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좋다 - 눈처럼 소복하게 쌓여 단단해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
윤수빈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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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인생 선배들의 무례하고 미성숙한 태도를 마주하게 되는 것만큼 실망스러운 일이 없다." - 48p.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 어른스러움을 고집하는 것이 어른다움이 아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의 나 생각해 보면 정말 어른인가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된다. 작가는 진정한 어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던지며 굳이 어른이라고 자처하지 않아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소개한다. 멋진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나이 먹었음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하나 둘씩 세기어가는 과정이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닐까? 그래, 나도 어른이 되고 싶다.

​"일의 진정한 의미는 존재가 아닌 연결에 있었음을 알고 '나'의 일보다 '우리'의 일로 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얻는다."-p131.

​일과 직업은 나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돈벌이 수단 아니면 어쩔 수 없는 노동인가? 그것만이라면 내가 하는 일이 단순하고 재미없는 삶의 일부분일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결된 중요한 공간이라면 그 가치가 공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 어떠할까? 아침 일을 나갈 때 마음이 설레지 않을까? 직장에서 사람을 마주할 때 왠지 가슴이 뜨겁게 타오르지 않을까? 오늘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새로운 마음 자세를 배워본다.

윤수빈 작가는 유어 셀린이라는 유튜버이자 아나운서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서 그녀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스피칭 하는 방법과 대화의 기술을 짤막하게나마 듣게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윤수빈 작가가 쓴 이 에세이는 그녀가 살면서 겪었던 소소한 기쁨과 느낌 특히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나누었던 추억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삶에서 놓쳤던 소중한 것들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위에 두 내용은 이 책의 여러 가지 내용 중에 일부분을 나의 생각을 통해서 나름대로 해석해 본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작은 쉼과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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