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가지 마음상자 이야기 -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심리학
박수희.이원재.정종식 지음 / 파지트 / 2023년 7월
평점 :
[7가지 마음상자 이야기 l 박수희,이원재,정종식 l 파지트]
-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심리학
‘나’는 세상에 태어나 부모님에게는 ‘딸’, 남동생에게 ‘누나’가 됐다. 학교에 다닐 때는 ‘학생’이었고, 직장에서는 사회에 부합하는 ‘직장인’이었다. 결혼 후에는 ‘아내’와 ‘며느리’라는 역할을 동시에 줬고, 얼마 후에는 ‘엄마’와 ‘학부모’가 됐다.
<7가지 마음 상자 이야기> 중 첫 번째 ‘거짓 가면 상자’를 통해, ‘나’의 역할에 고민한다. 앞서 말한 역할 외에도 사람에 따라 그리고 내가 서 있는 곳에 따라 나는 시시각각 변신한다. 무수히 많고 많은 역할 속에서 ‘나’는 나로서 사는 걸까, 아니면 역할에 맞게 살고 있는 걸까.
다양한 상담 사례들을 통해서는 주변 사람들도 보였다. 그들의 마음도 발견했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에 상자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하나면 다행이지) 얼마나 그 상자를 잘 열고 나오는지가 관건이지.
아래는 7개의 마음 상자다. 당신은 어떤 상자를 가지셨는지?
•거짓 가면 상자 : 내가 아닌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생
•자기 비난 상자 : 모든 문제가 나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벌을 주는 삶을 살아가는 인생
•꼭두각시 상자 : 타인이 시키는 대로 하는 수동적인 ‘로봇 인생’
•좁은 시야 상자 : 세상을 너무 편협하게, 그리고 단면적으로만 보는 상태
•무조건 네네 상자 : 다른 사람의 말을 의심 없이 다 받아들이며 고립되어 늘 정보가 부족한 상태
•과거 집착 상자 :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에 괴로워하고 자책하며 살아가는 인생
•무한 생각 상자 : 너무 생각에만 집중한 나머지 행동은 하지 못하는 상태로 기본적으로 폐쇄된 세계에 갇혀 생각만 무한히 반복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