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_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김경연 옮김/김영사 주니어>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에요>는 귀여운 소녀 카타리나가 시장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사람들은 소녀가 우는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무심히 지나간다. 그러나 단 한사람 시각장애인 마티아스 아저씨만이 카타리나를 알아본다.

 

이 책의 저자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는 휠체어와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이다. 그는 세상에 있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관점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몸이 불편한 작가의 시선으로 쓰인 그림책이다. 시선의 방향과 전개가 고정관념의 틀을 깨부쉈다.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돕는 이야기 전개방식으로, 따뜻한 서사구조를 느낄 수 있었다. 더해 시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기관이 더 발달하는 부분을 전개 과정에 세심히 나타내 준 것에 오히려 사람 모두의 각자의 ‘무엇’이 있다고 부드러운 가르침이 들어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