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했던 것들
에밀리 기핀 지음, 문세원 옮김 / 미래지향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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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했건 것들_에밀리 기핀/미래지향>

- 원제 : All we ever wanted

 

“그 말을 믿어?”

 

에밀리 기핀의 소설 <우리가 원했건 것들>은 현재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시의적절한 이야기다. 소셜미디어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10대 들의 이야기. 가상세계에서도 이어지는 특권층과 계급간의 충돌 그리고 인간 혐오에 대한 문제들이 이어진다.

 

 

연예인의 학폭문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사실은 진리이다. 삶을 살아가며 언젠가는 받는 다는 것. <우리가 원했건 것들>은 소설은 주인공 니나와 톰, 라일라 이렇게 세 개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여기서 포인트는 늘 피해자의 편에서만 섰다면, 가해자의 관점도 한번은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쁜 건 나쁜거 지만)

 

시점과 서술의 다양함과 입장의 차이는 사람마다 제각기 늘 있다. 이런 부분이 바로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

 

작가 에밀리 기핀은 뉴욕 맨해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911테러를 목격 후 다니던 로펌을 그만구고 가족과 런던으로 이주해 꿈꾸던 작가로 인생의 제2막을 열었다.

 

 

*위 책은 '미래지향'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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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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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_수전케인/RHK>

 

나는 외향적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다. 내가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알아온 나의 성격이다.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많이 충전될 때가 있고,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에너지가 충전될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세상이 강요한 외향성이지, 알고 보면 나는 내형성이지 말인데...? (MBTI도 내형성이라구요.?)

 

 

수전케인의 <콰이어트>가 10주년을 맞았다. 그녀의 책이 10년이란 세월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고요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 사람들 각자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도와주는 그녀의 책은 인생에 있어 필요한 책이기에 끊임없이 사랑받는 것 같다.

 

 

더해 실천편 ‘마인드 플래너’까지 함께하니, 나란 사람에 대한 생각을 글로 작성해보면서 구체적으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외향성’만이 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이상적인 이야기에 반문을 하며 조용한 힘에 대해 실제 이야기와 새로운 관점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의 있는 모습을 나 자신이 먼저 받아들이고, 세상에 서야 그로부터가 진짜 시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이다. 나를 인정하는 마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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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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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_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김경연 옮김/김영사 주니어>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는 귀여운 소녀 카타리나가 시장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사람들은 소녀가 우는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무심히 지나간다. 그러나 단 한사람 시각장애인 마티아스 아저씨만이 카타리나를 알아본다.

 

이 책의 저자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는 휠체어와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이다. 그는 세상에 있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관점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몸이 불편한 작가의 시선으로 쓰인 그림책이다. 시선의 방향과 전개가 고정관념의 틀을 깨부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돕는 이야기 전개방식으로, 따뜻한 서사구조를 느낄 수 있었다. 더해 시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기관이 더 발달하는 부분을 전개 과정에 세심히 나타내 준 것에 오히려 사람 모두의 각자의 ‘무엇’이 있다고 부드러운 가르침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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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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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어요_요시타케 신스케/김영사 주니어>

 

“어른들은 너무 얌체 같아요!”

 

언제나 재밌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 어린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아주 잘 알고 요리조리 긁어주는 작가다. <불만이 있어요> 제목부터 표지까지 불만 120% 가득이다. 그리고 어른인 나도 주인공 아이의 말에 동요된다. 너무나 맞는 말...ㅋㅋㅋ

 

 

그렇지만 아빠는 딸에게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둘러대면서 대답을 해주는 것이 웃음 포인트이기도 하면서 반대로 어른들은 생각해 볼 점이다. 아이들 역시 알고 넘어가준다는 것! 가~끔은 아이도 휴일에 늦게도 자보는 것도 한번쯤은 괜찮을 것이고, 목욕시간도 마음대로 정해보는 것도 대세에 문제가 없으니 자율적으로 선택에 맡겨봐야겠다. (고 다짐을....?)

 

마지막에 아빠도 아이에게 반박의 질문을 하는 부분도 요시타케 신스케 답다! 언제나 유쾌한 그의 그림책 시리즈. 부모와 아이가 같이 보는 즐거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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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숲 모험
메리 스튜어트 지음, 정기현 그림, 김영선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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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숲 모험_메리 스튜어트 지음/ 정기현 그림>

원제 : A Walk in Wolf Wood (1980년)

 

주인공 존과 마거릿 남매는 부모님과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숲으로 소풍을 가게 된다. 여유롭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던 찰나 남매 앞에 의문의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 된다. 알고 보니 이들이 도착한 숲의 이름은 늑대 숲!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가 메리 스튜어트 작가의 <늑대 숲 모험>. 그녀 특유만의 묘사와 판타지 모험담이 앉은 자리에서 끝을 보고 싶게 하는 작품이다. 숲 속에서 일어나는 판타지스러운 묘사들을 글로 접하니 머릿속에 그려지는 상상 속 세계가 신기할 정도다. 그리고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긴장감도 있으면서, 예측하기 어려워 호기심이 발동한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반짝 반짝 한 아이들이 읽는다면, 아이들마다의 상상력과 호기심적인 부분을 자극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메리 스튜어트의 작가의 고전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아마도 상상하는 재미와 푹 빠질 수 있는 매력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위 책은 '문학수첩 리틀북'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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