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속뜻 논어 (2023)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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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씩 나만의 루틴을 완료 한 후, 5분만 더 투자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을 발견했다. 소설이 일상의 행복을 알게 해주는것고 자기계발서는 힘찬 내일의 나를 위한 책이라면 논어는 나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인것 같다. 내 삶에서 매일 조금씩 흘러가버리는 시간이 발견된다면. 그래서 그 허비되는 시간을 잘 쓰고 싶다면 [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속뜻 논어]가 제격이다. 시간의 효율성을 찾기좋은 인문학이다.



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은 없는 그런 신비로운 책에 가까웠지만 아이들 교육정보를 찾다 보면 심심찮게 들리는 단어가 논어였다. 논어 속 언행과 대화를 눈으로 보다보며 이건 요즘 유행하는 줄임말인가 싶을 정도로 단순하지만 해석하기 어렵다.



논어가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1588년과 2023년이라는 이 시대적 차이에서 비롯된 거 아닐까 싶다. 세종 도서로 선정된 [우리말 속뜻 논어]는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새기고 싶은 대화들이 눈에 띈다. 각종 교육상들을 받은 (주)속뜻사전교육출판사에서 장시간 기획하고 제작한 책인 만큼 그 정성 들이 책 속 곳곳에서 확인된다.



[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속뜻 논어]는 전광진 교수님이 옮기셨고, 그 시대 상황을 알려주는 친절한 설명이 덧붙어있다. 연극 대본처럼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사이에 대화의 상황들이 위트있게 묘사되어있어 논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듯한 느낌덕분에 더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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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AI의 미래를 묻다
인공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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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물어보는 AI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한다. 이 책은 작가가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기록된 이야기를 목록별로 정리해 책으로 만들었다.



AI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며 미래에 대해 기대하고 희망하는 견해를 가질 수 있다. [AI에게 AI의 미래를 묻다]를 읽으며 AI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구나를 체감하기도 한다. AI가 주도하게 되는 미래를 독자 스스로 예측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것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었다.



현대인들이 걱정하는 병에 대한 치료법에도 AI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을것으로 기대할 수 있고, AI가 알려주는 AI의 미래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다. 미래 예측과 함께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와 그 대책까지 함께 공부할수 있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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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글쓰기 독서법 - 한 권으로 끝내는
김강윤 외 지음 / 와일드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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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책 읽는 이유는 다르다. 나의 독서활동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상황별 책 읽는 이유에 대해 작가의 생각과 느낌을 들어볼 수 있다. 뚜렷한 목적이 있는 책 제목처럼 이 책은 실용적인 내용이 많은 매력적인 도서였다.

이미 읽는 어른으로 이 책을 바라보게 되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읽기 활동을 바라보며 공감하고 배울 수 있다. 다섯 명의 작가들이 독서를 놓지 않는 다양한 이유에 대해 듣고 알아가며 나에게 어떤 발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독서의 진정한 의미가 궁금하다면 읽어보길 권유한다. 읽는 활동에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책 속 어느 구절을 읽어도 공감이 된다면 진정한 독서가라고 판단해도 될 것이다.

이제 막 읽는 어른의 길로 들어선 독자라면 쉬운 독서에서부터 유지하는 독서까지 여러 사람의 경험을 엿보며 계속 읽는 어른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이든 신문이든 어떠한 매체든 나쁜 읽을거리와 책은 없다. 매체별로 좋은 의미의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용서였다.

뚜렷한 이유 없이 재미있어서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또한 책을 읽으며 뜨문뜨문 글도 써가고 있는 독자라면 앞으로 내가 할 일이 뭔지 그려진 것이다. 왜 글을 읽는지, 왜 글을 쓰고 있는지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고민의 끝에 서 있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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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서울 여행 가이드북, 2023-2024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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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사용 목적은 길을 찾기 위함이다. 우리는 구글과 네이버 없이 새로운 약속 장소로 찾아가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종이 지도 대신 스마트 지도가 너무나도 잘 되어있다. 그럼에도 [에이든] 종이 지도에 관심을 가지고 눈길을 돌려본 이유가 있다. 그건 지도 속 작은 점들을 따라다니다가 깨닫게 된것이다. 스마트 지도가 낯선 골목길까지도 잘 찾아다닐 수 있게하는것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는거였다. 똑같은 장소에 다음번에 스마트 지도 없이 다시 방문한다면 한 블록 뒤에서 길을 헤매고 다닐지도 모른다.

“엄마,얼마나 더 가야해?”
“응,다왔어!”
“아직 도착 안해?”
“응,진짜 다와가!”

아이들이 어릴 때는 어른들이 모두 길을 안내해 준다. 아니, 엄마 아빠 손잡고 잘 따라다니는게 중요했던것 같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는 길을 가르쳐 주며 함께 걸어가는 재미가 있다. 동서남북에 대한 개념이 생기고 나면 내가 있는 위치에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알고 간다면 더 좋았다. 그래서 한국 지도를 붙여놓았지만, 그건 자동차로 움직일때 유용했다. 대중교통과 걷기를 좋아하는 경우엔 지도가 너무 축소되어있어서 자세한 길을 알지못한다. 조금더 확대된 지도가 필요했다. 그런 우리에게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여행지도]가 생겼다. 우리가 가야할 길을 눈에 찍어두고 외출하자는 작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벽면의 공간을 채워줄 종이 지도가 필요했다. 작은 화면속 지도에선 한눈에 보기 힘든 공간이 종이 지도에서는 쫙 펼쳐져있다. 길을 나서기 전, 테이블 위에 올려둔 지도를 보며 우리가 가야 할 목적지를 눈으로 확인한다. 오늘 가야 할 목적지에 빨간 깃발 스티커를 붙여놓고 나간다면 더 흥미로운 일정이 될 것이다. 외출 후 돌아와서 빨간 깃발 위치를 한 번 더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약속된 기호로 평면에 나타낸 그림으로써의 지도만 생각한다면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 지도는 그런 이유에서 한걸음 살짝 비켜 나와있는 지도이다.

“아~속시원해”

에이든 여행 지도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종이로 제작되어 있어서 얇고 가볍지만 종이 펼침 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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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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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독자가 본 [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은 카테고리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경제신문 보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투자는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손실을 함께 안고 가야 하는 경제활동이다. 투자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시켜주는 저자의 직강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주식 투자에 눈을 뜨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경제 서적이라는 부연 설명을 하고 싶은 실용서. 주식 초보자들의 발걸음을 멈추도록 하는 저자의 새로운 생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용어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투자 초보자라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너도 나도 주식투자의 열풍의 시간을 보내고 조금 주춤하는 이 시기쯤 지난 주식시장에 대한 생각의 고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책이기도 해 보인다.

책의 크기가 커서 주식차트와 차트를 설명하는 한눈에 잘 들어온다. 주식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들의 집합체 같으니 주식시장과 관련된 [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같은 경제 서적을 자주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주식시장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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