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컬러 일러스트 수록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55
김시습 지음, 한동훈 그림, 김풍기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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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에 쓰여있는 김시습에 대해 읽어보면 “아, 김시습이 이런 사람이었구나”를 알게 된다.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뒤로 작품 제목만 어렴풋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어렴풋할 정도로 오래되었다. 금오신화의 김시습. 그 인물에 대해 한걸음 들어가는 경험은 이번 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고전은 분명 어려운 내용의 작품이다. 한번 읽어서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눈이 힐링 되는 여러 점의 일러스트 덕분에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김시습 소설.
우리나라 최초의 단편소설.
해설과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1450년 전후로 일어났던 일들을 2024년에 읽어봄으로써
그 시대 이야기를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탄탄대로를 걷던 김시습의 순탄한 어린 시절에 경험한 다양한 시련들이 그의 문학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생각해 봄직하다. 김시습의 생애를 읽다 보면 그 시대엔 그랬구나를 생각하게 된다. 인물의 여러 상황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이 꽤 있었다. 그는 그의 삶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후대에 이런 가치 있는 작품들이 만들어졌나 보나. 오늘 하루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능에서 고전문학이 고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곱씹어서 생각하고 다시 돌아가서 읽어야 하는 김시습의 문학을 봤다.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 시대 상황과 그들의 이야기가 눈부시게 그려져있다. 김시습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대 지성 클래식 시리즈 55번째 이야기. 김시습이 어떻게 살았는지 치열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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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지원 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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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 - 읽다 보면 수학의 기초가 쌓이는 신기한 라이트노벨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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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좋아하는 둘째가 생각났던 책. 만화에 빨려 들어와 읽게 되는 신기한 책이 될 것 같았다. 로맨스 수학 소설 같은 전개가 [좌충 우돌 청춘 수학교실]을 또다시 읽고 싶게 만들었다. 수학을 사랑하는 선생님과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만나 수학 수업을 진행 한다. 클리셰 스토리 라인으로 수학 이야기를 풀어간다. [좌충우돌 청춘 수학교실]은 시장 경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마련되어 있다. 그 속에서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다. 최적화 개념을 배울 수도 있다. 수학은 많은 걸 끼고 있는 학문이라는 걸 간접경험할 수 있다.

인물들의 대화에 함께 참여하다보면 수학에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 이다. 수학과 상관없어 보이는 매일의 하루 속에서 다양한 수학적 가능성이 생길것이다. 수학문제들을 푸는 하루 중에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책이다. 수학공부가 더 재미있어지는 역할을 하는 책이 될것이다.

만화를 읽으면서 글 속으로 빨려와서 읽게 되는 신기한 책이다. 이 책은 수학에 미친 선생님과 수학을 제일 싫어하는 아이들이 함께 수학 수업을 받는 스토리다.(한 명만 수학을 좋아한다. 또 한 명은 휴대폰 중독자이고 한 명은 완전한 문과생이다) 이 책에는 생활 속 수학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초5 남자아이의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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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법칙 - 대한민국 0.1% 영재들의 교육 비법
송용진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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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고도 영재는 아니지만 또래에 비해 꽤 앞서나간다면 부모로써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 지능검사해야 할까?
아이큐 검사가 조금 구 시대적인 이미지였다가 웩슬러 검사로 다시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아이큐보다는 검사자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오물오물 이유식 먹던 아이가 코로나와 함께 초등에 입학했다. 그 후로 4년이 흘렀고, 나는 아이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양육자가 어떤 생각으로 아이 교육을 도맡는지에 따라 아이들은 이러기도 저러기도 한다는 것을.

영재의 법칙 속에 내 아이의 이야기는 극히 일부지만 영재에 대해 이애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송용진 박사님은 [영재의 법칙]에서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를 들려주시며 “내 아이에게 맞는 단계별 스텝을 밟아라!”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시는것 같다.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하루를 보내다보니 격하게 공감할수 있는 조언들이 많았다.

지능검사해야 할까? 이 책을 읽다보면 또다시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이가 학교 공부를 별도로 하지 않음에도 학교 시험에서 계속 100점을 받아온다면 고민은 시작 될것이다. 수업 태도가 이렇게 좋은 아이는 거의 본적 없다는 담임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다보면 웩슬러 검사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될것이다. 다른 아이의 교육에 전념하다 보면 1년이 그냥 지나갈수도 있다. 그럼에도 그 아이는 여전히 수학이 제일 쉽고 좋은 과목이라 생각하며 자라질 가능성이 크다. 더해서 학교를 통해 영재교육원 수업 추천을 받게 되었다면 [영재의 법칙]을 통해 많은 배움과 깊은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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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필수용어 사전 - 학생부 관리부터 입시 요강까지
이만기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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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대입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 대입 필수 확인 사항

입시를 걷는 아이들에게 잘 될거라는 응원 외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입시 용어에 대해 질문할 때 이야기가 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기본적인 건 알아 두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내 아이를 어떤 방식으로 관찰하면 좋을지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입시 용어를 통해 학교생활 중 어떤 활동에 중점으로 둬야 할지 배울 수 있다.

마케팅과 상술에 넘어가지 말고, 허황된 꿈 꾸지 말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라는 꾸준한 지목이 인상적이다. 이런것들이 필요한 가정에는 책장 필수 템이 될 것 같은 책.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잘 모르는 내용이 아직 많다는걸 깨닫는 시간이었다. 지금의 대학입시는 우리 부모 세대때와는 어떻게 다른지 분석 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는다.

내 아이의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을 할 때도 다양한 선택지를 미리 준비해 둘 수 있다. 꼭 알아야 할 것 10가지! 이런 종류의 글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알아둬야 할 입시에 관련된 모든 것 이 적혀있다. 아이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업 및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이해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알려주시려는 이만기 소장님의 말씀을 적어놓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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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로드맵 -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이병훈의 최상위 솔루션
이병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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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속에서 들려오는 그 목소리보다는 차분한 톤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병훈 저자의 sky 로드맵. 책 속에서는 공부 멘토로써도 훌륭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혼자 공부하며 중심을 잡아야 하는 아이를 코치하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교육서였다. 큰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참고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공부하다 보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항상 궁금한데, 이럴 때 점검받을 수 있는 책이었고, 교육서가 세련돼 보이기는 처음이었던 그런 신간이었다.

저자의 직업 특성상 대치동에서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많이 만나왔을 것 같다. 그 속에서 진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 책을 써야 할 이유를 발견한 것 같다. 학벌을 위한 공부에서 인생 전반을 잘 살아가는 고급 기술을 배우는 과정으로써 공부를 수단으로 이용하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매우 공감하며 읽었다.

조금 더 편하게 살려면 공부해야 한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자랐던 지금의 학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어린 자녀들의 교육 앞에서는 잔소리의 벽을 넘기가 어렵다면 스카이 로드맵을 통해 교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통찰하는 시간을 가지기에도 좋았다. 이런 이야기를 해준 멘토가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교육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

10년 전 부서 부모 교육서를 읽었다. 부모 교육서의 내용도 조금씩 변화되고 있고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자녀에게 사랑이 필요하다는 말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SKY 로드맵은 하루의 10분 20분도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있다. 의대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꾸준히 이공계열의 학과에 대해 지원하라고 조언하는 교육 멘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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