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1 - 용돈 도둑을 잡아라
연유진.석혜원 지음, 이나무 그림 / 다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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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전공한 두 저자 연유진 작가와 석혜원 작가가 만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습관'을 기르기 위해 읽어보면 좋을 경제 동화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습관'이 나왔다!


올해부터는 우리는 초3 아들에게 돈을 관리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주일에 3000원씩 용돈을 주기로 했다. 용돈을 어떻게 써야 하고 또 용돈을 어떻게 모을 수 있는지 엄마 아빠가 백 번 설명하는 것보다 재미있는 경제 동화책으로 경제 관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1편 용돈 도둑을 잡아라'를 읽어보기로 했다.


귀여운 도도와 도도의 언니 루루가 등장하는데 첫 장면이 매우 재미있다.

"언니, 일어나 봐. 내 돈이 모두 사라졌어!"

(중략)

"엄마한테 받은 용돈이 하나도 없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도도의 말에 루루는 눈이 번쩍 뜨였어. 뭐지?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나? (p.10~11)

p.10~11


도도는 루루 언니에게 언니의 용돈은 잘 있는지 물었고 루루 언니는 서랍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서 상자를 흔들어 보고는 자신의 용돈은 잘 있다고 말해 주었다. 도도는 자신의 용돈만 없어진 것이 수상하다며 루루 언니가 용돈을 가져간 범인이 아닐지 의심한다. 귀여운 도도의 도둑 찾기 미션은 잠을 설치며 계속 되지만 특별한 증거를 잡지는 못하고 용돈을 지갑에 넣어 잘 숨기기로 한다. 다행히 도도의 용돈은 무사했고 일주일이 지나간다.



아침부터 파랗게 질린 도도가 도둑이 다시 나타났다며 소리를 질렀다. 도도는 계속해서 언니 루루를 노려보며 의심하고 루루도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조용히 도도를 따라다니며 도도의 용돈 도둑을 찾으려고 유심히 관찰한다. 루루는 도도의 용돈 도둑을 바로 알아냈는데...

도둑은.. 바로... 용돈을 어디에 썼는지 기억도 못하고,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을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 속에 아무렇게나 놓아 두는 도도였다!

"그동안 용돈을 털어 간 건 도둑이 아니야."

"그럼 누군데?"

"바로 너라고!"

도도는 부끄러워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지경이었어.

p.28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돈 수업을 받기로 한 도도!

루루는 용돈을 잘 쓰는 법과 용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도도에게 가르쳐 준다.



"용돈을 잘 쓰려면 제일 먼저 계획을 세워야 해. 그럼 오늘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거다!" (p. 42)

도도는 루루의 가르침을 잘 듣고 행동으로 잘 옮겼을까?

편의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도도! 도도의 결심은 금방 무너지는 듯 하지만 언니 루루의 조언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그 밖에도 즐거운 용돈 관리법을 언니 루루로부터 배우고 도도는 용돈 관리에 자신감이 생긴다.


"내 용돈을 지키는 특별한 주문 : 세, 묻, 따!" (p.55)

우리 초3 아들도 도도와 함께 "세, 묻, 따!"를 외치며 자기 스스로 용돈을 관리해 보겠노라고 다짐한다. "세, 묻, 따!" 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과연 우리 아들은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1편 용돈 도둑을 잡아라에서 루루언니에게서 배운 용돈 관리 노하우를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초등 저학년 친구들의 눈높이에 딱 맞게 쓰인 경제 동화 시리즈 <똑똑하고 야무진 경제 습관>! 귀여운 도도의 모습은 아직은 돈 관리에 서툰 우리 초등 저학년 친구들을 많이 닮아서 아이들이 더 공감하며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이야기는 흥미롭고, 전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고,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글로 소개된다.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가 직접 쓰기 활동을 해보며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알찬 활동이 실려있는 에필로그까지 있어서 만족하며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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