들과 그로부터 이어지는 가슴 묵직한 이야기들은 깊은 울림으로 여운이 남는다.

 

큐레이터가 어떤 것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전시의 형태는 천차만별이다. 나 역시도 북큐레이터로서 중요한 자세를 하나 깨달았다. 작은 것을 볼 줄 알지만,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은 마음. 그리고 함께하는 현재를 무심히 보내지 말 것.

 

정명희 큐레이터의 일상에 더해진 유물들과 그로부터 만나 온 사람과 시간으로 고요한 생각에 잠겨볼 수 있었다.

 

#강민정북큐레이터

#한국북큐레이터협회

 

▶ 위 책은 #어크로스 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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